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에 열리는 2011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선발전 1회전 승자 | 2011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세계마인드게임즈 국내선발전 첫 대국이 7월29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렸다.
본 대회는 단체전과 페어전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국내선발전은 4명의 남자대표와 1명의 여자대표를 각각 선발한다.
남자부는 랭킹 1,2위 이세돌 9단과 최철한 9단 선발전없이 자동출전한다. 랭킹 3위부터 10위까지 8명이 선발전 참가자격이 있었지만 이창호 9단과 조한승 9단이 불참하면서 후순위인 이영구 8단과 윤준상 8단이 8강 토너먼트에 참가했다. 여자부는 박지은 9단, 김혜민 6단, 박지연 2단, 김미리 2단이 선발전에 참가한다.
29일 열린 1회전에서는 강동윤 9단이 박영훈 9단을 176수 끝에 백불계승으로 꺾었다. 또 김지석 7단도 234수 끝에 원성진 9단을 백불계로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박정환 9단과 윤준상 8단, 허영호 9단과 이영구 8단이 맞붙는 1회전 대국은 8월17일에 다시 열린다.
2011 스포츠어코드(SportAccord) 세계마인드게임즈 바둑 경기는 12월 8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다. 우승상금은 단체전이 8만 달러(한화 약 8,600만원), 페어전이 1만 2,000달러(한화 약 1,300만원)다.
지난 2008년 열린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에서 한국은 바둑, 체스, 브릿지, 체커, 중국장기 등 5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3위(바둑 부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바둑 부문에서 강동윤 9단이 남자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단체전(이세돌 최철한 원성진 이영구 김지석 한상훈)에서도 주최국 중국을 따돌리고 우승하는 등 금메달 2, 은메달 4,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5개 출전 종목 중 바둑에서만 메달을 따낸 바 있다.
▲국내선발전 1회전이 열린 한국기원 본선대국실. 강동윤 9단과 김지석 7단이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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