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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1. 2.20(토요일)
2.어디를: 충주시 남쪽 달천의 가림막, 대림산 줄기를 오르내리고~
3.누구와: 산이조치요 번개산행팀과~
4.날씨: 포근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 억사구로 나빠!~
5. 산행 경로: 충주시 호암동 범바위 표석~나무계단~남산일봉(182m)~남산이봉(236m)~남산삼봉(282m)~범바위
표석 빽~삼거리 왼쪽~삼성전자 지나 삼거리 오른쪽~범바위농원 입구~과수원 치고 올라~묘 위로~
안산(167m)~능선따라 오른쪽으로~소관주저수지~마을 안길따라~요양원~도로 건너~도장골낚시터~
자연석 전시장 왼쪽 능선으로~미루산(175m)~왼쪽으로~180봉~내려섰다 올라~대림산1봉(180.5m)~
180봉빽~오른쪽 사면으로~능선 접속~평택 임씨묘~오른쪽 내림~도로 왼쪽 지리고개 방향~오른쪽
밤과수원으로~왼쪽 248봉 가파르게 치고올라(초소)~왼쪽으로 내려섰다 오름~바위지대~지당고개(
대림산 등산안내도)~오른쪽 사면(연이은 이정표)~지그재그 오름~가파른 통나무 계단~제1전망대~
바위지대~대림산2봉(432m, 제2전망대)~446.7봉~철탑~관주마을 갈림길~철탑~임도처럼 넓은길~
갈림길에서 왼쪽 대림산 봉수대 방향~대림산(487.8m,삼각점,봉수대)~오른쪽 가파른 내림~평택
임씨묘~동문지 갈림길 왼쪽 항산리,발치봉 방향~사면길 이어 가파른 통나무 계단 내림길~대림산
3봉(301m)~왼쪽 길없는 능선 치고 내려~임도 가로질러 능선 치고 내려~나낭이재 안부 지나~
왼쪽 묘지 방향으로 치고 내려~포장도로 접속~왼쪽 마을 안길로~삼거리 버스정류장 지나~직동교~
왼쪽 범바위약수터 표지판 맞은편 빨간 지붕집으로~가파른 사면 네발로 기어~모래봉(174m)~
오른쪽 묘지방향 치고 내려~범바위 약수터 산행 종료(걸은 거리: 11.1km(식당까지 걸은거리 0.9km
제외), 걸린 시간: 4시간 58분)
충주 호암동(虎岩洞) : 옛날 산신령으로 추앙받던 호랑이가 오르내리며 사천개(호암마을 부근의 옛 이름)를 돌보던
파수대 같은 곳으로 이름하여 범바위라 불리웠고 지금은 <호암>이란 자랑스러운 동명이 되었다.
권선징악을 전통으로 양민들만 모여 사는 곳, 축복받은 마을이다.
이 곳에 생을 받은 우리는 범처럼 정의롭고 슬기로우며 힘차게 정진하자.
앞으로 더 많은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마을 표석 참고)
대림산(487.8m) 봉수대: 충북도 기념물 제168호로서 5기의 터만 남아있던 대림산 봉수대 중 3기를 125년 만에
다시 복원하고 2020.10..19일 조길형 시장등 충주 지역 인사들이 봉수대에 불을 지피는 거화식을
하였다. 과거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로 신호를 주고받던 이곳 봉수대는 전화가 도입되면서
1895년 폐지되었다.
대림산 봉수는 주정산,것대산 봉수대등과 함께 충북에 남아있는 23개 내지(내륙) 봉수중 하나이다.
대림산 봉수대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증보문헌비고>등에 조선시대 5개 봉수 노선중 2거 봉수
노선에 딸린 간봉 노선으로 기록돼 있다.
거제 가라산에서 불을 붙이면 문경을 거쳐 연풍 주정산~충주 대림성~충주 마산~음성 가섭산~
음성 망이산 봉수로 연결된다.
