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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실 부활에 '차지철'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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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가 지난달 25일 청와대 조직 개편에서 경호실을 장관급으로 격상해 경호실 강화 조치를 취하자 '박정희 경호실장 차지철'이 연상된다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8일 인선에서는 신임 경호실장에 육군참모총장 출신을 내정하자 군 내부에서 '군의 위상을 떨어뜨린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이날 GH 대신 인사를 발표한 진영 부위원장이 고의인지 실수인지 박흥렬 경호실장 인사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보다 먼저 발표하는 우를 범하였다. 청와대 서열은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경호실장 순으로 돼있다. GH측은 "단순 실수"라고 했으나 새누라당에서조차 "GH의 경호실 중시 성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 육군참모총장을 경호실장에 임명한 것을 놓고 '격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군의 한 원로는 "대한민국은 세계 6~7위권의 군사 대국인데, 50만 육군을 대표하는 육참총장 출신을 대통령 신변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실장에 임명한 것은 군의 위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 당선인의 잇단 경호실 강화 조치에 대해 "청와대 경호실에 대한 국민의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지금껏 경호실장은 군 출신을 뽑을 경우 대개 소장급 장성이 임명됐고, 현 청와대 경호처장은 경찰 출신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육참총장이 경호실장하는 건 또 첨 봤네...그게 바로 독재할 심산을 드러내는 것 아니겠냐? MB시절 그립다 할 날이 올게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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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명박정권 초대 경호처장은 육군 4성장군 출신인 김인종이 임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