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mbodia Daily 2013-6-11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의 국보급 건축가 완 몰리완, 야당 지지 선언
Vann Molyvann Throws Weight Behind CNRP
기사작성 : Dene-Hern Chen
캄보디아 독립 직후, 수도 프놈펜의 '가장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설계한 건축가 완 몰리완(Vann Molyvann, 86세) 씨가 오는 7월28일에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통합야당인 '캄보디아 구국당'(CNRP)에 자신의 힘을 보탰다.

(자료사진: Tang Chhin Sothy / AFP) 캄보디아 현대 건축의 선구자 완 몰리완.
완 몰리완 씨는 고(故)-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전임 국왕의 많은 후원을 받았던 인물로서, 과거 문화부 장관도 역임한 바 있다.
완 몰리완 씨는 새로 출범한 통합야당이 프놈펜 도시개발의 미래에 대한 유일한 희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6.10)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정권 하에서 진행된 도시개발이 법적인 규제장치나 적절한 계획 및 신중한 검토도 없는 상황에서 진행되어 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프놈펜의 개발 방식을 지난 20년 동안 진행해온 방식대로 지속할 수는 없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신념이다. 모두들 토지를 차지한 후, 그것을 외국인들에게 팔아넘기고 있다. 이제 그들은 제대로 된 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거대한 마천루들을 지으려 하고 있다." |
그는 프놈펜의 하수도 시설과 같이 도시 전체에 이로운 사업들이 캄보디아 정부의 정책 우선순위에 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런 사업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같은 외국 정부의 원조기구들이 맡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프놈펜이라는 도시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가 지켜왔다고 말할 수 있고, 시엠립(Siem Reap)의 앙코르와트(Angkor Wat) 사원은 '유네스코'(Unesco)가 프랑스 및 일본 정부와 협력해서 지켜왔다고 말할 수 있다." |
'관방부'(=국무회의 사무처) 대변인인 파이 시판(Phay Siphan) 차관은 완 몰리완 씨가 이전부터 훈센(Hun Sen) 총리 정부와 일한 바 있다면서, 그가 야당을 지지했는지 여부는 자신이 모르겠다고 말했다.
CNRP 대변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몰리완 씨의 야당 지지를 환영한다면서, 그의 지지 표명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들이 야당을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임 소완 의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완 몰리완 선생의 지지는] CNRP의 위상 제고에 추동력을 보태는 일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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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 이건..
상당히 큰 뉴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