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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일) "순실이는 택도 없다, 김건희가 짱 먹었다"
"순실이는 택도 없다. 김건희가 짱 먹었다." "오빠~! 어떡해? ㅠㅠ 무너지는 오빠정권." "윤퇴진 시키고 광명 찾자. - 윤퇴사동." 11월 22일 저녁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열린 '김건희 특검, 윤석열 퇴진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든 펼침막과 손팻말 내용이다. 참가자들은 노래 <아파트>를 개사해 "윤퇴진"이라고 부르며 몸짓을 했고, 자유발언을 통해 '김건희 특검'과 '윤석열 퇴진'을 외쳤다.
윤석열 퇴진 경남운동본부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경남도당과 함께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당분간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모여 촛불을 들기로 했다. 박남정 경남진보연합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발언과 재능기부로 공연이 펼쳐졌다. 주최측이 마련한 의자가 부족해 뒤편에 서 있는 시민들도 있었다. 먼저 정당 위원장들이 단상에 올랐다.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하루하루 살아내기가 힘들다. 가슴에 엉어리진 분노들이 쌓여서 어떻게 해소할까 고민하다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다"라며 "대한민국은 공정과 상식, 정의가 무너졌다. 윤석열 정부 2년반 동안 처참하게 짓밟혔다"라고 짚었다.
송순호 위원장은 "민주공화정은 국민으로부터 권력이 나온다. 국민 삶을 개선하도록 하는 데 위임한 권력이 쓰여야 하는데, 본인 배우자와 사적 이익을 위해 쓰고 있다면 잘못된 권력 행사다"라며 "그렇다면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회수해야 한다. 권력 회수하지 않고서는 단 하루도 편하게 살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 회수하는 게 만만한 일이 아니다. 국민 80% 이상이 원하고 있지만 법률적으로, 절차적으로 단행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국회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이 나서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민주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고쳐 쓰기 불가능한 정권"
박혜경 조국혁신당 경남도당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반이 지났다. 위헌, 위법, 국정농단이 너무 많다. 곳곳에서 교수, 학생, 노동자, 작가들이 하는 시국선언이 매일 터져 나온다"라며 "배가 전복되기 전에 술 취한 선장을 끌어내리는 게 숙명"이라고 말했다. 박혜경 위원장은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정권이다. 물가 폭등에 이어 국민 분노를 폭등시키는 정권을 끌어내리려야 한다"라며 "윤 대통령을 파면하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기까지 맨 앞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봉열 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은 "퇴진광장이 드디어 열리기 시작했다. 침묵은 금인가 아닌가. 집에 도둑이 들면 '도둑이야 도둑 잡아라', 강도가 들면 '강도야, 강도 잡자'고 한다. 그러면 주위 이웃들이 몰려 들어 신고 하고 먼저 도둑과 강도를 잡는다"라며 "지금이 그런 상황이다. 작은 도둑도 아니고 이 나라를 훔쳤다. 나라를 훔치고 국민들을 유린하고 있다"라고 비유했다. 박봉열 위원장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검찰독재를 하고 있다.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퇴진광장에 모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정민호씨는 "요즘은 응급실 뺑뺑이, 각자도생 시대다. 누구 때문에 개고생인가. 민주공화국 맞나"라며 "명태균이 여론조작으로 대통령이 바뀌고 국민이 선택한 대표는 사법테러를 당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가 죄가 있냐"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이 야당 정치인이 쓰러뜨리고, 대통령 부인이 주가조작으로 시세차익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데 누가 외국에서 장기 투자를 하겠느냐"라며 "대통령 임기 단축이든 개헌이든 하루라도 윤석열 임기 단축만이 우리가 살 길이다. 윤석열 탄핵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고 외쳤다.
