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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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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부동산문제 일본 닛케이지수와 미국양적완화, 금리인상 또는 인하에 대한 부동산의 영향을 알고싶네요
난나얌 추천 0 조회 862 13.05.23 22:26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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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5.24 00:11

    첫댓글 님의 글을 읽다보니 좀 불편함을 느끼네요. 1억을 번게 아니라 1억을 쓰지 않은겁니다. 님의 생각이 그러시니 매매 타이밍을 보는겁니다. 매매 타이밍을 운운하는 것은 집을 (좋은 말로는) 투자의 대상으로, (나쁜 말로는)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한치도 못 벗어나고 계시는겁니다.

  • 13.05.24 00:15

    아이들 교육때문에 집을 사야 한다고 하셨는데, 과연 집을 사는 이유가 아이들 교육 때문일까요? 전세로 살아도 거기 떠나기 싫다면 계속 있을 수 있는데요. 님의 시각은 (좋은 말로는) 집은 투자의 대상이고, (나쁜 말로는)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 13.05.24 00:17

    님이 말하시는 3가지 요인들이 부동산에 영향이 있을수도 아닐수도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영향이 있을 꺼라는 님의 시각은 (좋은 말로는) 집은 투자의 대상이고, (나쁜말로는)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것일뿐입니다.

  • 13.05.24 00:17

    대한민국에 수많은 아파트가 있는데 미국에 있는 이모님이 아파트 한채 샀다고 하여 외국사람들에게 아파트가 헐값이 되었다고 걱정하는 님의 시각은 (좋은 말로는) 집은 투자의 대상이고, (나쁜 말로는)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겁니다.

  • 13.05.24 00:18

    집을 (좋은 말로는) 집은 투자의 대상이고, (나쁜 말로는) 투기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님에게 드릴 조언은 집을 투자의 대상이나 투기의 대상으로 보시지 말고, 집을 주거의 공간으로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작성자 13.05.24 00:31

    ㅎㅎㅎ 재밌군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내 자식이길래 전학의 왕따 문제가 집구매의 이유가 됩니다
    감히 예전 몇년전 여기 연구소의 부동산게시판 수준으로 잠시 착각하고 어려운 질문 드린거 진심어리게 사과 드립니다
    님의 충고 감사하게 받아 드리지요

    재밌게 사세요~~~~

  • 아...닛케이지수가 폭락했나요?
    어제 오후에 대충 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애들 때문에 저희집 TV를 치워버려서 신속한 뉴스를 접하지 못했네요.
    지금 현관문 앞에 있는 경제신문을 보면 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 것 같긴 한데...
    아무튼 일본이든 미국이든 우리나라든 실물경기를 반영하지 않은 유동성에 의한 상승추세는 언젠가는 꺾일 걸로 생각했기에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에 나온 경제시평을 보면, 요즘의 일본의 성장률이 높아진 것으로 발표됐고 그 주요 원인은 민간소비의 증가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보면 주택수리 및 유지보수 등의 주거비와 의복비, 교통/통신비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 주거비가 늘어난 것은 동일본 대지진 등의 피해복구에 따른 효과로 보이고, 자동차 구입이 늘어난 것은 자동차 회사들의 판촉강화 등의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민간소비지출을 받쳐주는 가계의 실질소득과 가처분소득은 침체를 보여, 최근의 민간소비 지출의 증가는 아베노믹스의 효과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시적 현상에 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아베노믹스는 아직까지 금융시장의 투기 정도에서만 효과를 발휘하고 있을 뿐 일본 내수 경제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엔 시기상조라는 뜻이죠.
    따라서 닛케이지수의 폭락은 실물경제에 효과가 미치지 못하는 아베노믹스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고요,

