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계신엄만 오늘도 녹음기처럼 방학하면 아~~들 데리고온나~~ 행여 오늘? 내일이 마지막일까싶어 미뤄뒀던 급히 백신을 맞았습니다 코로나검사도 일인당 200불정도들여하고 그리고 공주들 둘과셋이 비행기를 탑니다 유월하순이라 비행기는 널널했죠. 한국도착하니 앱이깔려있지않아 친절한직원이 줄을따라가며 잘가르켜줬지만 시간은 평소보다 두시간정도 더걸렸죠... 집으로가서 다음날 보건소에서 차가데리러와서 보건소가서 검사를합니다 간호사들은 많은사람을해서 거침없이 면봉을밀어넣어 큰공주는.코피가 콸콸나는데도 휴지조차 구비되어있지않았죠 ㅠㅠ 자가격리구호품도 한박스오고 끝나기전날 두번째검사 코피가나니 조심해달라고부탁을했는데도 그것은 할머니의독백 또 코피가 철철납니다 ㅠ 두번째백신을 맞기위해 질병관리청으로 보건소로 전화를 한 30통정도하고 캐나다서맞은 서류보내고하여 이차접종을 했습니다 자가격리 ㅠㅠ 아이들이없었으면 튕겨나갈것같은 구속... 죄지어서.교도소같은곳가서 구속이 무서운걸 처음는꼈죠... 코로나가심하고 너무덥고 친구도못만나고왔어요 저녁에는 두명 허용 가족식사하러가면 등본달라해서 그냥 나오기도... 두달동안 공주들과 줄창 바닷가로만 다녔죠~~
코로나검사 좀 저렴한곳찿아 10만원씩 트라우마생긴 공주는.실랭이끝에 남자들 세명이 잡고 강제로.. 애도할머니도 같이울어버린... 캐나다들어올땐 앱도깔아놓고 준비철저 애들천국인 이곳은 길게늘어선줄속에서 애들있는사람은.불러내앞으로 빼줍니다~~ 모든 서류갖춰 여권과함께 말하기전에미리 다 보여주니 훓어보더니 가라합니다~~ 랜덤인 검사도 없이 ... 그렇게 67일간의 한국행을 끝내고왔어요~~ 4학년인공주는 한국에서 캐나다 돌아가자고 답답하다고 몇번울었어요 캐나다와서하는말 코가뻥뚫여서 가슴이.시원하다는 말을듣고 이제는 캐네디언이다된듯한... 나는 기분이 뭐랄까 말로 형언할수없는...
소담님~~~ 저는 할머니라.손녀딸들과갔어요~~^^ 엄마는 94세이신데 증손녀죠~~ 제가막내인 환갑도 훌쩍넘었는데 날이갈수록.엄마에대한 애틋함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부모가일찍돌아가신분에 비하면 전 넘치는사랑을.받았는데도 아직 사모곡을 부를준비가 안되네요 ㅠ 그래서 멀리떨어져있으니 불꺼진밤 눈물바람인날이 많네요 ㅠㅠ 엄마는 너만괸찮으면 나는 다 괸찮타고말씀하시는데 제가 정말 괸찮치않네요... 자식을 봐주자니 부모를 멀리해야하는... 가슴아픈일이네요... 늘상 몸은캐나다 마음은 한국이예요~~
첫댓글 아, 진숙님 반갑습니다!
참을 수 없는 구속과 인간존중이란 눈곱만큼도 없는 곳에서 고생하셨습니다.
공주들과 함께 갔었군요.
엄마랑 해후하고 왔으니
이제 마음 편히 지내세요.
명희님 반갑습니다~~~
한국행은
돈도많이들고
고생도많이하고
눈물도 많이흘린
내평생 잊을수없는 ...
코로나 끝나기전에는 다시는가고싶지않은 여행이네요~~
마치 전쟁터에서 돌아온 전사같은 느낌이 …
여기서 코로나 테스트는 공짜라는데,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받고 가셨네요.
