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my angel Dasom님의 간증
제가 2주전에 악한영으로부터 자유함을 받게 되었어요.
저한테 이런 악한영이 있는줄 몰랐는데,
그것은 ‘부활절을 싫어하는 악한영’이었어요.
저는 3월이면 부활절을 싫어하기 시작했어요.
왜냐하면 3월부터 부활절을 준비하기 시작하니까요.
부활절 데코레이션을 준비하는것이 싫었고,
친구나 믿지않는자들을 준비하라는 소리도 싫었어요~
저는 사람들이 부활절을 너무 크게 하는것도 싫었고, 빨리 넘어가기만을 바랬어요...
그래서 빨리 5월이 오기를 바랬구요...
왜냐하면 저는 아무것도 느낄수가 없거든요...
아~~무것도...아무것도...
물론 저도 알아요,
크리스챤이 부활절을 싫어한다는 것은 신성모독(blasphemy)과도 같은 것을...
부활절은 기독교의 기초와도 같잖아요.
예수님이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살아나신 참 감사하고 기쁜 일인데...
그런데 저는 싫어했어요...
부활절 예배때 친구들은 울며 손을 들고 찬양을 해요,
그리고 설교때 친구들은 힘차게 아멘 아멘 하며 응답을 해요.
그런데...
그런데 저에게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어요...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것이 감사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찬양할때도 기쁘지가 않아서 손도 들지 않았고...
예수님이 돌아오신 것에 익사이팅하지도 않았고...
이유는 아무런 느낌도 감흥도 느낄수가 없어서 부활절을 싫어했고~~~
그래서 죄책감까지 들게 되었어요..
그것이 저에게 상처가 되었고...
그래서 저는 감사할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호다에 오고나서,
저는 예수님을 느끼기 시작했고, 천천히 변해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호다에 오고 나서부터는 부활절을 싫어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좋아하지도 않았어요.
왜냐하면 여호수아형제님이 매일이 부활절이고 본어겐(born again)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매일이 부활절의 느낌이었고~
부활절을 다른날보다 더 특별하게 느끼지는 못했어요~~
그러고 2주전에 기도하러 본당에 들어가는데, 단상 위에 부활절 데코레이션을 보게 되었어요.
거기에 작은 비둘기가 걸려 있었는데...
제가 그것을 보는순간 갑자기 울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뭔가가 제 안에서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때 그것이 부활절을 싫어하는 악한영임을 알게 되어 너무 기뻤고,
그때부터 부활절을 너무 기다리게 되었어요.
이런고백이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어느것도 숨기고 싶지가 않아요.
저는 이런 악한영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이제는 떠나가 버렸어요~
그리고 그날 우리는 예배드릴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그날은 목사님이 일찍 오셨어요.
그래서 저는 하이라고 인사하기 위해 목사님한테로 갔어요.
“Hi~, 창수씨~”하며 인삼 엑기스를 드렸어요.
(everybody: ㅎㅎㅎㅎ~~~~~)
그러자 목사님이 저를 안아주시는 거예요~~~~~
저는 너무 놀라서, “저도 안아드려도 될까요?”라고 했더니, 고맙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천만에요~”라고 했어요.
마치 그가 저안의 악한영이 나간것을 알고 잘했다고 해주시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허그한것을 두고 누군가가 뭐라고 한다면,
‘목사님이 먼저 허그하신 거예요~’라고 말할 거예요~~~
(everybody:ㅎㅎㅎㅎ~~~)
그래서 이번 부활절은 죄책감도 없이 아주 자유롭고 해피한 마음으로 보내게 되었어요.
저는 하나님께 ‘저는 이제 자유해요~’라고 말하며 아주 긴~~예배가 되기를 바랬어요.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해요~ 예수님을 사랑해요~ 성령님을 사랑해요~’라는
찬양을 했었는데, 그 찬양을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다같이 찬양을 할때, 저는 환상을 보게 되었어요.
하나님이 십자가에 메달려 계셨어요.
아주아주 나이든 남자였는데 또한 젊었어요~
그러니까 아주 나이많은 아버지이면서 젊은 아버지였어요.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메달려 계신것도 보았어요.
그리고 성령님도 십자가에 메달려 계신것도 보았어요.
우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고 하는데,
제 환상속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어요.
삼위일체가 저를 위해 죽으셨어요.
그러고 저는 바닥에 쓰러졌던것 같아요...
