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원 투입 남원주 역세권 개발

2,400억원 투입 남원주 역세권 개발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무실동 50만㎡ 추진 2007년부터 추진되던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원주시를 비롯해 울산시 울주군과 전북 순창군, 경북 영천시를 `투자선도지구 시범사업'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응모했다. 투자선도지구는 건폐율과 용적률이 법정 상한까지 완화돼 적용되는 등 각종 규제에서 특례를 받고 조세·부담금 감면, 용지 매입비 융자 등 자금 지원, 기반시설 지원, 인허가 원스톱 등의 지원이 이뤄져 개발사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시범사업 선정으로 2,400억원대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에는 시가 24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222억원을 투자한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은 2018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화사업에 따라 신축되는 무실동 남원주 역사를 중심으로 50만여㎡에 추진된다. 여기에는 복합 환승터미널과 상업·주거시설 용지, 활력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 인근 혁신·기업도시,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창업·벤처 지구도 들어설 전망이다. 원창묵 시장은 “35만여 원주시민이 노력한 결과 이번 공모에 선정된 만큼 성공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행복한 100만 광역시 원주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생산 유발효과 1,4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40억원, 9,0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강원일보 2015.9.16 원상호기자 <a href="mailto:theodoro@kwnews.co.kr">theodoro@kwnews.co.kr</a>   남원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선정인허가 간소화·규제특례·재정지원 혜택LH 90% 투자 환승터미널·벤처지구 조성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이어 원주의 광역도시화를 이끌 초대형 프로젝트인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정부의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원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투자선도지구 시범사업 공모에서 거점육성형 부문으로 응모한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개발사업 구역 중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선도적 추진이 필요한 전략 사업을 지정해 종합 지원하는 것으로, 인허가 절차 간소화, 규제특례,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된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은 총 2469억원을 투입, 남원주역 일원 50만㎡ 부지를 상업, 주거,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하지만 그동안 민간기업이 관련 토지를 수용키 어려운 제도적 한계 등으로 실제 참여 사업자가 없어 장기간 표류돼 왔다.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에 공동 참여키로 하면서 추진 10여년만에 본격화될 발판을 마련했다. 남원주 역세권 개발 사업은 앞으로 총 사업비 2469억원 중 10%인 247억원은 시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2222억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복합 환승터미널, 상업·주거시설 용지, 활력광장은 물론 인근에 들어선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 대학, 연구소 등과 연계한 창업·벤처지구가 조성된다. 특히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강원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 유발효과 140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440억원, 9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와 토지주택공사는 내년 상반기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에 착수, 오는 2019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원도민일보 2015.9.16 원주/정태욱 tae92@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