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href='http://cafe.daum.net/subdued20club' target='_blank'><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6E04958F1FBE032' class='txc-image ' /></a></p><p class="cafe-editor-text">출처 : https://m.pann.nate.com/talk/344334292?currMenu=talker&order=RAN&rankingType=life&page=2<br /><br /><br /><br />시어머니 얘기니까 방탈은 아니겠죠.....<br /><br />말 그대로 가위로 다 자라놓으셨어요.<br /><br />저는 올해 30 남편은 32살이고요 결혼은 4년전에 했어요 아직 아이는 없는데 그건 서로 결혼하기 전에 5년동안 신혼 즐기고 하자고 했고 불만도 없어요.<br /><br />남편 퇴근할 때쯤 맞춰서 안주 몇개 만들고 같이 술 마시는 것도 좋고 아님 같이 외식하는 것도 좋고 한동안 아이 없는 생활 즐기다가 내년에 임신 계획까지 세워놨어요.<br /><br />친정에서도 너희 편한대로 하라고 하시고 시아버님도 그때 아니면 언제 둘이서 알콩달콩 하겠냐고 너희 뜻 존중한다 했어요 다만 손주 안아보고는 싶으시다고 해서 1년만 기다려주세요~ 했는데 문제는 어머님이에요.....<br />저희가 강아지 키우고 있어요 제가 결혼 전 부터 키우던 말티즈고 이름은 빵이인데 올해로 10살이에요.....어머님은 맨날 빵이만 보면 gasaggi라고 하고 강아지 키우지 말고 애나 키우라면서 애 키우면 강아지 누구 줄지도 다 봐놧으니까 일단 낳으래요....<br /><br />아니 빵이가 물건도 아니고 뭘 주긴 줘요....아이랑 같이 키울 생각이라니까 애기 죽이는 강아지도 많다면서 어디 남의 손자 죽이려고 하냐고 (아들일지 딸일지도 모르는 건데 무조건 아들일거래요) 그래서 그건 주인이 잘못한거고 서열정리 확실하게 하면 사회성도 길러지고 아이한테 더 좋다고 했어요 무조건 같이 키울 거 아니면 전 아이 안 낳는다해서 그건 일단락 되었는데....<br /><br />남편이 제 선물이라며 아기 세탁기를 샀어요 지금은 강아지 옷 빨래 할 용도로 쓰고 아이 낳으면 옷감 따로 분리해서 아기 옷 따로 빵이 옷 따로 이렇게 쓸 예정이고 그것도 남편은 다 알고 산거였어요<br /><br /><br />잘 쓰고 있는데 저번에 시집 갔다가 가전 얘기가 나오다가 아기옷 세탁기 안 필요하냐고 시아버지가 여쭤보셔서 그거 사주신다길래 남편이 샀다구 하니까 왜 그렇게 미리 샀냐길레 지금은 강아지 옷 빨고 있다고 하니까 갑자기 시어머니가 화내시면서 어디 더러운 강아지 옷을 사람 옷 빠는거에 돌리냐고 하는거예요....<br /><br />제 옷이 더 더러워요 조카.......맨날 쳐 흘리고요ㅠ<br /><br />그러면서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저도 분쟁 일으키기 싫어서 네네 했는데 이게 화근이었어요<br /><br />암튼 한 번은 저랑 빵이랑 산책 가고 남편은 회사 간날 갑자기 어머니가 반찬 주신다면서 집 비밀번호 좀 알려 달라는거예요<br /><br />차 타고 나오긴 했지만 다시 돌아가는데 금방이라서 가서 열어드린다니까 약속 있다고 빨리 가야한다하시고 그냥 문 앞에 두라고 하니까 예의 없다하시고....저희 평소에 반찬 시켜 먹어요ㅠㅠ 반찬 받기도 싫어요 입에도 안 맞고 남편도 시킨 반찬 더 좋아해요.....김치는 종갓집하고 한성이 최고...<br /><br />무튼 그래서 마지못해 알려드렸는데 집에 왓을 때 기절할 뻔 했어요 도둑 들었나 싶었는데 보니까 빵이 옷이 다 가위로 반 잘려있고......와 진짜 펑펑 울고 남편한테 전화하니까 마치고 바로 와서 상황 설명 듣고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뭐라했어요 근데 어머니는 뭘 잘못했냔 반응이고 강아지 옷 빨지 말랬는데 왜 빠냐며...<br /><br /><br />하 진짜 이번주에 남편이랑 강아지 옷 잔뜩 다시 사러 가기로 해ㅆ는데 너무 가슴 아픈 건 보란듯이 강아지 수의를 진짜 조각조각 내놨어요.....<br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수의 맞추면 더 오래 산다는 말 있는 거.....진짜 펑펑 울면서 맞췄는데........<br />진짜 너무해요 안 보고 살고 싶어요...<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HuH/8a4acbbc5f277713c18ba43ae68a84dd88b4460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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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이 글쓴이가 결혼전부터 키운 갠데 시어머니 지가 뭔데 누굴 주고 말고야 딩크하겠단 것도 아니고 아이낳을계획도 있다는데 그렇게 손주궁하면 진즉 니 아들배로 낳게 하지 그랬냐! 10살이면 시바 이제 슬슬 체력 전과 같지않고 하나둘 아프기시작해서 관리해줘야되고 언제 헤어질지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 하면서 한참 착잡할 땐데 ㅠ ㅠ ㅠ ㅠ ㅠ
어차피 지금 애기도 없는데 강아지옷을 애기옷 세탁기에 빨면 어때? 나중에 아기 생기면 세탁기를 새로 사던가 손빨래를 하던가 삶던가 하겠지;;; 글고 남의 집 들어와서 강아지 옷이랑 수의를 왜 난도질을 해 놔;; 반려동물 안 키우는 내가 봐도 진짜 소름돋고 끔찍해. 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끔찍할지 상상도 안간다..
