참으로 곱디 고운 한무리의 여인네를 만났다.
연둣빛 새 이파리들이 연신 키를 세우고 있는 이 즈음
그 파르라니 이쁜 색보다 더 보드라운 색을 지닌 여인네들이었다.
그날은 찬란한 햇살과 서늘한 바람으로 더없이 기분좋은 나른한 오후였다.
강변 너머로는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이 내 마음에는 봄바람을 타고 둥둥 떠다니는 한묶음의 그리움 같은것이 있었다.
그 순간 내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으니 바로 펄럭이는 푸른 기운의 모시자락이었다.
사르락 사르락 옷자락 부대끼는 소리와
차르르르.....더운 찻물 따르는 소리
그 찻잔에 여인네들의 꽃이 된 마음이 내려와 앉았다.
-양산유채꽃 축제 <예명원>의 전통차 시음마당을 다녀와서......
-사용된 다기, 다구는 도예가 이덕규님의 황금다기....
*가운데 예명원 원장(양산대 교수) 선이 너무 고와서 혼자 보기 아까웠습니다.
**진달래인들 이보다 더 고운 미소를 지을수 있을까?
**뒤 자태가 더 고운 예명원 회원님들
**손수 만드시 다과, 다식거리들
***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에게도 한국 전통차의 맛과 멋을 알리며
***황금다기와 말차.....차가 참 맛있었습니다. 양산향교사범어르신님
첫댓글 참말로 곱습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참으로 곱네요. 천상의 여인들 같습니다.
유채꽃축제도 있었네요..난 ,양산시민 될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