시는 2017년 발굴 조사에서 5개의 연조(불이나 연기를 피웠던 시설)와 석축등을 확인한 뒤 복원,
정비 사업을 벌였다. 대림산은 충주의 진산으로 고려시대 몽고군을 70일간 싸워 물리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넷 참고)
'행님 담주 화요일쯤 시간낼수 있심미꺼?~'
한달에 한분 연례 행사로 만나가 밥도 묵고 반주도 한잔하는 친한 후배가 생진에 안하던 무전을 때린다!~
평상시 긋으마 '안직 살아 있능교?~' 카미 은근히 대시를 해가 내가 언제 어디서 카마 기다맀다는듯 총알긋이
언제 어디로 오소 카미 문자를 날리는데 야가 와 이래 공손하이 범절을 차리노?~ 기분이 이상타!~
평소보다 30분 땡긴 오후 6시 단골 횟집으로 가이 이 띠바가 벌씨로 와가 쇠주 반빙을 비아났따!~
오늘은 오랫만에 새꼬시를 시키났네!~
술이 한꼬뿌 지나가이 후배 넘이 갑자기 법원 여패있는 아파트를 내났다 칸다!~
뭐어?~ 집을 내났다꼬?~ 와?~ 어데 이사 가나?~
서울에 아들넘 둘다 사는데 요분에 작은 넘이 또 손녀를 나가 맞벌이 하는 둘째 저거 부부들이 도저히 감당을
할수없다 카미 천리길 멀리 떨어져 있는 저거 엄마한테 2년 정도 올라와가 도와주마 안되나 카미 SOS를 했는데
서울 사돈집에 부탁하마 안되나 카이 거도 안사돈이 큰아 보니라꼬 어깨 인대가 늘어져가 병원에 댕긴다 칸다!~
그라마 서울로 이사 갈라 카나?~ 대구에서는 그런데로 잘나가는 아파트라 서울에 가도 어지간한 아파트는
사지 시푸디마는 아들래미 아파트 근방에는 그거까는 명함도 못내민다 칸다!~
그쪽 아파트도 작년에 10억이 넘는다꼬 후배 넘이 대방어를 사고 했는데 그 돈까도 모지래나?~
이 넘의 세상에 우예 이런 일이!~
그래가?~ 아들넘 집하고 수원쪽이 가찹아가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이사 간다 카마 아마 수원쪽으로 가지
시품미더!~ 쪼매한 아파트 하나 사고 노후를 위해가 현금도 일부 남가 놀라꼬요~
언제 가는데?~ 그리 급한거는 아이고 올해 안에는 가지 시푸네예!~
비록 올해 안이라 카는 주석은 달았지만 갑자기 가심 한구석이 무너져 내리는 기분이다!~
직장생활을 시마이하고 나와서도 계속 연락도 하고 술도 한잔하던 후배 넘이 시명 있었는데 그 중 한밍은
지 동생 보증을 잘못서가 모다났는 돈을 거의 날리다 시피하고 잠수 해뿌고(얻어 묵었는 이자 갚을라꼬 지금도
계속 수배중임) 한넘은 코로난지 뭔지 때문에 만나는 횟수가 점점 쭐디 최근에는 사과나 오렌지긋은 과일을
택배로 보내미 만남을 대신하는 중이고~
오늘 만나는 이 후배는 20여년간 두세분 정도 빼고 매달 만남을 유지해온 한 가족긋은 일편단심 민들레인데
올해 이후로는 만남을 기약할 수 없다카이 둘이 만나마 평소에는 까시나 맨치로 분답던 술자리에 오고가던
이바구 횟수가 고마 쭐어든다!~
예전 지나내나 똑같이 아들 넘만 둘이라 첨에는 며느리한테 뺏기기나 한듯 신세 한탄 비스무리하이 시작해가
난중에는 아무꺼시 카미 무차별 성토장이 되는 바람에 쇠주 빙수가 한정없이 늘어 나기도 했던 그 쫀쫀하고
사소한 술 자리조차 인제는 문득 문득 그리워 질수도!~
보통때는 회 '중(中)'짜를 시키마 삼분지 일은 남아가 난중에는 남았는거를 똑같이 농갈라도 니가 많니 내가 많니
케싸미 미랐는데 오늘은 서로가 말없이 젓가락질만 하다보이 회는 벌씨로 바닥을 보이기 시작하고~
오늘은 오랫만에 번개 산행팀을 따라가 충주쪽으로 봉우리 따묵기를 하러 간다!~
첨 올라간 남산삼봉은 일봉,이봉 카미 봉우리 갯수를 늘라노코 충주 남쪽의 달천 가림막인 대림산 자락에는 같은
명찰을 달고있는 봉우리가 무려 니개!~^^
다행이 대림산 자락은 능선이 연결되가 있고 마지막 대림산인 301봉 내림 능선 외에는 예상외로 길도 뚜렷하다!~
호암동 삼거리에서 범바위 표석이 서있는 남산삼봉 입구에 일당들을 널짜주고 박대장은 게스트로 참가한 서울 강일님과
제천 하늘기둥님을 영접하러 부웅 빠꾸해 가뿌고~
일명 금봉산이라고도 부르는 남산으로 가는 초입에는 초장부터 가파른 나무데크계단 오름길이 기다린다!~ 평소에
발이 느리다꼬 거북이라 카미 놀리던 이사장이 이 계단 숫자를 시아리미 올라왔다 칸다!~ 222계단이라 카던강?~
