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회 로뎀교회 주일 이야기전해드립니다.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태국 선교 치앙라이에서 선교는 6년지났지만 지난 시간 선교는 소수민족위주의 선교이였고 메팔루앙 대학교 섬기면서 정말 제대로 태국인 선교 불신자 선교하고 있습니다.
긴 이야기와 긴 설명이 필요하지만 태국에서 소수민족 크리스챤 대상 선교는 정말 시작하기가 쉬지만 열매맺기가 어려운 선교이고 태국인 대상으로 선교는 시작은 어렵지만 큰 보람을 느끼는 선교...이다....이렇게 한 문장으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다음에 제가 시간이 되면 .... 소수민족 크리스챤 대상으로 선교와 태국 사람 대상으로 선교의 차이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행복한 교회 로뎀교회.
사실 저도 많이 보람을 느끼지만 우리 아내가 너무 행복해합니다.
그전에 소수민족 기독교인 사역하면서 그리고 신학교 하면서 옆에서 제가 너무 소진되고 너무 힘들게 퍼붓는 것을 보면서 늘 힘들어했던 아내가 대학생 로뎀교회 전부 태국 사람 불신자 대상으로 사역하면서 비록 하루아침에 열명 이십명 모여들지 않지만 하나 하나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해합니다. 저도 힘을 내구요.
일단 토요일 제자양육반.
방학이라서 선배들은 집에 돌아갔지만 신입생들 일학년은 현재 영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놀란 것은 올해 메팔루앙 신입생들이 3,900명. 대단한 수입니다. 이젠 라차팟 대학교를넘었습니다. 라차팟 대학교의 학생수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첨 온 6년전하고는 완전 다른 판국이 되었죠.
그리고 광명시 새빛교회의 단기팀 사역이 우리교회를 살렸습니다.
저희 교회 선배라고 해봤자 전부 불신자 초신자내기 겨우 정말 사역을 할 만한 사람은 단 두명이였는데 지난 주에 새빛교회의 단기팀 사역의 열매로 신입생 5-6명을 알게 되었고....한두명을 제외하고 저희교회 오기로 했습니다.
저희교회 ...가장 볼품없고 가장 작고 주변에서 가장 초라한 교회임에도 불구하고...너무 감격적이죠.
신입생들 크리스챤들 6명을 붙여주셨으니...이젠 저희교회 날개를 단 것입니다.
토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소그룹 모임을 지난 주부터 시작했구요... 그냥 정말 주님 사랑하는 5명만 나와도 좋습니다.^^
이렇게 매일 먹이고 먹이는 사역은 변함없구요..,.^^
주일 오전.
너무 감사한 주일 오전이였습니다.
사실 방학이라서... 주변 교회들이 잠잠합니다.
그러나 어제 로뎀교회는 행복한 교회. 선배는 단 한명이 남았지만 신입생들이 오고 새로온 지체도 있고 해서 감사한 주일 예배 드렸습니다. 신입생들이 주일날 나온 것만으로 감사하죠. 태국 크리스챤들은 모교회 개념이 희박해서 주일날 이교회 저교회 다니고 여러군데를 가봅니다 그리고 결정합니다.
저희 교회 다른 교회와 비교하면....정말 선배들도 없고 부족하지만.... 모르곘습니다. 올해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신 우리 신입생들 6명만으로 시작하면 열심히 하면 정말 로뎀교회 하나님이 축복하실것 같은 믿음이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교회를 축복해주셔야 합니다.
수십명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사람들 10명이라도 키우고 그 10명이 제자가 되고 또 내년에 그 10명이 또다른 10명을 낳고....
주여 그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
그리고 가장 힘든 부분....
제가 설교는 해도 운전은 해도 주일날 정말 찬양인도하는 사람이나 기타칠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 부분을 가지고 많이 스트레스도 받고 밤에 잠도 잘 못잤죠. 하지만 우리 아버지가 이렇게 멋지게 채워주셨어요.