  •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세계 각국의 금융/통화 완화책이 실물경기의 회복 없이 주가만 띄우고 있다면 어느 순간에 폭락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그리고 미국의 양적완화 실현여부를 질문하셨는데, 이미 양적완화를 하고 있고, 지금은 출구전략에 대해서 슬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차피 지금까지 나온 양적완화 정책의 효과를 분석했으면 앞으로의 양적완화가 얼마나 의미있을까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물론 자산시장의 폭락을 방지하고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건 막아줬지만요...
    출구전략의 타이밍을 논하긴 어렵지만, 결국 양적완화로 시장의 거대한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양적완화를 아무리 해도 각 경제 주체들은 더 이상 무리해서 신용을 팽창시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즉, 뼈를 깎는 구조조정, 부채 줄이기에 나서는데.....이런 식의 침체를 오랜시간 동안 겪다가 언젠가는 다시 좋아지는 날이 오겠지만요....
    그런데 출구전략에 대해서는 물가상승률이나 실업률 같은 지표들을 보고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게 돈을 풀었어도 아직은 물가상승률이 낮고, 실업률이 약간씩은 나아지고 있어도 고용의 질은 하락하고...
    한국의 금리 향방을 예상한다면...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낮게 유지할 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이미 금리를 낮춰도 시중에 돈이 잘 돌지 않는 걸

  • 확인해가고 있고, 환율과 수입물가에 미치는 영향, 선진국들보다 금리를 어느 정도 높게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감안하면 선진국들처럼 0% 가까운 기준금리로 가기는 어렵겠죠.
    그런데 어제 아침에 라디오를 듣다가 지금보다 금리가 낮을 수 없기 때문에 앞으로 오를 것이고 따라서 고정금리 대출을 받아 집을 사면 좋을거라는 주장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우리 경제 사정이 나아져 오르기 보다는 외부요인이라든가, 아주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오를 거라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이 정말로 출구전략을 써서 금리를 올리면 우리나라는 어쩔 수 없이 떠밀려 금리를 올릴 수 밖에

  • 없지 않겠어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미국의 출구전략을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릴 거라고 하던데, 이게 과연 우리 경제가 나아져 금리를 올리는 걸까요? 그냥 떠밀려 올리는 겁니다.
    그리고 김광수경제연구소에서 주최한 경제전망세미나에서 경고한대로 올해 아니면 늦어도 내년까지 부동산버블 붕괴에 의한 은행권의 부실문제가 터지면 금리가 어떻게 될까요? 그 일이 터지면 그리스나 스페인처럼 되는 겁니다. 원/달러 환률은 IMF 때처럼 무지막지하게 오르고, 외국인들은 자금을 회수하고, 그걸 묶어두기 위해서 금리를 높이고....
    저는 우리나라의 금리가 오르는 상황은 우리 경제가 자력으로 회복해서 올리기 보다는

  • 이렇게 파멸적인 모습으로 떠밀려 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1, 2, 3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을 예상해보면...유동성이 증가하면 자산시장의 투기거품이 커질거라 흔히들 예상하는데, 자산시장이라고 다 한방향으로 움직일까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잖아요.
    만약 지금까지 한방향으로 움직였다 하더라도 부동산 시장이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이미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판단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금리가 낮아진다 하더라도 더 이상 그게 기대만큼 신용창출을 시키지 않는 것을 확인했기에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기 어렵고, 제가 가정한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이 닥치면 폭락입니다. 하락 정도가 아닌 폭락

  • 그래서 저는 꼭 집을 사야 한다면,
    정말 이런 대재앙이 일어나는 걸 확인하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3.05.24 20:53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되었습니다.
    부동산 값이 회복되고 있다면 지금처럼 극단적인 부양책을 쓰지는 않을거라 생각하거든요
    그 부양책에 대한 비용과 기회비용들은 고스란히 부동산과는 상관없는 서민들의 세금으로 나간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자세한 설명 거듭 감사드립니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3.05.24 14:51

    음... 우리나라가 제로금리까지 갈 수가 있을까요?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2%이내로는 힘들지 않을까요?

  • 작성자 13.05.24 20:56

    여기저기 글들을 찾아보니 출구전략이 시작되면 국내의 금리 인상도 염두에 둬야 할것 같긴하네요
    하지만 지난 5년간 시중과는 상관없는 정책들을 많이 봐와서 금리 인상할 시기에도 금리를 인상안하고 오히려 인하를 해서 시장을 왜곡시킬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 13.05.24 13:43

    저도 집을 매입하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다가 전세로 마음을 굳혔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1년~2년 사이에 상황이 많이 변할것같아요... 20%수준에서 오를것으로 예상하고 80%수준에서 현상유지나 하락이 예상 되더라구요..물론 근거는 여기계신님들의 조언으로... ^^ 그래서 1~2년 관망하고 결정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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