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이시하라 사토미가 나온 리치맨 푸어우먼을 봤는데(2화까지 봤지만)
취업준비생의 비애와 고단함? 등을 잘 나타내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감동. 교훈적인 작품을 리치맨 푸어우먼빼고 꼽자면
춤추는 대수사선(저의 첫 일드인데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명계장 타다노 히토시(완결이 나왔는지는 모르겟는데 시리즈마다 야하긴 하지만
사회에서의 부정의함과 가족간의 사랑? 감동등을 잘나타낸 드라마로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것말고도 몇개의 드라마가 더 있는데 기억은 안나고 재 기억 속에는 이 3개 작품이
교훈 감동적인 부분이 더 많이 보였던거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PS:오랜만에 일드를 봐서 그런지 예전에는 피쳐폰(거의 일본꺼였던거 같음)을 쓴 출연자를 보다가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봤는데
전부다는 모르겠고 거의 갤럭시3인가 노트2를 쓰는모습을 보고 뿌듯했으며 역시 스마트폰은 한국이다 생각들더군요 ㅋ
첫댓글 일드 특징이 쓸데없는 감동코드와 뜬금없는 교훈모드입니다.
얘들은 교훈에 대한 강박이 있는 거 같아요. 그 교훈모드에 대한 거부감 땜에 일드를 등진사람 꽤 많을겁니다.
정작 실제사회상은 그리 교훈을 따르진 않죠.
한국드라마도 훈훈한 드라마 많아요. 과장하지않는 훈훈함이 더 좋은듯
저도 일드매니아지만 아무래도 제가생각하던 일드의 매력은 소재의 다양성이었죠. 국내에도 리메이크된 공부의신 원작 드래곤 사쿠라나, 노다메칸타빌레, 라이어게임 같은 경우도 국내에선 찾기힘든 부류의 소재들이라 신선하고 재밌었죠. 최근엔 형사물이 대부분이라 ㅠ최근엔 국내드라마도 이런 측면에서는 많이 올라온것 같습니다
동감입니다. 감동과 교훈은 이젠 오히려 독이지만, 다양한 소재와 직업군에 대한 접근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국내 드라마는 다 실장, 팀장, 검사, 의사 이런식이고 메디컬 드라마 같은 경우가 아니면 일하는 모습이 너무 가벼이다루어져서 아쉽죠. 그 외엔 전체적인 완성도는 국내 드라마가 앞지른지 좀 됐다고 봅니다.
그게 일드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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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씨는 막장코드가 강해서 그런 느낌 잘 못받았고, 김수현씨가 좀 그렇더라구요.
오버스러운 연기 , 매회마다 끝에는 언제나 교훈 이것때문에 몇년동안 일드를 안봤죠
일드 볼때 기피대상 : 학원물 , 추리물 ( 가급적이면 안볼려고 하죠 )
저도 학원, 추리물은 안봅니다 ㅎㅎ 학교문제아-안타까운 사연있음-엉엉~~-괴롭히던놈도 괴롭힘당하던 놈도 우리는 모두모두 친구~~~-훈훈한 마무리~
잔인한 사건-왜그랬을까.. 그럴만한 불우한 어린시절-엉엉엉~~-잡혀가는 범인, 안타까운 마음....
그래서 저는 일드 요즘엔 거의 안보지만.. 보면 거의 이쁜 여배우라도 즐기려고 청순 발랄물을 주로 보죠.
저도 학원물은 도저히 못보겠더군요.
일드에선 뭘 가르치려들고
그런 이유가 이미 학교나 사회에서 그런 교훈적인것을 가르치는걸 포기했기때문에
드라마라는 극적인 요소를 이용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뭐 그닥 먹히지 않는다고 보지만요...ㅎ
찾아보기 나름..한드나 미드도 좋은거 많죠.
한드는 연애질 좀 그만했으면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 미드는 경찰이 나오면 수사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진료를 한다. 일드는 경찰이 나오면 교훈을 주고 의사가 나오면 교훈을 준다. 한드는 경찰이 나오면 연애를 하고 의사가 나오면 연애를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드는 의사도 조폭도 군인도 판검사도 연애를 하죠~
리치맨 푸어우먼 저도 봤는데 마지막회는 참 보기 힘들정도던데요 ㅋ 용서와 화해.. 이쁜 여주인공 보는 맛으로 볼뿐 드라마 내용은 정말 억지감동에 맞추더라구요.
그냥 드라마인데 굳이 교훈을 찾아야되나요?
저는 한국드라마가 더 좋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