기타치는 아이는 치앙마이에서 온 몽족 아이인데....얼굴도 귀엽고 사랑스럽고 교회 잘 섬기기로 했고 무엇보다 기타치는 은사가 있어서 이번주 주일부터 봉사헀습니다. 너무 귀한 아이가 왔죠.
기도하면 기도하는대로...
그리고 오른쪽 형제는....메팔루앙 대학생이 아닙니다. 실업계 전문학교 학생인데 이 학생의 누나를 잘 알고 있고 이 학생의 자세와 태도 신앙을 제가 잘 알아서 주일날 혹시나 고향 교회에 가지 않으면 우리교회 와서 찬양인도좀 해주라고 부탁했습니다.
그것도 하필 토요일 저녁 8시에 연락이 되어서....이렇게 우리 교회 주일 찬양인도 섬겨주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멋지지요?
마음 고생했는데 토요일 저녁에 이렇게 멋지게 해결해주시잖아요.
그러나 현재 우리 로뎀교회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1. 협력 전도사나 도울 전도사가 필요해요. 현재 우리교회 신입생들도 늘어나고 정말 전도사가 필요해요. 양육과 전도를 담당할 현지
멋지고 능력있고 신실한 사역자가 필요합니다.
2. 한국 단기선교사. 이젠 우리교회 모든 세팅이 끝났습니다. 우리 교회 섬길 단기선교사 두명정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순전히 메팔루앙 대학교를 점령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목사님...제발 보내주세요.
3. 로뎀교회 이전. 이젠 교회가 작아버렸습니다. 공간도 작구요. 그래서 서서히 주변 건물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보다 두배 더큰
건물을 알아보고 있는데 잘 없네요. 그것도 하나님이 미리 예비한줄 믿고.
이 세가지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교회도 작고....
드럼도 없고 앰프도 없고....아무래도 찬양하는데 뭐....청소년들이 좋아할 분위기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대학 청소년들은 그래도 음향시설이 좋고 공간도 넓어야 하지만....뭐 그냥 우리 성령님이 은혜로 역사해주시길 바랍니다.
어제는 대학생들에게 모교회 개념과 한 교회를 왜 섬겨야 하는지, 하나님이 왜 교회를 사용하시는지, 왜 우리가 교회를 하나님 다음으로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지, 교회 섬기는 봉사가 무슨 의미인지, 교회가 지니는 의미가 무엇인지....교회론에 대하여 말씀전했고
감사한 것은.....
최근에 믿었다는 3개월짜리 초신자 대학생이....설교들으면서 내내 눈물이 글썽하고 울더라구요.
참 마음밭이 착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본인의 말로는 친구전도로 교회 다닌지 3개월이라고 하는데...말씀을 너무 잘 받아요.
예배 후 수업있는 아이들은 갔지만 남아 있는 아이들 데리고.....
메팔루앙 대학교내 커피숍으로 2차 나눔. ㅋㅋ
자 이름을 외우세요. 일학년들입니다.
왼쪽 "안안" 멀리 쁘라주압에서 왔고 한국 선교사님을 알아서 한국에 부산에서 한달정도 있었던 아이입니다.
오른쪽은 "빤" 오늘 첨왔고 얼굴도 귀엽고 말씀을 얼마나 잘 듣는지...너무 귀여워요. 차층사오 출신입니다.
왼쪽 "펀" 치앙마이에서 왔고 몽족입니다. 아버지가 교회 장로님이니 역시 신앙이 틀리구요.
오른쪽 "낫" 치앙라이 사람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보배.
왼쪽의 "깊"입니다.
우리 아내가 가장 행복해하고 선교하면서 가장 보람스럽게 여기는 학생입니다.
제가 부끄러운 고백합니다.
태국 선교 6년차중에서 정말 태국 사람 정말 태국 사람 100프로 태국사람들중에 단 한사람, 이 학생만 예수영접하는 고백을 한 학생 이 학생 단 한명입니다.
지난 시간동안 교회도 했고, 기숙사도 5-6개도 했고, 신학교도 했어요.
하지만 모두 소수민족 크리스챤들 대상으로 퍼주고 퍼주고 상처만 받는 사역을 했습니다.
