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하면 성범죄나 낮은 여권 걱정하는 여시들 많겠지? 나도 그랬음 한국에서 떠나기 전까지 가족들이랑 친구들이 미쳤냐 거길 왜가냐 안좋은 일 당하면 어떡하냐 그랬는데 우리 생각보다 여기 안전하다. 난 그랬고 내 주위 인도여행중인 여자들이나 동행했던 사람들도 한국에서 너무 겁먹었던 것 같다더라
사실 여기가 여권이 낮기는 하다. 길가에 다니는 여자비율이 7:3 좀 많다싶음 6:4정도? 힌두교나 이슬람교 신자들은 여자를 남자의 소유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여권낮지만 한국이랑은 다른 느낌이다. 한국냄져는 여자랑 맞짱뜰라고 하잖아 인도냄져는 그런 거 없다. 걍 여자는 약하니까 지켜줘야되고 레이디퍼스트고 그렇다. 추근덕거리는 놈들도 많긴하다. 근데 결혼했다고하거나 남친있다고하면 꺼짐;; 아 글고 확실히 서양인보다 동양인핰테 엄청 집적거히는 건 맞음 이씨발냄져들이 동양인 조그마하고 한데 서양인들은 지들이랑 체격 덩치 비슷하니까 함부로 안건드는 건지 여튼..그렇다.
어깨를 만진다거나 허리를 만진다거나 손을 만진다거나 이런 식의 성추행은 당해봤다. 하지만 한국 지하 ㅓㄹ 2호선에서 엉덩이와 가슴을 조물락당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시발... 인도가 낫다는 생각마저 들게 만들었음. 나 허리감싸서 소리지르고 지랄발광했는데 주위인도사람들이 같이개지랄떨고 막 그남자때렸음;; 여시들도 아는 버스성폭행 사건 앟지? 그거 인도에서도 한바탕 난리나고 고아에서 영국인 죽은 것도 난리났다. 그래서 인도에서 슬리핑버스나 오래타는 버스는 커텐못치게 하더라. 자기들끼리 주의하자는 건가봐.
조금 위험하다 싶은 곳은 뉴델리와 바라나시랑 고아 여기 세 곳이 제일 위험하다 뉴델리는 수도인데 광견병걸린 개들이 밤만 되면 퀑퀑 짖고 눈뻘개져서 활개치고 다닌다 낮에는 그냥 힘도없고 지쳐서 그늘에서 자고있음 귀엽다고 만지지마라 광견병 치사율 존나높고 한국에 백신 비싸기도비싸거니와 잘 없어 바라나시는 우리가 아는 갠지스강있는곳 여긴 골목길도 많고 마찬가지로 광견병걸린 개들도 많어 대마하는 히피들도 많다 그리고 고아 라고 남인도 해변가 있는데 여기도 위험하다 여긴 인도인만큼 서양인도 위험한데 약에 절고 술에 절어있는 나쁜놈 엄청 많다.
2. 경비
보통 한 달에 8~90잡으래서 나는 한 달에 80 잡고왔다. 웬걸 60으로도 먹을 거 다먹고 군것질하고 안전한 곳에서 잘 자고 돌아다닌다. 그래도 비상금 명목으로 1~20은 챙겨와라. 어떤 사람들은 40으로 여행한다던데 그렇게 하는 건 여행아니고 고행이르고 생각함. 나 도행했던 한국냄져씨발럼은 맨날 가성비찾고 영어한마디도 못하고 돈아낄려고 궁상떨길래 내가 진짜 질려서ㅠ헤어졌는데 40도 넘는 더위에 선풍기만있는 싼 데서 쳐자다가 물갈이+더위먹어서 병원비로 돈 겁나쳐쓰고 인도 떠난다더라;; 한 달에 90잡으면 너무너무 풍좃해서 세끼니에 맨날 탄두리치킨에 맥주마시고 에어컨 펑펑나오는데서 자고도 돈 남는다. 참고로 환전은 대도시일 수록 잘 쳐준다. 델리와 바라나시 뭄바이가 젤 잘쳐준다 들었다. 환전소 많으니까 발품팔아보고 여기 씨티은행 있으니까 atm출금해도 되는데 수수료가 깡패다. 보톧 한달 정도 여행 마니 오는데 나는 80퍼센트 달러환전해오는 거 추천한다. 복대에 숨기거나 보조가방에 아주 고이고이모셔서 내 몸처럼 생각하고 그러면 안 잉ㅎ어버림. 여기 소매치기도 거의 없다.
