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9기로 가입은 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레슨에 한번도 참석 못했습니다.
포기할까 생각도 했는데..마음이 계속 끌리더군요. 수업이 끝나고 103번
을 무작정 탔습니다. 1시간정도 가면서 아수까 문을 어떻게 열어야 되나
고민도 많이 하고 내가 잘해나갈 수 있나도 의문이 많이 나고 이리저리
생각도 했지만 한번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이 앞서더군요.
빨리가고 싶다는 생각에 거의 이쯤이다 생각하고 내렸더니 카이스트 앞이
더군요.. 쭉길을 걸어 아수까문까지 갔습니다. 드디어 아수까의 문을열
고 아무사람한테 인사도 드리고 어떻게 되서 베이직을 밟기 시작했습니
다. 살사의 기본이라 길래..구석진곳에서 열시미했습니다. 이름은 모르지
만 남자분이 잘 알려도 주시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베이직 밟으면서 처음
에는 지겹다는 생각이었는데 음악에 맞추어 하다보니 혼자 신도 나고 나
도 다른사람들처럼 빨리 추고싶다는 생각에 열시미했습니다. 루나님께 크로스바디(?)도 배우고 참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오신분들 저를 모르겠군요. ROTC단복입고 온 사람입니다. 지금 입단한지 얼마돼지 않아서 단복입고 함부로 다니지도 못하는데 그렇게됐습니다. 학군단선배님도 계셔서 얼마나 놀랬는지..닉네임음 잘 모르겠지만 유자로 시작하는거 같더군요. 어제 선배님께 행동 똑바로 못한거 고치겠습니다. 학교선배님들이 제가 아수까간거 알면 전 바로 죽음입니다..선배님
잘부탁드립니다.
별 내용없이 주절주절 했습니다.
결론은 열시미 참석해서 배울테니 많이들 가르켜주세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