생각하는 거북이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쉼터의자와 방구돌이 보이는 남산일봉!~ 여는 주민들도 따문따문 보인다!~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가파른 오름길을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역시 쉼터의자가 보이는 남산이봉이고~
다시 비스무리한 강도의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일부러 그래났는거 맨치로 삼봉 부근에도 쉼터의자가!~
그런데 오룩스맵을 보마 및 발자죽 더 진행한 곳을 가리킨다!~ 오룩스맵도 신뢰할수 없는 곳이 더러 있어가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구해보고 여를 정상으로 인정!~
쉼터의자가 있는 봉우리하고 키가 비스무리한 남산삼봉에서 마수걸이를 하고 한컷!~ 오늘 가는 봉우리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암꾸도 표시가 안된 곳인데 다음하고 오룩스맵을 합치마 봉우리가 무려 10군데나!~^^
잠시 휴식을 하고 안산으로 가기위해 터덜터덜 내리오다 보이 삼성전자 건물 건너 소똥무디기긋이 나즈막한 안산이
내리다 보인다!~ 아래 도로쪽 해발 고도가 118m라 167m 안산은 산그치 비도 안한다~
도로 입구에서 왼쪽으로 돌아 나가마 삼성전자 건물이 보이고 그 옆으로 대구 남부주차장에 있는 다담뜰 한식뷔페
건물이 여도 안자있다!~ 전국 체인점인 모양이다!~ 예전에는 실컨묵고 6천원만 주마 됐는데 인제 마이 올랐네~
잠시후 공인중개사 건물 오른핀 도로로 건너가가 범바위농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무신 과수원인지는 몰라도
과수원 우에가 안산이라 올라가지 말라꼬 개쒜이들이 요란시리 말기기나 말기나 올라간다!~
안직도 잔설이 남아있는 무덤~ 조상님 음택을 따시한데 안씨고 우예 이래 추분데다 모시났노?~
소똥 꼭따리 안산에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김응응선배와 이사장은 도로따라 간다 카미 왼쪽 무덤 알로 내리가뿌고~
송교수와 종태씨 뫼들 시명은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가기로~ 무덤길긋이 뚜렷한 길을 따라 소관주 저수지로 내리서서~
이름도 없이 그냥 요양원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건물 왼쪽으로 돌아나가면 도로따라 먼저 내리간 이사장이
앞에서 가고있다!~ 능선보다 도로가 빠르네~
도로 건너 도장골 낚시터 판때기가 보이는데 낚시터는 어딧노?~
자연석 전시장긋은 공터 안쪽으로 들어서서 왼쪽 흐릿한 능선으로 올라 붙으면~
다음이나 영진 지도상 미루산 정상으로 표시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김응응선배가 아이라 카미 왼쪽으로~
어차피 표지기를 달 생각은 없어 누가 뭐라 카든지 상관할 생각이 없다!~
오룩스맵에 대림산이라꼬 표시된 맞은핀 파묘 흔적이 있는 봉우리를 미루산이라 카이 그저 그런가 보다 한다~
내리섰다 다시 올라서면 오룩스맵과 다음 지도 긋은데에 대림산이라꼬 표시된 봉우리에 올라서고~ 오늘 이산 줄기에는
대림산을 지칭한 봉우리가 무려 4군데나!~^^ 한컷하고 얼른 내리간다~
오른쪽 사면을 지나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면~
50m마다 이런 코팅지를 부치났는데 무신 뜻인지 모리겠네~
잠시후 평택 임씨 묘 따시한 공터에 자리를 잡고 이사장도 기다릴겸 종태씨표 철철 넘치는 커피도 후후 불어 무가미
느긋하이 휴식을 하고 간다!~
오른쪽으로 내리서가 왼쪽 지리고개 쪽으로 포장도로 따라 올라간다!~ 오늘은 생각보다 이사장이 잘 걷네!~
잠시후 오른쪽 밤밭 능선이 보이는 곳으로 내리가는데 땅이 녹아가 질퍽질퍽!~
꼬불꼬불 능선을 따라 완만하이 올라갈라 카는데 불도자 종태씨가 아패서 벼랑긋은 사면을 무대까리로 치고 올라간다!~
사진으로 보마 빌로긋은데 실재는 가마이 서가 있시마 주르륵일 정도도 가파르다!~ 네발로 기가 헥헥거리고 올라서마
