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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긴 저도 선수들의 줄부상이 되자 세 번째 게임부터 게임을 시청하지 않았는데, 선수들의 사기를 이야기한다는 게 참 오만스러운 것이었네요. 선수들에게 미안합니다......
* 졌습니다. 하워드는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받고 퇴장을 당했더군요. 답답했을 테지요. 스퍼스 포럼에서 확실하지 않지만, game 3에서 팀 던컨이 벤치로 들어가는 하워드를 보며 웃는 사진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이야기가 둘의 신경전이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그 와중에 하워드가 f***이라는 욕을 했고요. 이번 시즌 하워드의 자존심은 뭉개질대로 뭉개진 것 같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 하워드가 어떤 모습일지.
* 이제 오프시즌입니다. 사실 우리가 1월 전까지 성적이 굉장히 좋지 않았을 때 저를 포함하여 많은 분들이 어서 오프시즌이나 와버려라! 하는 의견을 감성 반 이성 반으로 표했었는데, 어쨌든 오프시즌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변화가 있었으면 하나요? 미치 컵책의 골머리는 2011년 이후로 계속해서 썩고 있는 중일 텐데요. 저는 크게 ① 하워드 재계약 ② 감독 교체 를 꼽고 싶습니다. 더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우선은 말이지요.
* 이번 기사는 game4가 치러지기 전의 기사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도 레이커스의 시즌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이후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겠지요. 역시 가장 이목을 끄는 건 하워드의 결정이겠지요.
Is this the last of Dwight as a Laker?
“Gold&Purple” 유니폼을 입은 하워드는 이제 볼 수 없는 건가?
April, 27, 2013 Apr 27 7:52 PM PT
McMenamin By Dave McMenamin ESPNLosAngeles.com
일요일 스퍼스와의 네 번째 게임은 하워드가 레이커스를 위해 플레이하는 마지막 게임일 수도 있다.
우리가 궁금한 건, “정말 그렇게 될까?”, 라는 점이다.
레이커스는 이미 명확하게 구단의 의사를 이야기했다. 레이커스는 하워드가 계속해서 Gold&purple 유니폼을 입길 바란다고.
“하워드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지난 2월 하워드의 트레이드에 대한 루머들이 끊임없이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할 때 레이커스의 GM 미치 컵책은 이렇게 확실하게 이야기했다.
“리그에서 뛰어난 재능을 소유한 선수를 얻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하워드와 같은 재능은 더욱더 그러하죠. 우리는 하워드를 트레이드할, 어떠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컵책은 이어 말했다. “하워드는 이곳에서 영구결번 행사를 갖게 될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스테이플 센터 앞에 하워드 동상이 세워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확실히 레이커스는 하워드와 함께한 첫 번째 시즌을 기준으로 두고 동상건립과 영구결번에 대한 계획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등 수술에서 회복이 되자마자 시즌에 돌입하였고, 3월까지 그는 부상 후유증으로 고통스럽다고 이야기했고, 그의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6게임 연속 결장하였는데, 하워드는 이번 시즌, LA에 오기 전 꾸준하게 보여주었던 “Superman”의 경기력에 한 번도 다가서지 못했다.
9년 차 베테랑은 7번째 올스타에 선정되었지만, 2년차 이래 가장 좋지 않은 경기당 17.1득점을 기록하였고, 3년차 이래 가장 낮은 12.4리바운드를 기록하였으며, 49.2%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2년 연속 “Bonus line”에서 50% 이하의 성공률을 기록하였다. 또한 과거의 세 번이나 수상하였던 “올해의 수비상” 부문에서 고작 19위에 그쳤다는 걸 언급하지 않아도, 그의 이번 시즌 모습은 기대에 너무나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시즌 말미에 코비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하워드의 경기력 수치들은 증가하였다. 코비가 빠진 5경기 동안 팀의 1옵션을 하면서, 경기당 20.6득점, 14.0리바운드, 3.0블락 그리고 55%의 필드골 성공률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스퍼스와의 1라운드 성적을 포함하여 2승 3패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하워드는 미래의 계획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하워드의 대답은 늘 자신은 2013년에 LA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레이커스가 현재 스퍼스와의 0-3시리즈를 남은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여 시리즈를 가져가며 리그 역사상 첫 번째 0-3시리즈를 뒤집은 팀이 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최소한 코비가 없는 상황에서 세 번 이상 승리하지 못한다면, 하워드의 이번 시즌 목표였던 우승이라는 목표는 허망하게 될 것이다.
자 그렇다면, 이후 하워드는 어떤 결정을 내릴까?
레이커스는 하워드를 중심으로 한 팀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의사를 표한 반면에, 이 27살의 센터는 그의 미래를 LA와 함께할 것인지 아닌지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있지 않았다.
