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연인들

[깡미]

아주 오래된 연인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녹색으로 물들여놓고
주름잡고 호령하던 해님이 병든 닭처럼 쪼그라들며 

슬며시 산 등성이로 넘어가 버리고

오지 않을 님을 기다리는 달맞이꽃처럼
래화라는 이름 가진 친구가 그리워진다
된장찌개처럼 구수했던 그 친구와의 고운 추억들이

연이은 해를 거듭거듭 삼사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
인연이 안 닿아 얼굴 한 번 못 보고 가끔 아주 가끔
전화도 아닌 문자 연락만 주고받는 사이
들창가에 기대어 이 밤도 그 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워해본다

[클로이2]

깡미님의 행시를 보면 참 자연스럽고 굳이 잘써야지가 아닌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써내려가네요 ㅎ
깡미님 멋진 행시 잘 감상했어요
꿀잠주무세요

[깡미]

감사합니다 클로이 님
오늘도 일찍 오셔서 일등으로 댓글을
주셨군요
미사여구에 약해서 시를 잘 못 쓴답니다
좋은말씀 고맙게 마음에 새길께요
꿀잠 꿀꿈 꾸세요

[클로이2]

네네 깡미님도
꿀밤되시길 바랍니다

[깡미]

때땡큐입니다

[엘레나(LA)]

우천 추천 도장 쾅 찍어 불고,,,

[엘레나(LA)]

믿고 보는 깡미님 행시
래희님 그친구분도 가끔 깡미님 얼굴을 떠올리고
그리워 하고 있을겁니다,,
오래된친구를 잊지안고 생각하시는 깡미님 따듯한 마음
에 제가 찐친이 되었답니다,,
꿀잠 꿀몽 하세요...깡미님 사랑합니다,,

[깡미]

엘레나 님 방가르르요
추천도장 감사합니다

[깡미]

래화는 중학교친구로 절친였는데
고등학교를 그 친구는 서울로갔고
저는 수원으로 그래도 주말이면 만나서
뭐가 그리좋았는지
그리고 제가 결혼하는 전날 함께 자준 친구
늦게 결혼한 그 친구는 승승장구 잘 풀려서
외국인회사 중요요직에 있었고
지금도 현직에 있는 친구
너무 바뻐서 통화도 어렵고 가끔 문자로
안부를 묻고 지낸답니다
오늘 행시 제목에 래자때문에 생각나서
친구 이름을 올려봤네요
엘레나 님 감사합니다
늘 챙겨주시는 그 마음 때문에
용기를 얻는다니까모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제 비 꽃]

깡미님
행시의 마술사
이십니다
어쩜 글을
실타래 풀듯
막힘없이 술술
잘풀어 내시는 지요
깡미님 추억의 행시
잘보고 갑니다

[워킹 맨]

연인 친구
정겨운 단어들이죠
술도 친구도 오래갈수록 좋고
연인은 잊혀지는게 좋을듯합니다 ㅎ

[동트는아침]

그리움에 젖은 고운행시 감사 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청포도♡]

오랜 친구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아니 그리워 한다기보다 서로가 자기생활로 인해서
만나지 못하고 문자로만 서로의 안부를 묻고 있음이
안타까운 마음도 들게 합니다.

학창시절 친구중에서도 초딩, 중딩때 친구를
만났을때가 할말도 많은거 같고,
별스런 이야기도 아닌데도
신나고 즐겁고 재미있고 그런거 같아요.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 인데도
말하다보면 또 다른 일화가 떠오르며 이야기 꽃을
피우게 되죠 ㅎㅎㅎ
그런 친구를 생각하고 있는 이밤~~~~
나도 모르게 입가에 초생달이 .........ㅎ
제 친구 성철이를 떠 올리게 하는 행시글
감사합니다.(초딩 졸업후 43년만에 만났는데 ㅠ)

[푸른 열정아]

네
그 친구와 직접 만나는
즐거움 주어지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진 정 해]

고운행시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깡미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