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게 필요한 덕목을 꼽으라면 도덕성·정직성·추진력(리더십)과 헌신과 희생 그리고 봉사가 아닐까 싶다. 대한민국의 정치인은 세계에서 가장 저질이라는 게 정평이고 심지어 대한민국의 정치인을 믿는 것은 3류 국민이란 말까지 떠돌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대한민국의 정치인을 도맷값으로 매도하기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 즉 가물에 콩 나듯한 양심적이고 국민을 두려워하는 장치인도 가끔은 있다는 말이다. 공자는 그의 제자 제경공이 올바른 정사(政事)에 대한 질문에 ‘군군(君君) 신신(臣臣) 부부(父父) 자자(子子)’라고 대답을 했는데 ‘임금은 임금답게 시하는 신하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행동하면 된다’는 뜻인데 결론은 ‘자기가 맡은 책임과 의무를 다하면 된다’는 의미다.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200여 가지의 특권과 특혜를 누리기 때문에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일단 국회에 발을 디디면 계속 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력투구하는 게 본능처럼 되어있는 게 현실인데 장래를 촉망받는 현직 국회의원이 그 좋은 자리를 박차고 나오려하니 모두 의외라고 깜짝 놀란다. 민주당이 이재명을 대표로(이하 이재명) 선출한 다음부터 60년 전통을 잇고 해공과 유석 등이 창당한 원조 민주당의 적통이라며 자화자찬을 하지만 공당이 아니고 이재명 개인의 사당인 이재명당(이하 이재명당)으로 탈바꿈한지도 거의 1년이 다되어가니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오영환 이재명당 비례대표 의원이 차기 총선에 불출마 하겠다는 내용의 기사를 조선일보가 오늘(11일)자 정치면에 「친낙 오영환 총선 불출마… “진영 논리 갇혀 정치 못바꿨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 오영환 의원은 차기(22대) 총선 불출마 이유를 ‘극단적 진영 논리’와 ‘정치 양극화’ 때문이라고 한 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을 정확하게 짚었다. 사실 극단적인 진영논리로 정치를 양극화한 정당은 이재명당으로 변태한 민주당이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서 대깨문들에 의하여 극대화 되면서 정치를 형해화했는데 이재명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개딸들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며 극단적인 진영논리와 정치 양극화의 중심에 대깨문과 개딸 등 팬덤이 자라잡고 있다는 것이다
오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인재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최초의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으로 중도 성향 친이낙연계로, 총선을 1년 앞두고 초선 의원으로는 처음 용퇴했다. 그는 불출마 회견에서 여야 극단의 대립 정치와 ‘개딸’로 상징되는 당내 계파 간 대립을 우회적으로 지적했다고 언론이 전했는데 사실 오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한 것은 여·야의 극단적인 대립이 아니라 이재명 당내의 문제 때문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기에 바쁜 정치 현실을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배척하는 이들을 설득·조정해낼 정치적 역량을 제 안에서 결국 찾지 못했다”는 오 의원의 말은 적대적인 여·야의 한심한 정치를 비꼬며 비난한 말이다. 오죽했으면 만인이 원하는 그 좋은 국회의원 신분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겠는가!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하여 친명계 핵심 의원은 “어제 밤 의정부 지역 인사를 통해 알게 돼 만류했는데 오 의원의 의지가 확고했다”고 말했고, 비주류계 중진 의원도 이날 아침 설득에 나섰지만 불발됐다고 했으며, 당 관계자는 “잠시 소강상태인 세대교체론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총선 전 인적 쇄신은 여야 모두 불가피한 과제”라고 했다. 이재명당의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탐나던 젊은 국회의원인데 물러나야 할 사람은 안 물러나고 미래 인재만 떠난다”고 비판을 했다.
그런데 언론은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하여 “자진 용퇴 바람보다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한 ‘비주류 지역구 사냥’이 더 활발한 모습이라면서 ‘후쿠시마 출장’을 주도한 양이원영(비례)은 최근 거주지를 광명시로 옮기고 총선 모드에 들어갔는데 이 지역 현역은 양기대(초선)로, 지난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캠프에서 총괄수석부본부장을 지낸 바 있다. 역시 친낙계인 윤영찬 의원의 지역구 성남 중원에는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현근택 변호사가, 김종민 의원의 지역구 충남 논산·계룡·금산에는 황명선 전 대변인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비명계 이상민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는 이경 부대변인 출마설이 나오고,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도 부천시정 지역구(현역 서영석)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성 친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현역 지역구에 일찌감치 진지를 구축하는 흐름이다”고 보도한 것을 보면 친이계의 추악한 행태가 오 의원 불출마의 한 원인이 된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아닌가 싶다.
이재명당이 더욱 웃기는 추태는 친명계 중심 원외 인사들이 ‘더새로’ 포럼을 출범하고 당원 중심 이재명당으로의 혁신, 권리당원의 현역 의원 평가 참여 보장, 현역 의원 단수공천 원칙 금지 등을 요구했는데 이들의 면면을 보면 이재명의 측근으로 구속된 정진상의 변호를 맡고 있는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이경 부대변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 목적은 “총선에서 ‘당 혁신’을 내세워 공천 룰 투쟁에 나선 것이지만 사실은 비명계 지역구를 탈취하기 위한 권모술수의 일환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추태가 ‘자유민주주의의 가면을 쓰고, 진보를 가장한 종북좌파’들로 이루어진 정당의 태생적인 특징이 아니겠는가!
첫댓글 윤석열이가 이놈을 이렇게 만들어 버려야 하는데...
곧 결판이 나겠지요. 공은 쌓은 대로 가고 죄는 징른 대로 간다고 했으니까.
@信望愛 신경 되게 쓰이는 尹
@무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신경이 쓰일 사람들은 윤핵관들과 탄핵에 찬성한 배신자들이지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만 잘하면 되는데 뭘 걱정할 필요가 있겟는가요?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이기도 하고....
@信望愛 박근혜에게 징역 45년 구형했잖아요.
@信望愛 석고대죄
@무한 60여명의 배신자들이 박근헤 대통령 탄핵소추결의안에 찬성하여 배신을 하지 않앗으면 45년 징역을 구형했겠어요? 결과를 말하기 전에 과정의 정당성부터 파악을 해야지요.
@무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되었을 때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대구 달성까지 직접 찾아가서 예방을 한 것으로 석고대죄를 했다고 포용성을 가져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