◆ "허수아비 대통령 나가라"
대학생 이은솔씨는 "박근혜 정부가 탄핵했던 8년 전, 저는 초등학교 5학년에 불과했다. 그때의 세세한 기억은 잘 떠오르지 않지만, 쉬는 시간에 학교 컴퓨터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트셨던 선생님, 무언가 달라졌다고 그리고 달라질 것이라고 환호하던 국민들의 믿음은 여전히 기억한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그러나 12살의 저도, 20살의 저도 2016년, 박근혜 정부가 어떤 이유로 탄핵당했는지 잘 알지 못했다. 정확히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두려웠다"라며 "당장 제 앞에 놓인 학업과 알바를 감당하기도 벅찬데, 차마 사회까지 시선을 돌리기에는 제 기량에 비해 너무 과한 힘을 쏟게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정치라는 것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같이 너무 멀고 큰 벽이 있다는 생각이 컸다. 그리고 이건 비단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친한 친구끼리도 정치란 꺼내면 안 되는 주제와도 같고, 우리가 뭘 한다 해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저는 이 자리에 나와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무엇도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제는 절실하도록 다가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파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것이고, 목숨과도 같은 돈이 한순간에 날아갈 것이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큰일이 일어날까 전전긍긍하며 매일을 살아갈 것이다. 이미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8년 전과 같은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꿨던 것처럼 또다시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대학생 문가빈씨는 "저희 또래 한 군인의 억울한 죽음에 슬퍼하고, 당신들이 숨기려 하던 불편한 진실을 알고자 해서 죄송하다. 폭염에 방치된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분노해서 죄송하다. 즐거워야 할 이태원 거리에서 죽어나간 사람들을 추모해서 죄송하다. 그것이 제 친구들이나 제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의 위협을 받고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않아서 죄송하다. 부끄러움을 알고 행동해서 죄송하다. 국가 장학금을 받았으면서 당신들을 끌어내리려고 해서 죄송하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죽어가는 그 과정을 그저 방관하지 않아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내일도 더 많은 청춘들과 함께, 더 크게 외칠 것이라서 죄송하다. 당신들의 방식은 아주 틀렸다고 외칠 것이라서 죄송하다"라며 "부디 저희의 입을 틀어막고 끌고 가지 말라. 저희는 그저 살고 싶었을 뿐이다. 모두가 제때 밥을 먹고 꿈꿀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싶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에도 시민발언이 이어졌고 마지막에 참가자들은 "허수아비 대통령 나가라. 또 국정농단이냐 윤석열 퇴진하라"고 외쳤다.
“이재명 대표 사퇴하고, 434억 개인이 변상해야”
오는 11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위증교사 1심에서도 피선거권 상실형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대표직에서 물러나야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설훈 전 새로운미래 의원은 11월 22일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확정판결을 받을 경우, 대선 선거보전금 434억원을 물어내야 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건 성남시장 재직시 했던 일로 받은 재판”이라며 “민주당과 상관없다. 개인의 위치에서 했던 일로 재판받고 있는데 당이 434억원을 보전하는 건 말도 안 된다. 이재명 개인이 변상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5선으로 이낙연 캠프 좌장였던 설훈 전 의원은 위증교사 1심 전망에 대해 “이재명 대표 구속적부심 시 법원이 불구속 결정할 때 위증교사 부분은 인용했다. 인용이라고 인정한 것이기에 유죄는 확실하고, 어느 정도 형을 때릴 것인가 문제”라며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을 때려놓고 구속은 안 시키는 이런 형식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재명 대표가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올 경우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냐”는 질문에 설훈 전 의원은 “사퇴하는 건 상식이다. 시간 끌어봐야 당에 누만 끼치는 결과”라며 “당 대표할 사람 수두룩하고 민주당을 좋은 당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며 이재명 대표를 버렸다.
새로운미래 소속인 설훈 전의원은 민주당내 비명계 존재 여부에 대해선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못 받은 사람 40~50명의 친목 모임이 있다. 필요시 전부 다 모일 수 있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친명계 최민희 의원의 “비명계가 움직이면 제가 죽일 것”이라는 발언에 “최민희라는 사람이 이렇게 변했나 충격”이라며 “거의 깡패나 범죄자 수준이구나 이런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석열을 거부한다"… 서울 도심 2차 집회
촛불행동과 거부권비상행동 등 시민사회가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집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참여연대, 전국민중행동 등 시민사회단체 연대인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은 11월 2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김건희-채상병 특검 추진! 국정농단 규명! 윤석열을 거부한다 2차 시민행진'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촛불과 피켓, 깃발 등을 들고 광화문 광장 3개 차로를 매웠다. 이들은 "대통령의 특검 거부 국민이 거부한다" "김건희 특검 수용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자신을 망원시장 상인이라 소개한 김모씨는 단상에 올라 "자영업자들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는데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보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며 "정부는 지금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대책을 내놓는 게 있냐"고 규탄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채상병 사망사건 진상을 밝히려 했던 박정훈 대령에 대한 수사외압 사건 결심 공판에서 군검찰이 항명죄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항명이 아니라 양심이다. 양심에는 죄를 물을 수 없다"며 "채상병 사망사건 즉시 특검하라"고 촉구했다.