3. 사기
사기꾼은 존나 많다. 악명높은 곳은 뉴델리다. 기차역에서 미친새끼들이 외국인은 기차역에서 표 못산다고 여행사가서 사야된다고 친절히 서명해주는 척 하몀서 릭샤로 몰아간다. 근데 이게 엄청나게 순식간이고 에? 하는 순간 너 이미 릭샤타고있다. 나는 안 당하겠지 하지말고 그냥 그런 친절함 인도에서 기대하지말고 무시하고 지나가라 인도는 외국인 창구가 따로있다. 거기가서 기차표사몀됨 방법도 엄청 간단함. 여권번호항 이름 나이 기차 클래스랑 침대 위치랑 행선지먼 적으면 된다. 그 밖에도 사기수법은 엄청 다양한데 그냥 눈감고 귀막고 무시해라. 인터넷에서 정보 본나 찾아보고 갈 거잖아. 그럼 스스로를 믿으면 된다. 인도사람들이 친절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먼저 물었거나 했을 때지 먼저 와서 너한테 아는 척 하면서 친절하게 내가 데려다준다~ 내가 알고이쏘~ 하는데 따라가는 건 길거리에서 도를 아십니까 따라가는 거랑 똑같다. 걍 무시가 답이다. 호객행위도 엄청 하는데 그냥 무시해라. 생각보다 그렇게 끈질기지 않다. 그리고 얘네 외국인 프라이스라고 가격 뻥튀기 엄청 하는데 안 살 것 처럼 굴면 값이 절반되고 절반의 절반되고 그러니까 계속 깎으셈. 후려치셈그냥.. 힌두교 신자들은 첫손님을 놓치면 하루의 운늫 놓치는 거라고 생각해서 첫손님으로 가면 부르는 가격에 주기도ㅠ한다. 나 그래서 1200루피짜리 원피스 200루피에 사고 600루피짜리 스카프 두개에 400에 샀다.
일단 왕좌의게임 봐야해서 여기까지 쓴다. 물어볼 서 있으면 물어봐라 지금 인도다. 반응좋으면 2탄도 쓸게 어차피 다들 인도에 관심 없겠지만..ㅇㅅ ㅠ..
한국에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도 운이 좋은거지. 인도도 하나의 나라임. 이 글만 보고 홀려서 인도 가는게 말이되나 성인인데. 갈 사람은 안봐도 간다. 난 인도여행 1달 다녀오고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음. 내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최고로 뽑는 여행지임. 내가 추천해도 안가는 사람은 안가. 갈 사람은 비추해도 간다.
익명
17.04.30 10:09
해지면 안돌아다니고, 남이 주는거 아무거나 안마시고!! 내가 아끼는 친구들 잘못되라고 추천하겄냐... 그네들도 다 어느정도 위험한거 인식하고 여행준비한다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선택은 모두 본인의 몫임
익명
17.04.30 10:11
근데 캣콜링 많고 동양여자들 연예인처럼 따라붙는건 진짜 맞아. 유럽여행에서도 없진 않았는데 인도에서 훨씬 많았어. 그런 것들도 다 알아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 여튼 난 인도 배낭여행1달- 맥간에서 가죽공예 배우던 1주일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음!!!
