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태안 청포대 해수욕장으로 캠핑 다녀왔습니다.

[한가애담(한기태)]

★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로 태안 청포대 캠핑장 다녀왔습니다.

출발은 안면도 였지만 안면3거리(현재는 4거리)에서 안면도 진입차량이 너무 많아 계획을 바꿔 별주부 마을로 들어서 청포대해수욕장에 도착 했습니다.

생각으로는 해변가 근처에 차를 세우고 캠핑을 하려 했지만

요즘은 바다근처는 전부 캠핑장으로 바뀌어 주차조차 맘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리가 있을때 제빨리 돈을 주고 넓은 캠핑장으로 진입하였습니다.

1박 2일 자리값은 25,000원 이었습니다.

★ 저희 딸이 아빠 생일날 노래를 불러준다며 생일축하 노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일을 음력으로 지내다 보니 올해는 어린이날이 생일이 되었네요.

^^ 저도 집사람에게 장난감 사달라고 해야 겠습니다. (*^_____^*)

★ 도착해서 짐정리 한뒤 잠깐 쉬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1톤 리베로 차량으로 캠핑을 다녔는데 올해부터는 3.5톤 차량에 ATV를 싣고

캠핑을 다니려 합니다. 다행히 3.5톤 마이티 차량에 캠퍼와 ATV

그리고 발판사다리가 딱 맞았습니다.

★ 야외에 나오면 집사람과 딸이 정말 좋아 합니다.

★ 밥을 먹자마자 바로 해변으로 뛰어 나갔습니다.

★ 바다로 뛰어들 듯 뛰어 왔지만 아직은 추운 날씨에 바닷물에 발을 담글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두 STOP! 했습니다.

★ 물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에 아들녀석은 바다만 바라보고

똘똘한 따님은 일찍 타협하고 사진 찍기 놀이 합니다.

★ 시무룩한 아들을 위해 힘좀 썼습니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두 어깨가 무거워 지네요. ^^;

★ 오후에 여동생이 매제와 함께 가족 나들이 왔습니다.

요즘처럼 아이들 키우기 어려운 세상에 3째까지 낳아 키우려는

매제가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물론 몇년은 많이 힘들겠지만

키워 놓으면 아들 형제에 막내 딸 하나.......

딸 하나에 아들 하나인 저는 3째를 낳는 용기가 부럽네요.

★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모래 장난을 하고 저와 매제는 아이들 ATV 태워주려고 준비 중입니다.

★ 매제는 아이들 ATV 태워주러 나가고 저희 아이들은 모래 장난 하다가

잠깐 쉬러 들어왔습니다.

★ 오후 늦게 렌탈 캠핑카 2대가 제 캠프 옆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캠핑을 나가면 자주 기성캠핑카와 마주치는데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기성캠핑카를 보면 "와~ 캠핑네" 하며 끝나는데 제 캠핑카를 보면

 "이건 뭐지~" 라고 생각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성 캠핑카를 보시면

대부분 그냥 지나가시는데 제 트럭캠퍼를 보시면 자주 다가와 물어보십니다.

직접 만드신거에요?, 캠핑카에요?  그럼 저는 "네~ ^^

저런 캠핑카 살 수가 없어서 만들었습니다" 라고 합니다. T___T

★ 하지만 전 요녀석 ATV를 싣고 다닐 수 있기에 제 트럭캠퍼로 만족합니다. ^__^

딸이 아들 녀석 보고 "야! 타!" 라고 외치자

아들 녀석이 " 누나 달려" 라고 말하는 것 보고 기절 할뻔 했습니다.

그런소린 어디서 들었는지.....

딸은 가지도 않는 ATV에서 입으로 붕~~ 소리를 네며 동생보고

"야! 꼭잡아!" 라고 외치더군요............  -.-;

★ 세월호 사고 이후 야외 활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어린이 날과 제 생일을 맞이하여

가족끼리 조촐하게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하늘에 생긴 구름의 모양이

봄춘자 모양으로 보이듯 어느새 우리 주변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향해 가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바닷가는 아직 찬바람이 여전히 불어오고 있지만

시나브로 봄은 지나가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다이노서(최병재)]

부럽습니다. 완성하는 그 날까지...

[한가애담(한기태)]

다이노서 님도 완성하시면 멋있는 캠핑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작 하시는 모습 잘 보고 있는데 외장도 패널형태로 제작하시어 완성도도 훌륭할 것같습니다. 끝까지 화이팅하시어 또 한명의 트럭캠퍼가 생기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___^

[광진파파(주정호)]

한가애담님 반갑습니다.차가 바뀌었네요? 블로그를 통해서 만드는 사진자료,방법 등 정말 감사했습니다.가족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한가애담(한기태)]

네 방갑습니다. 부족한 자료지만 처음 자작을 하시는 분들에게 저보다 낳은 캠핑카가 맨들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초심(이경호)]

저희도 작년여름에 청포대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
많이 알려지지 않은곳이라 붐비지 않았는데 올해는 복잡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한가애담(한기태)]

네 맞습니다. 저도 아산에 살면서 안면도는 여릴적 비포장길 일때부터 다녔지만 청포대 해수욕장은 잘 들어가지 않았던 곳 입니다. 하지만 최근 안면 3거리가 길이 뚫리면서 4거리가 되어 청포대해수욕장 입구로 길이 나면서 차량들이 많이 진입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는 돈도 받지 않았던 곳인데 말이죠 ^ ^
대부분 안면도 및 태안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정부로부터 민간업체들이 입찰을 받아 관리 및 운영을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갈수록 무료 야영은 어려워 지는 것 같아요.

