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햇살이 닿을듯 말듯 바다를 적실때
난 파도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에 섰다
멀리 바다와 하늘이 맣닿은 곳을 보며 아를 생각한다
이제 스무살
필사의 아를 추구해왔고 필사의 아만을 느꼈던 아가 멀리보인다
그리고 시간이흘러 사라없어져 무로 돌아갈 아가 보인다
눈을 감았다
필사의 아는 내앞의 모래더미처럼 파도에 씻어 보내어진다
아니 이순간만큼은 필사의 아는 더듬어 찾을 수없다
이미 불사의 아만 파도와함께 떠밀려올 뿐이다
불사의 아가된 나는 필사의 아가 아니다
저 파도와 같이 어디든 갈수있다
내가 밟고있는 모래와같이 천년이 지나도 만년이흘러도 난 여기존재한다
내옆의 한 남자가 캠코더로 이 시간을 새기고 있다
지금 이 고요를 이 촉감을 잡으려한다
흐르는 바람을 쓸리는 파도를 손에 넣을수 있을까
그는 필사의 아다
단지 자신의 시간을 남기려 하고 자신만이 더듬어진다
불사의 아가된 나는 이시간과 하나일뿐이다
손으로 흐르는 바람을 잡았다
다리로 출렁이는 파도위를 걷는다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된곳 그곳으로 걸어간다
그렇다 난 존재한다
필사의 아를 놓을것이고 이시간과 함께 존재 할것이다
나의 이시간들을 사랑한다
어디서든 어느때든 웃고있을 살아 숨쉴 불사의 아는 존재한다
그리고 나도 존재한다
필사의 아와 불사의 아..해운대서 느낀 그대로를 썻습니다
인간은 사라지지만 또 사라없어지지않는 것이있습니다
그것을 표현했습니다
(2) 신선합니다. 독창적이어서 더욱 돋보입니다만, 필사의 아와 불사의 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아주 단정적으로 느껴집니다. 필사의 아가 하등한 것만은 아니라 생각되기에.. 그리고 제출이 늦었다는 점이 감안되어.. 좋은 점수를 드리지 못함을 용서하시길.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3] 형식적인 독창성에 점수를 드립니다.
(3) 좋은 명상의 시간을 가지셨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신선합니다. 독창적이어서 더욱 돋보입니다만, 필사의 아와 불사의 아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아주 단정적으로 느껴집니다. 필사의 아가 하등한 것만은 아니라 생각되기에.. 그리고 제출이 늦었다는 점이 감안되어.. 좋은 점수를 드리지 못함을 용서하시길.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 제출시기가 고려되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3]산문시의 형식은 좀 더 내밀화된 자기 고민과 자기 반성을 독백으로 형식으로 풀어내 놓는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 아와 나의 분열을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