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화끈하고 활발한 성격이란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 안 좋은 얘기를 듣고 나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고 계속 신경 쓰이고
상대방에게 안 좋은 얘기를 하게 되는 경우면 목소리가 떨리고 불안합니다..
공포 영화를 보거나 무서운 일을 겪으면 계속 생각나고
심장 박동수가 올라가면서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며 잠을 못 잡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힘든 날은 답답함이 더 합니다..
이런 제 자신을 알기에 상사 눈치를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싫은 소리 듣기 싫어서 말입니다...
제 본심은 그게 아닌데 상사는 제가 눈치껏 일 잘 한다 생각하니 좋아하시지만
같이 일하는 후배가 상사한테 굽신굽신 한다면서 드럽고 치사하다며 일까지 그만 두더군여..
그 충격에 가슴이 답답함을 느껴 병원을 찾으니 공황 장애 초기 증세라 하더군여..
가만 놔두면 나중엔 응급실에 실려 갈수도 있다하면서 겁을 주는데 -_-
셀트라정과 자낙스정을 처방을 해 줘서 먹었더니 어제 하루종일 멍하고 졸려서 죽겠더군여..
이완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일하는데 지장을 주는데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건지..
이완치료 받으면 대담해 지는 성격으로 바뀔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첫댓글 벌써부터 대담하게 글을 올리셨네여. 마니 호전된거같은데... 아닌가여?^^; 저도 느끼는거지만 초기에 치료를 잘해야 더이상 나빠지지 않는거같아요.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세요. 안 좋은 이야길 들으면 흥분하고 밤잠 못자는것은 있을수 있는 일이예여.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저도 흥분하면 말이 빨라지고 떨리기도 하고 얼굴도 빨게지고 심장도 빨리 뜁니다. 이런것들은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봐요. 지금처럼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시도하시면 마니 호전될꺼라 생각되요. 대담한 성격을 좋아하시나봐요!!!지금의 성격은 맘에 안드세요?
작은 일에도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이 이런 상태까지 오게 한것 같아서 맘에 안들어요.. 약을 먹어도 몇일째 가슴이 답답하구 힘드네요-_-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람이 타고난 천성은 하루아침에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차라리 본인의 성격을 인지하고 그에따른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으시는게 빠른것 같아요.....긍정적인 생각..참 단순한 문구지만 의미하는바가 큰것 같아요.. 약은 아마도 수면 유도제 성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낮시간에는 소량내지는 빼고 저녁시간에 복용하는걸로 의사선생님과 상의 해 보셔요....
글쎄요.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봤을때 과연 약물복용을 해야 할 만큼의 공황장애 초기증상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약이란 것이 먹기는 쉬워도 끊기는 어렵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글을 쓰신 분께서 죽음에 대한 공포나 느끼시는 증상으로 인해 인생 자체의 위협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심리치료나 상담 등의 방법을 활용해서 우선적인 치료를 해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모든걸 내려놓는 연습이.필요해요 다시말해서 마음을 비우시는게 어떠시올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