[하하하(구복연)]

참 행복한 표정들 이십니다,
오늘 생일 축하드려요~~~~*

[한가애담(한기태)]

^^ 네 감사합니다. 태어나서 어린이날 생일이된건 처음이네요. 어릴 적 부터 부모님께서 농업을 해오던 터라 항상 5월 중 하순경에 제 생일이 있어 결혼을 하기 전까지 생일 상을 잘 받아 본적이 없지만 결혼 후에는 귀여운 아이들의 생일 축하 노래도 듣고 호강하고 있습니다. ^^

[야실이(황현진)]

가족들과함께 캠핑다니시는거보니 부럽습니다 저의경우는 부모님과함께 여행이라는걸해본적이없어서 ㅜㅜ 저도 완성후 부모님께 같이가자고 말해봐야겠습니다 부럽습니다 즐거운 캠핑 즐기다 오세요 ㅎㅎ

[한가애담(한기태)]

네 야실이님 항상 시간이 날때면 부모님과 함께하려 합니다.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는 것은 절 일찍 낳아 주셔서 부모님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주신것에 대하여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부모님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경우가 많아 저는 늘 그 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효도란 큰 것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오랜 시간 즐겁게 함께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님은 절대 자식이 효도를 할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 다고 생하기에 그 소중한 시간이 모두 지나가버리지 않게 열심히 노력하려 하고 있습니다. 야실이님도 꼭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말랭이[윤형준]]

멋지네요
아이들 최고의 추억 캠핑입니다
결혼할 나이가 되니 두명다 캠핑 이야기 종종하더군요

어닝 멋진데 구입방법 알고싶네요

[한가애담(한기태)]

네 맞습니다. 저역시 성인이되어서도 어릴적 아버지와 텐트치고 야영하며 바닷가에서 낚시하며, 소라, 맞조개 등을 잡으러 다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릴적에는 캠핑카 같은 것은 생각도 못할때라 1톤 포터 적재함에 텐트치고 야영하던 일도 많았습니다. ^^

그리고 사진속에 어닝 처럼 보이는 것은 어닝이 아라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방수천막입니다. 인터넷 등에서 찾아보시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가격도 2~3만원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폴대만 별도로 구매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폴대도 스테인레스로 280cm 길이를 약 3만원 정도에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이렇게 설치하려면 캠핑카에 고리가 있어야 편합니다.

[말랭이[윤형준]]

ㅎ
감사합니다.
좀 큰것도 가능할련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에어로타운 줍비중인데 캠핑목적보다 다양하게 사용하려는데
약 8미터 정도는 돼야 한족칠텐데요
고민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블랙이글(박재석)]

한가애담님의 생일을 축하드리며
어린이날맞이하여
온가족과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한가애담(한기태)]

^__^ 네 잘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향이서산(최진보)]

청포대하면 개불입니다.
제가 청포대에서 직접잡은겁니다.

[한가애담(한기태)]

아~ 그렇군요. 많이 잡으셨네요 ^^ 저는 개불 잡는 법을 잘 몰라서 생각도 못했습니다. 평소 개불을 좋아해서 잡으면 좋을 것 같은데 잡는 방법좀 가르쳐 주세요. 고항이서산님은 바닷가 근처가 고향 이신가 보내요. 저희 아버지도 서산 성연이 고향이시라 주로 캠핑을 서산, 태안, 당진 근처로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개불 잡는 위치와 방법, 그리고 시간대 등을 알려 주시면 다음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고향이서산(최진보)]

고향이 고북입니다.
개불은 사리때 물빠진안쪽에서 볼펜보다약간작고 둥근모양의 구멍을파들어가는데
큰삽은힘들고 작은삽으로하면좋고요,
물이안들어가게해서
구멍을 잘따라가는게 기술?입니다.
체력소모 상당합니다.

[한가애담(한기태)]

네 그런 방법으로 하는군요. 우선 작은 게와 맛조개 구멍 등을 잘 구분해야 겠네요.
다음에 가면 저도 해봐야 겠습니다. 방법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향이서산(최진보)]

맛조개구멍은 () 이런모양이구요.
게구멍은 처음부분이옆으로 파져있구요.
개불구멍은U자형으로 처음에는직각으로들어가다가
3~50센치쯤에서 옆으로가며
처음은 동그랗고 볼펜대보다적지만 10센치이상들어가면 엄지손가락만한 구멍만하게 커짐니다

[다이노서(최병재)]

어제 천리포 수목원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ㅋ! 제가 서산에서 8-9년전에 일할 때 보다 많이 발전해서 모르겠던데요! 길도...쩝!

[한가애담(한기태)]

네 그러셨군요. 천리포 수목원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죠. ^ ^

[다이노서(최병재)]

어른 만원 이린이날이라고 어린이 무료로... 주차장이 부족하고... 사람들이 너무 많지만 국내에서 볼수없는 식물들이 많아서...

[한가애담(한기태)]

원래는 성수기에 9000원 하던건데 올랐네요. 사람이 없을때 가면 한적하게 산책하듯이 다니면 좋은 곳 입니다만 사람이 많아지면 줄줄이 줄지어 다녀야 하고 여유있게 사진을 찍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구요. 육지 생각하고 꽃이 다 피었을거다 생각해서 이른 봄에 가면 바닷가 특성상 봄이 늦게 찾아오는 특성으로 꽃이 하나도 피지않아 나무 가지만 보다 오는 수도 있습니다. ^^

[다이노서(최병재)]

맞습니다. 가지 않으시고도 잘 아시네요! ㅋ!

[삿갓정(정종기)]

차가 크니 모든걸 다~실고다닐수있네요^^* 즐캠 축하드립니다^^*

[한가애담(한기태)]

^^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