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에 기반을 두고 있는 씽크(Think)자동차가 그동안의 산고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북미시장 점령에 들어갔다.
씽크는 한때 포드에서 인수해 전기차 양산보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결과적으로 1억달러 투자만 한 후 포기를 해 씽크전기차는 지구상에서 사라 질 뻔한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1년 전 자금 유치에 성공해 되살아남으로 인해 현재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새로운 씽크는 이전 모델과 달리 전원을 납축전지에서 폴리머 전지로 바꾸고 DC 모터시스템에서 BLAC 모터시스템으로 진화를 했고, 문제로 꼽혔던 짧은 주행거리도 한번충전으로 160㎞를 달릴 수 있게 보완했다.
또한 자동차인증관계에서도 북미기준을 무난히 만족시키고 있어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맹주로 기대 되고 있다.
씽크는 알루미늄차체와 플라스틱 패널 등 과거 포드가 운영할 당시 만들어진 플랫폼을 그대로 이용했고 파워트레인과 배터리계열만 업그레이드된 상황이라 포드로써는 내심 아까운 생각도 들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유는 지난해 씽크전기차에 200만 파운드를 투자한 회사가 다름 아닌 제너럴일렉트릭(GE)이기 때문이다. 폴리머전지 또한 A123사의 제품을 사용했는데 GE는 A123사에도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한바 있다.
씽크는 GE의 막강한 지원에 힘입어 2인승 전기차에서 5인승 전기차 양산에 착수해 2009년에는 5인승 해치백 스타일 스포티한 전기차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의 닛산도 전기차 양산판매를 2010년으로 앞당기겠다고 발표를 한바있는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도 전기차에 대한 법규마저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었는데 올해 들어 국회에서 그 법안정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고 하니 실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