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뵙습니다...밤이슬 회원분들...꾸벅(__)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으로 또는 게임 중독, 예민한 성격으로 인한 건강 악화로 제대루
하루일을 다 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없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때를 보내고 있는
저로써 어제는 친구 아버님 상으로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일을 시작하면서 내내 후회되고
불안감이 엄습해 옴을 느꼈습니다...함께 밤을 지새워 주지 못한 미안함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어색한 자리 내가 왜 이러고 계속 살아야 되는가 머리속이 복잡해 집니다.
어느덧 내 나이 마흔 지금도 힘들지만 앞날이 더 걱정되는 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갈 무렵 의정부 금오동 홈플러스 대기중 양주자이 콜을 잡았습니다.
손과 조우 손이 건물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꺼내오라 합니다..차종은 아반테 구형(수동)
지상으로 나오자 마자 주차를 할려고 후진을 하는 순간 퍽 하는 소리와 뒷차에 경적소리
사고가 난겁니다..놀란것은 잠시 어안이 벙벙 하더라구요..같은 주차장에 있던 소나타2차량이
제 뒤를 따라 나온 것이였죠..후진을 넘 급하게 한것이 화근이였습니다..
만약 손의 차가 자동이였다면 아마 사고는 나지 않았을것입니다..
수동이 오래전부터 익숙한 저는 습관처럼 과격하게 후진 한것이 사고의 원인이 된거죠/
우연인것은 손은 그 건물에 5층 당구장 사장님이시구 피해자는 1층의 횟집 알바를 하는
여자분이였습니다..피해자 여자분은 얼마전에도 사고를 당했는지 앞범퍼를 재생으로
15만원주고 교체한지 또 사고가 나 황당하다고 애기합니다..
피해차량의 앞범퍼가 파손이 되어 보험처리를 위해 회사에 사고 신고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제가 모르는것을 알게 됐어요..자기 부담금은 자차에서만 나간다는 것이죠..
다행스럽게도 손은 본인차는 괜찬아 보이니 대물만 처리해 주면 되겠다 하십니다..
그 손을 양주자이로 운행 완료하고 헤어지면서 거듭 감사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저는 걸어 나오며 정말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하고 사고난 순간을 떠올리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오늘 친구 장례식장에서 밤을 보냈더라면 사고도 나지 않았을텐데
여러모로 힘든 하루를 겪은 저는 교훈을 얻었다 결론 내리고 싶네요..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tip (후진할 때는 무조건 슬로우 여러분 아셨죠) 부끄럽네요...ㅎㅎㅎ
첫댓글
큰일날뽄~~~~수고하셧어요
다행이시네요 본인 안 다치신게 제일 다행입니다
마흔이시라면 얼마던지 재기할수 있는 나이라고봅니다..
여러가지로 맘이 힘드신가본데 이럴때 일수록 일할때 집중하셔야될듯합니다..
우리 같이 힘냅시다..화이팅~~~~~~~
저 총각이구요..말씀 감사합니다...
새벽해님 그간 좀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이젠 다 잊으시구 다시 새로운 맘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빕니다..
그나저나 그만하길 천만다행입니다...아마도 새벽해님께서 큰일이 날것을 작은것으로 마무리 한듯 합니다..
이제부턴 항상 힘내시구요~아자~!!
좋은 말씀 가슴 깊히 새기겠습니다...
저도 37세 총각!! 마음을 편하게 푸세요.
그나저나, 이런 경우 자기 부담금이 10만원 인가요? 20만원 인가요?
대물은 자기부담금이 없지요...자차만 있고요.
그렇군요. 대물은 자기 부담금이 없네요. 하여간 돈벌이도 시원 찮은데 다들 주차 조심해야죠. 다들 주차 하다가 콩 박은 거 물어주느라고 너무 힘들어 하더라고요.
액땜 했다 생각 하시고 화이팅 하시길..~~
천만다행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