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반도체/디스플레이 김선우]
삼성전자(005930): 4Q21P - 출하지연 불구 일회성 상여금 반영
[다소 아쉬운 4Q21 실적 - 특별상여급 0.9조원 및 무선·메모리 출하 약세 기인]
- 분기 영업이익 13.8조원은 컨센서스 14.7조원 및 당사 추정치 14.3조원을 소폭 하회
- 다만, 금번 실적에는 지난 12월에 결정된 특별상여금이 0.9조원 가량 발생했다 추정됨. 이를 반영 시 무난한 실적으로 평가
- 부문별 영업이익의 경우 금일 잠정실적에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당사는 [반도체 9.0조원], [DP 1.3조원], [IM 2.7조원], [CE 0.8조원]으로 추정함
- 반도체: 메모리 영업이익 8.3조원 수준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음. 이는 1) 2021년 1Q~3Q 동사 출하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해온 상황에서 2) 판가 하락기에 무리한 출하를 억제하는 방침이 상당부분 반영됐다 평가됨
LSI의 경우 선단공정 수율 안정화에 비용 요인이 발생하며 0.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
- DP: 대형디스플레이의 적자요인이 상존 (LCD + QD디스플레이)함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프리미엄 제품 및 아이폰13 향 OLED 패널출하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1.3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 IM: 무선사업부의 경우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사 예상치 7,100만대를 하회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6,900만대에 그쳤다는 판단. 태블릿 역시 720만대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기록
이에 따라 사업부 실적 역시 당사 기대치 3.0조원을 하회하는 2.7조원으로 추산. 다만 갤럭시S21 FE 모델에 이어 머지않아 갤럭시S22가 출시될 예정인 만큼, 1Q22 스마트폰 출하량은 8,000만대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
- CE: CE의 경우 원자재가 상승 및 물류비용 증가로 인해 0.8조원의 영업이익 기록
- 향후 동사 분기 영업이익은 1Q22를 저점으로 연말까지 지속 증가할 전망
- 동사의 강력한 주가 드라이버로써 작용해온 주주환원의 경우 이번 실적설명회를 통해 FCF (잉여현금흐름)의 현황과 배당 가능성이 언급될 계획임. 다만 당사는 동사의 분기배당과 운전자본 변화 추이를 감안 시 단기적으로는 특별주주환원 도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 판단함
- 하지만 2022년 현금흐름은 전반적인 시설투자 증가세가 완화되는 만큼 크게 개선 가능하고, 추가 주주환원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논의될 수 있으리라 전망
보고서 링크: https://bit.ly/3JOMu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