익명
17.07.27 17:35
여샤여샤 나 다음달에 인도여행 계획중인데 맥간 가죽공예 어디서 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인도 여행 관련해서 여시에 있는 글 댓글 다 보는중인데 여시 댓글보고 가죽공예 꽂혀서 나도 해보고싶어서...
익명
17.05.01 01:40
원나잇푸드트립 보니까 뉴델리 가고싶더라 버터치킨도 먹고싶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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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17.05.02 17:53
ㄱㅆ 아니야 괜찬타! 조금이하도 도움되면 나야 기분좋지 언젠가 한번쯤은 꼭 가봐ㅎㅎㅎㅎㅎ하지만 너무 기대와 환상을 품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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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17.05.02 17:54
ㄱㅆ 여시 멋지네 나 자매가 여행하는 분들 만났었는데 부럽고 멋지더라 나도 동생이랑 꼭 다시 올 거야 남동생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 멋지고 안전하게 여행하고 여시에게도 생각보다 사랑스러운 나라로 기억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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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작성자17.05.02 22:23
ㄱㅆ 댄공이야? 비싸긴한데 날짜 급하게잡은거면 적당한 것 같아 나는 편도로 들어와써 ㅜㅜㅜㅜ 이십후반대 보통은 왕복 50이면 싼 거고 60-70보통
익명
17.05.02 20:26
신기하다 진짜 여시 글 넘나 술술 읽혀ㅋㅋㅋㅋㅜㅜㅜ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긴해 아직은 용기가 없지만 ㅋㅋㅜㅜ
익명
17.05.02 22:03
헐 그럼 비행기 한 90 생각하고 한달경비 60으로 하면 총 150에 한달 갔다올 수 있는거야? 나도 혼자 가고싶은데
익명
작성자17.05.02 22:24
ㄱㅆ 한달 경비슬 딱 육십잡고 오면 안되고 나는 한달에 팔십생각했는데 육십으로 충분했어 보통 하루네 이삼만원 경비하더라 다들 여시도 비상금조로 한 일이십 더 챙겨오면 될 것 같아 거기서 이제 돈 남으면 기념품사면 되느너구 여기 히말라야 진짜 씨거든 바이오티크랑
ㄱㅆ 칠십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아 ! 숙박포함이고 나는 지금 두달 되어가는데 백삼십정도 썼거든? 난 장기라서 좀 마니가져오고 어느 달은 돈 모자르면 끌어쓰고 이런 생각으로 돈가져왔는데 여시 딱 한달만 이쓸거면 칠십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 혹시모르니까 비상금조로 좀 더 가져오면 안심될 것 같아 진짜 완전 넉넉하게는 90생각하고 무조건 돈남을거거든
익명
작성자17.05.02 23:11
나도 도미에서 잘 자는데 여기 도미가 한국 게하 도미 수준 생각하면 절대 안돼 ㅇㅅ ㅠ 특히 뉴델리 빠간은 절레절레... 숙소 수준이 진짜 더럽긴햌ㅋㅋㅋㅋ 좀 쾌적하고 지금 엄청 더워서 에어컨룸에서 자고 하려면 돈 좀 줘야할거야 ㅜ 글고 숙소도 흥저아니까 깎아!!! 오래묵으면 그만큼 더 싸지니까ㅎㅎㅎㅎ
인도가서 타지마할 보고싶은데 무서운글 많이봐서 무서워...내가 백프로 살아돌아온다는 보장도 없고..따흐흑...같이갈 건장한 남자들도 없고...따흐흑...여시 정말 부럽다 이왕간거 많이보고와!!!!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다ㅜ
인도 두번 갔다왔음 개좋아
한국에서 우리가 안전하게 살고 있는 것도 운이 좋은거지. 인도도 하나의 나라임. 이 글만 보고 홀려서 인도 가는게 말이되나 성인인데. 갈 사람은 안봐도 간다. 난 인도여행 1달 다녀오고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음. 내 주변 사람들한테 항상 최고로 뽑는 여행지임. 내가 추천해도 안가는 사람은 안가. 갈 사람은 비추해도 간다.