그러나 태국 사람들 불신자 대상으로 정말 정말 예수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학생은... 기프 혼자입니다.
그래서 우리 아내의 자랑이고 저의 자랑이고.....
선교하면서 상처도 많이 받아서 눈물로 밤을 지새울때도 있지만 이 단한명의 영혼을 바라보면서 우리가 큰 위로를 받습니다.
페이스북에 이 아이가 올리는 사진, 글들, 신앙고백들.....
저와 아내의 마음을 울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위로를 얻고...태국 사람들도 되는구나. 태국 대학생들도 변화되는 구나, 하나님이 하시면 하는 구나.
그것을 통해서....
지금 이 한명의 학생이 로뎀교회 전도사 사역하고 있습니다.
모든 신입생들 다 챙기고. 이 학생이 차가 있어서 매주일마다 모임마다 신입생들 교회로 데려오고, 교회 청소하고, 교회 설젖이 하고 어느것 하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이런 학생으로 인해서 행복합니다.
아내가 가끔 이 아이가 올린 글을 보고 같이 감동을 받아 울기도 합니다.
너무 귀한 아이 한명이 교회를 살리고 있고 우리가족에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소수민족 크리스챤들을 욕하는 것이나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지난 세월동안 이런 순순한 마음으로 교회 섬기는 지체를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선교사가 도와주니깐 억지로 순종하고 겉으로 순종하고 결국 가장 힘든 순간까지 우리와 같이 하는 소수민족 아이들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 소수민족 아니라 하나님이 저를 메팔루앙 대학교에 보내셨을때는 그 이유가 있음을 명확히 고백하고 주변 목사님 선교사님들의 모든 조언이 바로 메팔루앙 대학교에 집중하라는 메세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내또한 그것을 원하구요.
기프를 보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우리는 선교하면서 하루아침에 아이들이 성령의 불을 받아서 회개하고 뒤집어 지는 것을 원하지만....
기프의 경우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기프는....저랑 대학교에서 한국어 배우면서 만났고 제가 교회 인도한 이후 단 한 주도 주일 빠지지 않고 온 학생입니다.
심지어 주일 날 시험이 있는 날도 시험 끝나자마자 오는 학생이였구요 어느 부흥회나 집회에 데리고 가서 성령의 불을 받는 그런 경험도 없습니다. 다만 매주일 교회 나오고, 저랑 성경공부...아주 이성적으로 하면서 그렇게 가랑비가 옷에 젖듯이 ....소낙비가 아니라 가랑비가 젖듣이 그렇게 6개월이 흘렀고 우리 아버지 그 마음을 열어주셔서 신앙고백하시고 신학공부하고 싶다고 먼저 고백하고
이젠 집에 가서 그들의 부모님들에게 복음 전하겠다고 고백하는 아이입니다.
단 한번도 통성기도하면서 뒤집어 지거나 신비스러운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착실히 순종하고 예배 참석하고 성경공부하고 그러다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하나님이 그 마음 변화시켜주셨고 지금은...교회의 기둥이 되어 교회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한명이 얼마나 귀합니까?
아내가 하는 말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하는데 정말 선물입니다.
이 학생으로 인해서 우리가 위로받고, 교회가 세워지고, 불신자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하나님이 태국 사람들도 부르시는구나 하는 명확한 모델이 되었습니다.
더 많아 져야 합니다.
이런 기프 같은 아이들이 우리 로뎀교회에서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같아서 자고 일어나는 중에 하나님이 키워주심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한 사람이 제대로 변화될때 큰 영향력이 되는 것을 바라봅니다.
첫댓글 멋집니다.. 한 영혼의 변화를 큭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습 감동입니다. 이곳 필리핀 헌신자들이 그곳에서 협력 사역을 하는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꼭 필리핀 우리 아이들을 복음의 황무지에 협력자로 세우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필리핀 아이들은 영어로 복음을 전하고 의사를 표현하는 아이들이고 찬양과 악기에 재능이 많습니다.
네 그렇군요. 너무 멋진 사역입니다. 영어만 된다면 여기서도 얼마든지 사역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