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기 티벳의 성자인 랑리탕파께서 작성한 기도문으로 타인의 고통은
모두 내가 안고 기쁨과 행복은 상대에게 되돌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수행의 방향과 목표를 깨닫게 하고 한없는 인내심과
무량한 자비심, 드높은 보리심을 키울 수 있는 기도문입니다.
-마음공부를 위한 여덟 가지 게송
*이세상 모든 존재가 최상의 행복을 얻길 바라며
항상 그들을 어떤 값진 보배보다 더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나 자신을 가장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들을 가장 높은 사람으로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에서 항상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생각이나
감정이 괴로움의 물결을 일으키면 그것이 나자신과 타인에게 위험이 된다는
사실을 바로 깨달아 담대하게 마주하여 괴로움을 소멸하겠습니다.
*나쁜 성품을 가지고 죄와 고통에 억눌린 존재를 볼 때면
마치 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그들을 귀하게 여기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시기심으로 나를 욕하고 비난해도 기꺼이
그들의 사나운 말을 받아들여 그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돌려주겠습니다.
*내가 늘 도와주고 희망을 걸었던 사람이
나에게 심한 고통을 줄지라도 그를 최고의 스승으로 여기겠습니다.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드리고 불행과 고통을 아무도 모르게 내가 떠안겠습니다.
*매일 나에게 찾아오는 번뇌로 인해 지금 세운 이 서원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게 하고 모든 것은 마음의 환상임을 깨달아
갈애와 집착에서 벗어난 평안 속에 머물겠습니다.
-유나방송에서 정목스님이 읽어주셔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