토요일 팀 훈련을 마친 후, 하워드에게 시즌이 끝난 뒤에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는데, 하워드는 “그것에 관해선 현재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을 뿐이다.
하워드가 자신의 속내를 표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는 6월 1일에 공식적으로 FA가 되기 때문에 두 달 이상 자신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확실하게 꺼내기 힘들 것이다.
하워드가 FA가 되었을 때, 그는 5년간 118밀리언 달러의 계약을 레이커스와 할 수 있고, 다른 팀과는 4년간 87.6밀리언 달러의 계약을 할 수 있다.(역주: 레이커스와는 연간 2360만 달러의 계약을, 다른 팀과는 연간 2190만 달러의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총 계약 금액에서 3100만 달러가 차이가 나지만, 이러한 차이는 자신의 다음 목표가 확실하게 우승인 선수에게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다. 올랜도에서 처음 일곱 시즌 동안 겨우 7게임만을 결장한 하워드는,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겪으면서 자신은 부상과는 거리가 멀 거라는 오만을 버리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워드와 가까운 지인의 이야기에 따르면, 하워드는 자신의 마지막 결정을 내리기 전에 FA로 시장에 나가는 방향 쪽으로 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늘 날의 여론의 모습을 본다면 이 의미는, 하워드가 댈러스와 클리블랜드 등의 팀으로부터 여러 제안을 듣는 6월에 ‘Circus’가 펼쳐질 것이라는 점이다.
하워드가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신중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조용하게 있다 하더라도, 이미 눈에 선한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은 하워드에게 지난 올랜도에서 LA로 올 때의 지난했던 “Dwightmare”의 피곤함을 줄 것임이 자명하다.
하워드의 LA에서의 첫 번째 시즌이 굉장히 좋지 못했던 것-감독 교체, 끝나지 않는 팀 동료들과 자신의 부상,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구단주인 제리 버스의 죽음, 헤드 밴드와 암 슬리브를 착용과 절망스런 자유투 성공률 등에 대한 언론의 비판 등...... 하지만 레이커스는 여전히 하워드가 이곳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꽃피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그를 주저하게 만드는 것들, 대개 그와 코비와의 관계 그리고 댄토니에 대한 신뢰 문제 등은 지속될 수 있다. 물론 하워드가 결국 레이커스와 5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그는 어쨌든 LA에서 코비와 댄토니 보다 오래 머무를 것이다.
시즌 내내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답을 원하는 언론에게 침묵을 보였는데, 아마도 그의 진심은 현재 그의 트위터 프로필에 나타나 있는 것 같다.
하워드의 아바타는 레이커스의 Gold&purple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큰 두 손이 쥐고 있는 농구공을 응시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등 뒤로는 레이커스의 전설적인 센터들의 유니폼-조지 마이칸의 99번, 윌트 챔벌리인의 13번, 카림 압둘-자바의 33번 그리고 샤킬 오닐의 34번이 걸려 있다.
그의 트위터는 “우승 반지를 얻은 후에!(After the ring!)”라고 적혀 있다.
우리는 시즌이 끝난 후에 그가 레이커스와 함께 반지 원정대를 구성할 것인지 아니면 그가 자신의 아바타가 입은 옷을 바꿀 수밖에 없을 것인지,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다.
원문
LOS ANGELES -- Sunday could be the last game Dwight Howard plays for the Los Angeles Lakers.
The question is: Should it be?
The Lakers have already made their intentions clear. They want Howard back.
"Dwight is our future," Lakers general manager Mitch Kupchak said back in February to debunk all the trade rumors that were swirling.
"It's hard to get talent in this league, and to have a talent like Dwight Howard, we have no intention of trading Dwight Howard," Kupchak continued. "He belongs to have his name on the wall [as a retired uniform] and a statue in front of Staples [Center] at some point in time."
They certainly won't be erecting a statue based on Howard's 2012-13 alone. In a season that started with Howard coming off of spinal surgery -- later admitting that his back could have feasibly kept him out of the lineup until March -- and included Howard missing six games because of a torn labrum in his right shoulder, Howard never lived up to the "Superman" reputation that preceded his arrival here.
The nine-year veteran made his seventh All-Star team, but his 17.1 points per game were his lowest average since his second season in the league, his 12.4 rebounds were his lowest since his third season, and his 49.2 percent mark from the foul line represented the second straight season he's shot less than 50 percent from the charity stripe. Not to mention the former three-time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winner finished tied for 14th in the voting for the award this season.
With Kobe Bryant going down with a season-ending Achilles tear, Howard's numbers have increased to 20.6 points, 14.0 rebounds and 3.0 blocks on 55.7 percent shooting from the floor in five games as the No. 1 option with Bryant gone. But the Lakers have gone just 2-3, including 0-3 to open up their first round series against the San Antonio Spurs.