저 뒤에 앉아서 부활절이 빨리 지나가기를 바랐던 소녀가
이제는 맨 앞에서 울며 손을 들고.. 부활절을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서야 ‘해피 이스터’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어요...
우리가 기도할때 배우기를,,,
‘하나님 아버지~
블라블라블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아멘’의 형식을 따르고 있잖아요.
그래서 여호수아형제님에게 물어보았어요,
‘구약때는 예수님 오시기 전이니까, 어떻게 기도를 마무리 했을까~~’하구요.
하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엘로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I AM WHO I AM(스스로 있는자)’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죠엔: 그래서 제자들이 우리가 어떻게 기도해야 되냐고 예수님한테 물었어요~
이스라엘백성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엘로힘 등의 이름으로
불렀는데, 그래서 예수님한테 어떻게 기도해야하냐고 물어본거예요~~)
여호수아 형제님이 말씀해 주셨어요~
구약에서 사람들은 대체로 기도를 하지 않았어요.
기도라기 보다는, ‘이것 주세요, 저것 주세요, 도와주세요~’하는
탄원(plea) 또는 구걸하는(begging) 정도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클로징 멘트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신약에 와서 예수님이 기도를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주기도문도 주시고, 끝에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라는 맺음말도 가르쳐 주시고~
부활절 날에 그랬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목사님이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저에게 갑자가 그 말이 너무 이상하게 다가왔어요~~~~~~
맞는 말인데~~~갑자기 너무 이상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다가 왜그런지 알게 되었는데~~~
우리가 호다에 와서부터는 바보기도, 필로톡을 매일밤마다 하잖아요~
밤에 누워서도 예수님과 필로톡을 하다가,
‘이제 저 자요 제 꿈에 오셔서 함께 해주시고 내일 다시 만나요~I love you~’ 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필로톡을 하고 나서, 갑자기‘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아멘’하지는 않잖아요~ㅎㅎㅎ
몇년간 저는 그렇게 마무리 하지 않은것 같아요~
물론 우리가 다른 사람을 위한 치유기도나 축사기도처럼 공식적인 기도를 할때는
당연히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라고 해요.
그런데 제 자신을 위한 기도에서 그렇게 하면, 예수님이 너무 멀리 계신 느낌이랄까~
그리고 인티머시하지 않는 느낌~~~
그래서 그날 목사님의 마무리 기도가 좀 이상하게 느껴졌던것 같아요.
참 감사하게도 우리는 기도도 알지만, 필로톡도 알아요~~~^^
구약에 정말로 기도했던 사람도 있긴 있었어요.
다 읽어보지 않아서 다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 한나, 에스더였어요.
그냥 다고다고의 기도가 아니라 정말로 기도하는 기도였어요.
우리는 그런 기도도 알고, 주기도문도 알고~ 필로톡 기도도 알고~~~
우리가 이런것 모두다 할 수 있다는것에 좋지 않으세요~?!
그 중에 제가 좋아하는 것은 필로톡이예요~
.
.
.
예수님 이름으로 끝마무리 할 필요도 없고~~~^^
여호수아
한나가 기도한 것을 다시 읽어드리고 마치도록 할게요~ 들어보세요~
삼상2
1 한나가 기도하여 이르되 내 마음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로
말미암아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기뻐함이니이다
2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 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3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의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 보시느니라
4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5 풍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아니하도다
전에 임신하지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7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8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것들 위에 세우셨도다
9 그가 그의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들을 흑암 중에서 잠잠하게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10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에서 우레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이게 한나의 기도예요.
끝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라고 하면 이상하죠~~
예수님이 안에 계시니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라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다솜이가 얘기하는 거예요.
필로톡이라는게 그런거잖아요~
예를들어, 마켓을 가는데 중얼중얼하면서 가잖아요~
‘예수님 좋은 물건 잘 살수있게 해주세요~’
그런데 거기다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라고 하면 좀 이상하잖아요~~~~
인티머시가 없게 느껴지는 것처럼~~~ㅎㅎㅎ
자~ 이제 가야겠어요~
(이번주에 있을 사역에 대한 얘기와, 생명수강가 자매님의 마무리 기도로
Thirsty Thursday 기도모임의 문을 닫았습니다~~~~^^)
첫댓글 그렇네요~~ 아이한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까지 강조하는데 필로톡? 예수님이 내안에 계시는데..안하면 기도 안한것처럼 했어요. 하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