폐초소 긋은기 보이고 곰팽이가 씬 통나무 의자도 보인다!~ 후미도 기다리미 숨을 고른다!~
여도 무신단맥인강 오래된듯한 신경수님 표지기도 보이네!~ 내리섰다가 바우지대로 올라서고~
다시 지당고개로 내리서미 전면으로 432봉 또 다른 대림산을 올리다보이 아이고 할마씨야!~ 태산보다 더 노파 보인다!~
잠시후 왼쪽으로 관주마을 내림길이 보이는 지당고개로 내리서면 잘비도 안하는 안내판이 보이고~ 대림산
봉수대도 새로 복구해났다 카드마는 이런 구닥따리 안내판은 안직 안갈아났네!~
여패 산불 감시초소 아자씨가 어데서 왔노 케가 태구!~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다 케가 내리서이 뚜렷한 길에
이정표가 촘촘하이 꼬피가 있다!~ 아자씨 당케!~
제1전망대로 올라서는 오름길은 육수를 제법 상납해야 된다!~
오늘 조망처는 여하고 봉수대가 있는 대림산의 맏형 자리가 최고다!~ 종태씨하고 빠타제로 한방씩 박고~
충주시 남쪽을 감싸고 흐르는 달천은 굽이굽이 돌아 탄금대로에서 남한강과 뽀뽀를 한다!~ 대림산 줄기는 길게
능선을 늘리고 달천의 가림막 역할을 하고 있다!~ 저 멀리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며 후미를 기다린다~
후미의 인기척을 확인하고 바우지대를 지나 제2전망대로!~ 제2전망대 바로 우에가 또 다른 대림산!~
432봉에 표지기를 걸어 두고나이 거북이 이사장이 올라오는데 어디서 미끌텅을 했는지 궁디에 오만상 노랑물을
들이가 올라온다!~ 아까 밤나무밭 벼랑긋은 사면을 올라오다 그랬나?~ 저 정도되마 궁디가 네쪼가리 나야 되는데~^^
북문지 갈림길과 쉼터 의자를 지나 446.7봉으로 올라가는데 아자씨 한밍이 띠니리온다!~ 집에 불났나?~ 안뇽!~
잠시후 관주마을 갈림길과 철탑봉을 지나 446.7봉으로 올라서고~
한분 더 관주마을 갈림길을 지나 철탑봉을 넘어서면 갑자기 임도 맨치로 널찍한 길이 나타난다!~ 작업도로인강?~
눈누랄라 고속도로긋은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좋은길은 오른쪽으로 흘러 내리가고~ 대림산 봉수대로 올라가기 위해
대림산 정상 0.1km 방향 직진해가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복구해서 말끔한 봉수대가 보이고~ 오래된 건설부 삼각점이 안직도 온전한 모습을 하고 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아주아주 나뿜이다!~ 충주 시가지도 잘 안비고, 일몰이 일품이라 카는 남서쪽 방향도 산그리메만~
봉수대 주변은 표지기를 달때가 없다 카미 종태씨가 사다리를 들고가디 미태있는 나무에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가
표지기 3인분을 같이 달아 논는다!~ 표지기에 대한 집착이 대단타!~^
넓은 대림산 봉수대에서 한바꾸 돌아보고 요기도 하고 간다!~ 안직도 산행한지 4시간이 안되가 박대장이 예상하던
6시간보다 여유가 있다!~ 단체사진도 박아보고 독사진도 박고 간다!~
한참 쉬다가 가파르게 내리서면 평택 임씨 묘를 지나고~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동문지 안내판이 서있는 걸림길에서는 왼쪽 항산리, 발치봉 방향으로~
흐릿한 오른쪽 능선 사면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가파른 통나무 계단도 내리간다!~ 인제는 내리막 길이라
길이 나뿌마 얼메나 나뿌겠노 배째라다!~
내리막이 숙지는 길을 따라 가다가 살짝 올라서면 마지막 대림산이 기다리고~ 누구 흉내를 내가 대림산3라꼬 써가
표지기를 달고 간다!~^^
첨에는 임도길을 따라 갈라 카다가 이사장이 능선길로 바리 내리가자 케가 완만한 능선이라 까씨넝쿨만 없시마
바리치고 내리 가기로!~ 까시넝쿨은 없지만 잡목이 귀싸대기를 쳐 올리기도 하는 흐릿한 능선길을 이리저리
따라가다 보면 첨에 내리갈라 카던 임도와 만나고~
다시 한분 더 임도를 가로질러 잡목구디 능선으로 내려서면 직동마을 포장도로로 내리선다!~