All year long, when asked about his future plans after this season, Howard's go-to response was that he was only concentrating on winning a championship in L.A. in 2013.
Barring the Lakers becoming the first team in NBA history to come back from an 0-3 deficit to win their series against the Spurs, and then somehow going on to win three more series without Bryant on the court, Howard's championship goal will go unfulfilled this season.
So, what will he decide to do?
While the Lakers have been forthright with their plan to build around Howard, the 27-year-old has been evasive as to whether he sees his future including L.A.
When asked about what the offseason could bring following Saturday's practice, Howard said, "I haven't thought about it."
Even if Howard wasn't telling the truth, he can't act on any decision he would make for more than two months; he becomes a free agent July 1.
At that point, Howard can sign a five-year, $118 million contract to stay with the Lakers, or a four-year, $87.6 million deal with another team.
While the extra $31 million in guaranteed money might not seem like as big a deal for a player who is on a career track to warrant yet another max contract when his next one is up, Howard learned that he isn't as indestructible as he thought this season, after only missing seven games total in his first seven seasons in Orlando.
According to several sources familiar with Howard's thinking, Howard will likely explore free agency before reaching his final decision. In today's media landscape, that means there will be a circus in July while Howard hears pitches from the likes of the Dallas Mavericks and Cleveland Cavaliers.
Even if it is merely Howard doing his due diligence before making a major life decision, the frenzy it is sure to create will give Howard a taste of the backlash he could face if he ultimately decides to uproot from L.A. just one year removed from the "Dwightmare" that surrounded his exit from Orlando.
As bad as Howard's first season in Los Angeles went -- from a coaching change, to myriad injuries, to the death of the Lakers' legendary owner Dr. Jerry Buss, a media spotlight that criticized him for everything from his free throws to lack of effort to the headband and arm sleeve he wore -- L.A. is still set up to be a place for his career to blossom.
The things that could give him pause, mainly his relationship with Bryant and his belief in Mike D'Antoni, can be worked on, and if Howard indeed signs a five-year deal, odds are he'll outlast both of those guys in L.A. anyway.
While Howard has been tight-lipped when it comes to answers about his future plans all season long, maybe his true intention has been on his Twitter profile all this time.
Howard's avatar shows him in a gold Lakers uniform staring down at a basketball that he holds in both of his big hands. Behind him hang the uniforms of legendary Lakers big men: George Mikan's No. 99, Wilt Chamberlain's No. 13, Kareem Abdul-Jabbar's No. 33 and Shaquille O'Neal's No. 34.
His Twitter bio is three words: "After the ring!"
We'll find out sometime in the coming months after the season whether he'll continue to seek that ring with the Lakers, or if he'll have to change that avatar of 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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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봤습니다. 하워드의 결정에 따라서 레이커스의 플랜도 크게 달라지겠지요. 올해 뭉개진 자존심을 내년에 다시 레이커스에서 회복할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착잡하네요. 암흑기때도 시즌이 끝나면 올해보다 나아지겠지? 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이번시즌은 그런 기대조차 들지 않습니다. 도대체 이 팀이 어디부터 어떻게 가는거지.. 라는 생각에.. 컵첵은 GM으로서 할만큼 했습니다. 그리고 레이커즈 프랜차이즈를 전세계 스포츠 팀중 가장 찬란한 역사를 지닌 프랜차이즈로 만드는데 중심이었던 닥터 버스옹께서도 타계하셨죠. 비벼볼 구석이라는 코비는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도 모르고... 가진거라곤 도대체 코트위에 7명 이상 뛰는꼴을 못보는 댐토니랑 어떻게든 아빠 후광 벗고 자기맘대로 팀 좀 주물러보고싶어하는 짐버스, 그리고 터져나가는 샐러리밖에 없네요. 어디부터 어떻게 좋아질수있을지..
남아라...하워드...난 니가 LA에 온 순간부터 좋다!! 설령 떠나더라도 원망은 않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레이커스에서의 우승확률이 아주 높지는 않죠. 샐러리와 주축선수의 나이가 너무 많아요.
노린다면 2014~2015가 적격일텐데 그때까지 하워드가 잘 참고 기다림의 여부에 우승이 달려있죠.
다음시즌부터 하워드가 코어가 될텐데.. 남아주지..
...레이커스만한 팀이 있나요?? 당장 간다고 해도 어딜가서 금방 우승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확률이 높다뿐인데...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코비가 부상으로 지배력이 엄청나게 감소될 레이커스의 핵이 되는 쪽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명분, 실리 뭐하나 빠지는게 없죠...다른 우승후보팀들은 하워드가 차고들어갈 자리가 없어보이기도 하구요. 레이커스는 전통적으로 인내심이 긴 구단이 아닌데...그건 선수, 프론트,팬 모두 그렇습니다. 금세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딱 한가지 불안요소는 새로운 구단주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