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란 분갈이 법>
1. 분의 옆을 통통통 살살 쳐서 뿌리를 뽑아 턴다
2. 먼지나 썩은 뿌리, 묵은 뿌리 등은 잘라낸다
3. 촉수가 너무 많으면 적당히 나눈다. 촉수가 너무 적으면 생육에 나쁘므로
약간 굵게 포기를 나눈다
4. 화분 속을 깨끗이 닦고 햇빛에 말린다
( 저는 분 속에 낀 이끼같은 것을 수세미로 닦아내고 포트에 물을 끓여 부어서 닦은 다음 햇볕에
말렸어요)
5. 란 식물도 심을 준비가 완료되면 신문지위에 놓고 음지에서 3~4시간 놓아둔다
그러면 뿌리도 촉진되고 좋지 않은 미생물도 죽일 수 있다
6. 그리고 분 밑에 구멍을 막고 가장 굵은 난석을 넣는다
7. 어느 정도 굵은 난석을 깔고 난을 분에 심는다
(저는 대석과 중석에 바크를 조금 섞어서 넣었어요. 원래 난이 기생식물인 것 아셔요?
제가 정확히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사진잘찍으시는 시숙님께서 기생식물이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별도의 비료나 영양제는 안주는 것이 원칙이래요.
그런데 난을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면서 영양제를 쓰기 시작했다더라고요
바크는 나무껍질같은 건데, 이걸 넣어주면 자연적인 양분이 되고요, 향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8. 중간정도의 난석과 가장 작은 난석 순으로 넣어 모양을 잡아 최종적으로 고정을 시킨다
9. 마지막으로 물이 있는 물통에 분을 넣어 밑에서부터 천천히 물을 흡수하도록 하여
난석과 뿌리가 자리잡도록 한다
(난분을 물통에 넣어 전체적으로 침수시킬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한 분 한 분 별도로 해야 한다는
점이예요, 다른 분들과 함께 하면 각기 난이 갖고 있는 난균들이나 병균들이 서로 오염되서 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 군요.)
10. 최상부는 물이끼 등을 이용하여 난석이 안보일 정도로 앏게 깐다
(저는 이끼는 안 깔았어요 그냥 대석으로 마무리....)
분갈이 전 사용했던 난석은 교체하는 것이 좋고 사전에 준비를 못했다면
신문지에 얇게 깔아 태양빛에 충분히 말려서(살균해서) 재사용한다
분주와 분갈이>
분갈이는 분주를 하지 않더라도 배양토의 노화로 2~3년에 한번정도는 해야하는 과정이며
분주는 하나의 난화분이 최소 5~6촉 이상 되고 뿌리가 건실하여 생육을 위하여 포기를 나누어주는
것으로 분갈이가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작업이다.
분주는 기후 조건이 좋고 신아가 발아하는 시기인 봄과 신아가 충실해지는 시기인 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가을의 경우는 촉수가 적거나 유묘와 같이 작은 주는 분주에 의한 분갈이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생장이 멈추고 겨울이 휴면기인 점을 감안하면 신중히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에 분주를 하는 경우에는 생장이 끝난 9~10월에 해야하며,분주는 생육을 고려하여
1주에 3촉이상 붙이는 것이 안전하다. 따라서 5~6촉 이상인 주를 분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 분갈이 대상 >
◎ 성촉이 5촉 이상일 때
◎ 분갈이 한지 3-4년 정도된 것
◎ 생육 저하된 것
◎ 세력이 잘 붙지 않는 난
◎ 분과 식재가 오염된 것
◎ 포기가 많이 증식된 것
★식재>
1) 두 가지 이상의 식재를 혼합한 혼합토가 좋다.
2) 난의 품종에 알맞은 식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3) 바람과 햇빛에 충분히 풍화시켜 사용한다.
4) 식재의 종류에 따라 물주는 시기가 달라지는 것에 유의한다.
5) 한번 사용하였던 식재는 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다시 사용할 경우에 는 잘 씻은
후 충분히 증기 소독을 하여 약 1년 정도 풍화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
※ 식재의 재 사용시 병해충의 발생 빈도가 현저히 높고 작황도 떨어지고 백견병 발생 가능성이 있음.
★배양토 준비>
1) 배양토는 분갈이 하루 전쯤 물에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잘 씻어 물을 빼 놓는다.
2) 배양토는 물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탈수하며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 놓는다.
3)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켜 놓아야 부드러워져 분갈이 때 뿌리에 상처가 나는 것을 방지 한다.
★화분의 준비>
1) 난의 크기, 품종에 알맞는 분을 정하여 물에 충분히 담갔다가 깨끗이 씻어 놓는다.
2) 한번 사용하였던 것은 잘 세척한 뒤 충분히 끓여 소독하여 사용한다.
★난의 준비>
1) 뿌리에 상처와 충격을 줄이기 위해 분갈이 4-5일 전에는 물을 주지 않는다.
2) 분을 조심성 있게 두드려가며 난을 꺼낸다.
3) 죽은 뿌리와 썩은 뿌리는 소독한 가위로 정리한다.
4) 적당한 포기로 그루를 나눈다.
5) 살균 소독액에 10-20분 정도 담가 소독한다.
6) 살균제는 마이신 종류나 톱신 계통이 좋다. 다이센 계통은 유황성분이 뿌리에 흡수되어 약해를
줄 수 있으므로 침지 소독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7)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8) 통풍이 잘 되는 소쿠리에 담아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다.
9) 뿌리가 물기를 지나치게 머금고 있으면 분갈이시 부러지거나 상처 날 우려가 있으니 잘 소독하여
씻은 후 깨끗한 종이에 싸서 따뜻한 곳에 하루 정도 두면 수분이 증발되어 유연해진다.
10) 지나친 가위질로 상처가 나지 않게 하고 상처가 나면 병균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상처는 내지 말아야 하며 상처는 반드시 살균처리한 뒤 심는다.
11) 표면을 잘 골라 주며 무리한 충격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12) 통풍과 광선이 강하지 않고 따뜻한 곳에서 약 한 달 정도 정양을 시킨다.
13)분갈이 후 뿌리가 활착 될 때까지는 가급적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분갈이 후 상처가 회복되기 전에 비료를 주면 상처 부위에 열이 발생되어 상처가 커지고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14) 분갈이 후 비료나 활력제는 가급적 스프레이로 엽면 분무를 하여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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