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시작된 꽃샘추위가 오늘은 더 강하게 바람과 추위로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 그래도 봄이 가까워지고 있으니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꽃샘추위는 희망의 좋은 시청각 교육인 셈이다.
정부와 의사단체의 힘겨루기를 보노라면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가 도를 넘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지금와 아쉽게 생각하는 것은 의사정원 확대의 챤스는 지난 20년도 였다는 생각이다.
펜데믹은 보다 더 많은 의료진의 필요성이 절실하던 시기였으니 그럴 때 했어야 할 가장 절실한 과제였다. 그러나 지난 정부는 아쉽게도 민생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정부였다. 오로지 자신들의 기반 다지기에 올인해 국민을 위한 정책이 아닌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정책에만 빠져 절호의 챤스를 놓쳐버렸다는 생각이다.
누구를 위한 중심이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을 하는 셈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오로지 자신들의 공동체만을 위한 정책에 올인했었다. 그래서 더 많은 헌금을 독려했고 확보된 재정은 부동산 위주로 쓰여질 수 밖에 없었다. 교회가 사회로부터 존경받지 못하게된 가장 주된 이유일 것이다.
이제는 대형교회들마다 오래된 건물을 유지하기 위한 재정이 필요하다고 하니 또 한차례 건물을 위한 바람이 불듯하다. 그래도 현상유지를 위한 필요조치일테니 어쩔 수 없는 과정일 것이다.
작금의 의료대란을 보면서 기독교재단에서 설립 운영하는 의료단체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