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사회구로시민회입니다.
지난 7월 31일 구로구 여성청소년생리용품 보편지원과 관련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구로구는 2019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제정하여 사업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초기에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으나, 2022년부터는 만 9세부터 24세까지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더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지원 방식은 구로구 초, 중, 고등학교와 청소년 시설 등에 생리용품 보관함을 설치하여 필요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은 단체가 보관함 설치, 물품 비치 및 관리 등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관련 모임은 생리용품 지급과 관련 다음과 같은 입장으로 구청 및 구의원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1. 바우처 지급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용자 개별적 상황 및 필요에 맞는 생리용품(일회용,다회용,탐폰,생리팬티,생리컵 등)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바우처 제도를 도입해, 청소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지급 방식의 형태
① 지역화폐 :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장소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마트, 드러그스토어
등과 협약을 맺어 지역 상권을 활성화.
② 현금 및 바우처 지원 : 장소, 시간, 개별용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야 한다.
(2) 지급 대상 및 절차
바우처 신청을 위한 간편한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절차 마련. 학교 또는 청소년 센터에서 직접 신청을 받거나, 청소년 관련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함.
2. 조례 개정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에 구로구 거주 외국인으로 등록되어있는 청소년도 포함.
3. 월경교육
월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성·재생산 권리를 보장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월경 문화를 확산.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