해지면 안돌아다니고, 남이 주는거 아무거나 안마시고!! 내가 아끼는 친구들 잘못되라고 추천하겄냐... 그네들도 다 어느정도 위험한거 인식하고 여행준비한다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선택은 모두 본인의 몫임
근데 캣콜링 많고 동양여자들 연예인처럼 따라붙는건 진짜 맞아. 유럽여행에서도 없진 않았는데 인도에서 훨씬 많았어. 그런 것들도 다 알아보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 여튼 난 인도 배낭여행1달- 맥간에서 가죽공예 배우던 1주일이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음!!!
여샤여샤 나 다음달에 인도여행 계획중인데 맥간 가죽공예 어디서 했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인도 여행 관련해서 여시에 있는 글 댓글 다 보는중인데 여시 댓글보고 가죽공예 꽂혀서 나도 해보고싶어서...
원나잇푸드트립 보니까 뉴델리 가고싶더라 버터치킨도 먹고싶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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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아니야 괜찬타! 조금이하도 도움되면 나야 기분좋지 언젠가 한번쯤은 꼭 가봐ㅎㅎㅎㅎㅎ하지만 너무 기대와 환상을 품지는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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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여시 멋지네 나 자매가 여행하는 분들 만났었는데 부럽고 멋지더라 나도 동생이랑 꼭 다시 올 거야 남동생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 멋지고 안전하게 여행하고 여시에게도 생각보다 사랑스러운 나라로 기억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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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댄공이야? 비싸긴한데 날짜 급하게잡은거면 적당한 것 같아 나는 편도로 들어와써 ㅜㅜㅜㅜ 이십후반대 보통은 왕복 50이면 싼 거고 60-70보통
신기하다 진짜 여시 글 넘나 술술 읽혀ㅋㅋㅋㅋㅜㅜㅜ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긴해 아직은 용기가 없지만 ㅋㅋㅜㅜ
헐 그럼 비행기 한 90 생각하고 한달경비 60으로 하면 총 150에 한달 갔다올 수 있는거야? 나도 혼자 가고싶은데
ㄱㅆ 한달 경비슬 딱 육십잡고 오면 안되고 나는 한달에 팔십생각했는데 육십으로 충분했어 보통 하루네 이삼만원 경비하더라 다들 여시도 비상금조로 한 일이십 더 챙겨오면 될 것 같아 거기서 이제 돈 남으면 기념품사면 되느너구 여기 히말라야 진짜 씨거든 바이오티크랑
여시 그럼 한달경비 70쯤 생각하면 될까? 근데 이거 숙박비 포함이야 미포야..??? 숙박은 게스트하우스 이런거 알아보면 되겠지 나 도미토리에서도 존나 잘자는데..
ㄱㅆ 칠십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아 ! 숙박포함이고 나는 지금 두달 되어가는데 백삼십정도 썼거든? 난 장기라서 좀 마니가져오고 어느 달은 돈 모자르면 끌어쓰고 이런 생각으로 돈가져왔는데 여시 딱 한달만 이쓸거면 칠십으로 충분할 것 같은데 혹시모르니까 비상금조로 좀 더 가져오면 안심될 것 같아 진짜 완전 넉넉하게는 90생각하고 무조건 돈남을거거든
나도 도미에서 잘 자는데 여기 도미가 한국 게하 도미 수준 생각하면 절대 안돼 ㅇㅅ ㅠ 특히 뉴델리 빠간은 절레절레... 숙소 수준이 진짜 더럽긴햌ㅋㅋㅋㅋ 좀 쾌적하고 지금 엄청 더워서 에어컨룸에서 자고 하려면 돈 좀 줘야할거야 ㅜ 글고 숙소도 흥저아니까 깎아!!! 오래묵으면 그만큼 더 싸지니까ㅎㅎㅎㅎ
여샤여샤. 2탄도 써줄수 있는지,,,
인도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이글 도움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