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술 씨, 저희 운동 이야기를 해보면 좋겠어요."
"수영이요?"
"네 맞아요."
"지난주에 의논했었지요. 수영 어떻게 할지 결정 내리셨나요?"
"네, 저 다녀보려고요."
"전에 다녔던 수영장은 어디라고 하셨죠?"
"월명수영장이요. 거기 꽤 다녔었어요."
"월명수영장 강습 시간표가 군산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있는 거 같더라고요. 같이 들어가서 확인해 볼까요?"
"네"
"홈페이지에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까요? 잘 모르겠는데"
"생활복지에서 생활체육 공지로 들어가 볼까요?"
"네, 여기 파일 열렸네요."
김종술 씨가 내용을 읽어봤다. 수영 강습 신청 방법과 시간표가 나와 있었다.
"마침 이번 주 목요일에 강습을 신청하는 날이더라고요. 홈페이지 내용처럼 선착순 접수래요. 김종술 씨가 오랜만에 수영 다시 시작하는 거니 이번에는 수업 강습을 신청해 보고, 다음에는 월 회원권을 끊어서 자유 연습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네. 근데 너무 멀어요."
"거리가 멀지만, 김종술 씨 건강을 위해 한 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잠시 침묵이 이어졌다.
"그럴게요."
수영장이 집과 거리가 멀어도 건강을 위해 다녀보겠다고 하셨다.
그 결정이 감사하다.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이다연
김종술 씨 응원합니다. 건강을 위해 사회사업가의 제안을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정현.
김종술 씨에게 잘 설명하고 의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