이잉??? 세탁기에 강아지 옷 빠는게 뭐 어때서 난진짜 암생각 안드는데 뭐지 내가 제정신아닌가 베댓들 다 미친거같아
베댓 다 시애미 빙의했나;;
할마시 노망났네ㅁㅊ
빵이 글쓴이가 결혼전부터 키운 갠데 시어머니 지가 뭔데 누굴 주고 말고야 딩크하겠단 것도 아니고 아이낳을계획도 있다는데 그렇게 손주궁하면 진즉 니 아들배로 낳게 하지 그랬냐! 10살이면 시바 이제 슬슬 체력 전과 같지않고 하나둘 아프기시작해서 관리해줘야되고 언제 헤어질지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 하면서 한참 착잡할 땐데 ㅠ ㅠ ㅠ ㅠ ㅠ
강아지털 알레르기 이런게 애기한테 안좋을 순 있지만 아직 있지도 않은 애기한테 뭔걱정을????? 알아서 어련히 엄마아빠가 젤 신경써서 애기 생기기전에 세탁기 업체불러서 청소하겠지 ㅡㅡ
내새끼한테 그러면 눈 뒤집어질듯
뭐야 시발 즈그집 세탁기로 돌리는것도 아닌데 왜 댓글로 고나리질들이지
투명손주 챙기느라고 바쁘네...ㅋㅋ
시발 나였으면 당장 이혼
댓글왜저럼? 공감능력딸리고 글 논점도 못잡냐
베플 뭐야
나는̆̈ 선물로 세탁기 사주면 빡칠거같은데 빨래나 하란건가
나였으면 진짜 뒤집어엎었어 아 존나 열받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발 뭔상관이야진짜 개싫어
애기 세탁기에 개옷을 근데 왜빨지 기존 세탁기에 빨면 되잖어
애기옷은 삶을건가
아니 이건 둘째치고 남의 집에 멋대로 들어와서 그걸 왜잘라 음침하고 미친듯
댓글 왜저래 공감능력 재기했나
댓글 뭐여 강아지옷을빨던 내옷을 빨던 뭐가 문제야
개옷이 더러워봤자 얼마나 더럽다고?? 존나이해안돼..... 개털 그거 얼마나 묻어있다고...???? 심지어 그걸 다 잘라놔?? 진짜 와... 시발.... 진심........
엥 지금 애기가 있는것도 아닌데 다들 그것에만 꽂혀있네ㅋㅋㅋ 근데 시엄 진짜 문제가 있으시네..
와 나같으면 저 시어머니 칼로 찔러 죽임 감히 수의를 잘라 ?
댓글들 다 글쓴이 욕함ㅋㅋㅋㅋ 이야~~~ 진짜 한국은 노답이구나~~~ 아니 시벌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같이 살았는데 오히려 면역력 개좋구요? 아토피 하나 없구요?ㅋㅋ
어차피 지금 애기도 없는데 강아지옷을 애기옷 세탁기에 빨면 어때? 나중에 아기 생기면 세탁기를 새로 사던가 손빨래를 하던가 삶던가 하겠지;;; 글고 남의 집 들어와서 강아지 옷이랑 수의를 왜 난도질을 해 놔;;
반려동물 안 키우는 내가 봐도 진짜 소름돋고 끔찍해. 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끔찍할지 상상도 안간다..
...?? 개 옷 빠는게 뭐 어때서;;; 지들은 얼마나 깨끗하다고?ㅋ ㅋ ㅋ ㅋ ㅋ 댓글 진짜 어이없다
아 애기세탁기로 개옷을 빨던말던 ㅅㅂㅋㅋㅋㅋㅋ진짜 개짱나
미친 시엄마 노망났나
댓글뭐야?;; 빨던말던 본인 마음이지;;
있지도 않은 애기옷 걱정을 왜해;; 강아지 옷이랑 같이빨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할 노릇이지 남이 무슨 상관이야;;
뭔상관..아직 낳지도 않은 아길ㅋ당장 지금으로선 사람옷이랑 개옷이랑 구분해서 빨래하고 더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