한국서는 검사도 대우도 좀 과격했나봐요.
여긴 요즘 가글로 테스트한다는데, 코피까지 흘리고 …
어머님과의 반가운 만남과 눈물의 작별을 하셨겠지만
그래도 다녀 오니 다행이에요.
여기선 2주 자가격리 필요없나요??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잘 읽었답니다.
오은님 반가워요
컴맹이라 딸의도움을받아야하는 ㅠㅠ
맞아요
이번한국행은
정말 전쟁을 치루는느낌?...
아이들도 답답했는지 평소와 다르고...
코로나검사는
캐나다도한국도
회외로나가는 사람은 자비로 부담하더라구요...
격리는
백신을 2차까지다맞은사람은
면제래요~~
코로나검사는
캐나다는 코를 간지르는 느낌
한국은
뇌를 뚫고나올 느낌이라더니
그말 맞는듯...
엄청 고생하셨군요.
마치 포로수용소 후기 같네요 ㅠ...
더 늙기전에 한번 다녀오려 했는데
엄두가 안나네요.
생생한 체험담 감사합니다.
네~~
이선생님~~
코로나가 끄ㄸ이날자는모르겠지만
좀 상태가진정되면 가세요.
더운여름도 피하시고
이곳에있다보니 몸이 적응이 되서
한국덥고습한것도 좀 힘들더라구요~~
이제 곧 좋은날.오겠지요~~
힘들어도 아주 잘 다녀 오셨읍니다.
어머님께 한이 되지 않고,
공주님들도 증조 외할머님께 대한 사랑이
가슴에 깊이 남을 것 같읍니다.
코피 낸 간호사님이 샘이 났나 봅니다.
행복한 나라의 공주님들에게...이해하세요 !!!
서류테러 갔더니 뒤에서 "매국노"라고 지껄이는 공무원도 있더군요.
너절한 자격지심인지도 모르고...
이선생님~~~
자식에게 손녀에게 증손녀에게
사랑이 넘치시는분이죠...
그래서 더 맘이 아픈...
한국에서 공무원이 그런말을!!!
정말 놀랍군요...
누구에게 어떤삶이.쥐어질줄은
아무도 모르는데...
감사합니다~~
유진숙님 고생 많이 하셨네요
저에게는 고국에 가면 힘든 일이 수두룩해도 돌아서 비행기 타면
다시 그리워 지는 곳이 내 나라 이더라고요
유진숙님은 따님들과 같이 그 엄청난 고생을 하셨으니
아마도 당분간은 가고 싶지 않으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어쩝니까 그 곳이 내 조국인 것을......
잘 났든 못 났든 이방인들의 마음엔 애틋한 애국심이 가득 피어 있잖아요
그 어려움을 통과 하며 어머님을 뵙고 온 님께서는 정말 효녀 이십니다
소담님~~~
저는 할머니라.손녀딸들과갔어요~~^^
엄마는 94세이신데 증손녀죠~~
제가막내인 환갑도 훌쩍넘었는데
날이갈수록.엄마에대한 애틋함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부모가일찍돌아가신분에 비하면
전 넘치는사랑을.받았는데도
아직 사모곡을 부를준비가 안되네요 ㅠ
그래서 멀리떨어져있으니
불꺼진밤 눈물바람인날이 많네요 ㅠㅠ
엄마는
너만괸찮으면
나는 다 괸찮타고말씀하시는데
제가 정말 괸찮치않네요...
자식을 봐주자니
부모를 멀리해야하는...
가슴아픈일이네요...
늘상
몸은캐나다
마음은 한국이예요~~
@유진숙 아 그러시군요
따님의 애칭을 공주라 부르시는 줄 알았어요
아무리 세월이 오래 간다 해도 사모곡을 부를 준비는 하지 못하겠죠
우리는 늘 지나고 나서야 회한에 통곡하는 존재들이니까요....
늘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