김봄빛나래 민주언론시민연합 활동가는 "윤석열 대통령은 언론이 갈등을 부추기고 김건희 여사를 의도적으로 악마화하며 가짜뉴스를 만든다고 말한다"며 "언론 본연의 역할을 못하게 하려는 '입틀막' 면모를 다시 발견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7시께부터 안국역 방면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인근에서는 보수단체가 "이재명을 구속하라"를 외치며 맞불 집회를 진행했지만, 양측간 충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도심 집회에 대비해 40~50개 부대에서 총 3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경찰 추산은 집회 참가자를 1만~1만5000여명으로 집계했다. 주최 측은 2차 시민행진 참여 인원을 10만명으로 추산했다고 밝혔다.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윤석열 퇴진 및 특검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탄핵이 평화다' '윤건희를 타도하자'가 적힌 피켓을 들고 "윤석열을 탄핵하자"며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도 눈에 띄었다.
마이크를 잡은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1심 판결은 윤석열 정권과 결탁한 사법부의 정치 공작이자 사법 살인"이라며 "백만 촛불로 올해 안에 윤 대통령을 탄핵시키자"고 외쳤다. 경찰은 촛불행동 집회에 1200~1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으나 촛불행동은 1만20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행동 참가자들이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하던 중 세종대왕 동상 인근에서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바리케이트를 밀며 "너네가 좁게 만들어 놓은 거 아니야!" 라며 고성을 지르자 경찰은 "그만하세요!"라며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중년 남성이 경찰의 몸을 밀쳤으나 다른 참가자가 말리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 앞 도로에서 약 20분간 '제4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를 진행한 뒤 시민행진에 합류했다. 민주당은 이번 집회를 앞두고 당원들에게 당을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 옷을 입지 말라고 공지했다. 시민들이 참여를 꺼리지 않도록 집회에서 정치적 색깔을 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주도요?… 그 돈이면 차라리 일본 가죠"
제주도에서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폐업한 숙박시설이 올해만 4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 31일 기준 도내 숙박시설은 관광숙박업과 휴양펜션업, 농어촌민박 등 7532곳, 객실수는 7만9011실이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관광숙박업소 415곳 3만3281실, 휴양펜션업 119곳 1013실, 일반숙박업소 621곳 2만972실, 생활숙박업소 334곳 8060실, 농어촌민박 6028곳 1만5055실, 유스호스텔 14곳 627실 등이다.
경영난으로 폐업한 숙박시설은 437곳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관광숙박업 6곳, 휴양펜션업 1곳, 일반숙박업 21곳, 생활숙박업 9곳, 농어촌민박 399곳, 유스호스텔 1곳으로 농어촌민박업이 전체의 91.3%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근 폐업한 숙박시설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지난 2020년 678곳(농어촌민박업 651곳)으로 크게 늘어난 뒤 2021년 63곳(〃 25곳), 2022년 400곳(〃 357곳), 2023년 278곳(〃 243곳), 2024년 10월 말 437곳(〃 399곳) 등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농어촌민박업의 폐업이 제주도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업계의 부침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도 관광업계 관계자는 "농어촌민박업의 폐업이 급증한 데는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탓이 가장 크다"며 "또 일반 관광숙박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처진 것으로 보인다"고 상황을 설명해했다.
만추의 용화산 소풍길 - 서봉 & 무실동 - 무삼공원.....!!!!!!!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진 쌀쌀한 11월말 아침.......
명륜동 삼성아파트에서 건너다 본 치악산.......
고욤나무
황소마을길........
한지공원길 정상주유소...... 휘발유 1623원 / 경유 1453원
08:15 용화산 들머리에........
만추의 용화산 풍경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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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샾 3차........
용화산 소풍길에서 본 백운산(108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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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 9차 사이로 본 명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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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5 용화산 서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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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본 배부른산(41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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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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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샾 4차........
원주배드민턴 전용경기장
낙상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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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단풍
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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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삼성으로 회귀.......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