왼쪽으로 돌아 마을안 삼거리로 내리서이 여도 버스가 들어오는 모양이네~ 군데군데 버스정류장이 있는걸 보이~
터덜터덜 걸어 직동교를 지나면 왼쪽으로 오전에 남산삼봉으로 갈때 이정표에 나타나던 범바위 약수터 표지판이
여도 등장한다!~ 여서 갈라카마 한참 걸릴낀데~ 거리 표시가 와 없노?~
오늘의 마지막 산봉우리인 모래봉으로 갈라꼬 범바위약수터 표지판 맞은핀 뺄간 기와 지붕집 왼쪽으로 들어서서
마지막 전원주택 전봇대 사이로 빠져 나가면~
파란 그물망 울타리 여푸로 흐릿한 길이 보이가 모래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갑따 켔띠마는 밭에서 길은 뚝이고~
그대로 치고 올라가는데 하도 가팔라가 길까에서 30m 정도도 안되는 고도를 올리는데 생쑈를 한다!~
니꺼리 모래봉인지 자갈봉인지 성질 하나는 개떡긋네!~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가가 마지막 휘날레를!~ 아 띠바!~ 200m도 안되는 봉우리라꼬 거저물라 켔띠마는~
똥침을 디기 심하게 주네!~ 인제는 바람이 시원타!~
왼쪽 완만한 묘터로 내리와가 조금전 모래봉으로 올라간 범바위약수터 표지판 아패서 이사장이 게스트와
함산을 하고있는 박대장한테 모시모시를 해보디 일로 올라카마 차리 멀었다 케가 얼메 안되는 범바위마을까정
걸어 내리가가 간단스키 뒷풀이를 하고 가기로!~
어차피 술을 물라카마 도로쪽 다담뜰긋은 뷔페 식당에 가가 그럴듯한 안주를 노코 술을 물라켔띠마는 김응응선배가
국시집에 가자케가 가보이 여는 돼지 수육은 없고 4~5만원하는 소고기 수육빼이 없다!~ 주머이가 얄팍한 가난한
번개팀은 국시를 안주삼아 쇠주 2빙하고 맥주 2빙을 비운다!~ 그 바람에 왔다리갔다리 하미 셀푸 김치를 동내뿐다!~
잠시후 박대장이 게스트를 실어주고 바뿌게 식당으로 들어서가 알콜 추가는 생략하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마님한테 무전을 때리가 어제 부탁해논 아파트앞 토요시장 선지국을 사났는강 확인을 해보이 이 띠바가 오우
미안 쏘리 쏘리!~ 뭐어?~ 안직 안사났나?~ 빨리 고무신 바닥에 화근내 나도록 띠갔다온나!~
집에 들어오이 선지국에다 순대까정 사다났다!~ 막걸리하고 순대 이거는 뭐꼬?~ 싸비스!~ 미치겠네 참말로!~
오늘은 화요일 후배하고 마주한 후유증이 남아 있어가 술은 고마 물라 켔는데~ 안직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순대를 보이 속이 또 디비지기 시작한다!~
냉장고를 열어보이 막걸리는 한빙이 더 남아있다!~ 맨입으로 순대를 묵기가 뭣하이 오늘은 반 빙만 무야지!~
야 뫼들!~ 니 진짜 반 빙만 뭇나?~ 안알랴줌!~
첫댓글 옛전에 조선땅에는 높고 큰 산에만
호랑이들이 있었던건 아니라고 하데요.
오히려 동네 근처의 야산에 더 많이 서식했다고 하더군요
동네 근처에는 소, 돼지, 염소등 각종 가축들도 많이 길렀었고,
게다가 야산에는 노루, 맷돼지들도 많이 살아서 사냥하기가 쉬웠다고 합니다. .
전남 진도같은 섬에도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고 하니
그 옛날 한반도는 호랑이나 표범들의 천국이었지 싶습니다~ ^^
그건 그렇고 국수에 소주라니 넘 빈약합니다용~ ㅋㅋ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 말자 순대에 선지국으로 보충을 하셨나 봅니다. ㅎㅎ
나즈막한 산이지만 봉화대를 복원해논 대림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1,000m대급 일품 전망대입미다!~^^
강원도 깊은 산에만 범바위가 있는줄 알았띠 의령쪽도 그렇고
낮은 산에도 범바위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곳이 더러 보이는걸 보면
예전에는 누구나 호환의 공포를 벗어 나기가 쉽지 않았던 모양!~ㅠ
소생은 길가로 쪼매 더 나가가 돈을 더주디라도 부페집에서
다양한 안주로 술을 묵자켓띠 김모 선배가 기어히 국시집으로 가자고!~^^
항상하듯이 집에와가 핀하게 한잔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