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0 연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0.9% 예상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YoY 260.9% 증가하겠다. 기존 추정 대비 20억원 가량 하향된 수치이다. 별도 패션 부문에 반영된 지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 때문으로 방향성에 대한 이슈는 없다. 3분기 별도 부문 매출액은 13.2% YoY 감소한 2,543억원, 영업이 익은 27.8% YoY 감소한 30억원으로 추정된다. 추정치 하향이 아쉬우나 비수기 구간에서의 이슈로 우려 사항은 없다.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 등 연결 대상 법인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겠다. 코람코자산신탁 3분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추정했다. 중저가 온라인 쇼핑몰인 트라이시클 등 연결 법인 실적 흐름도 양호할 전망이다.
2021년 추정 기준 PER 4.6배, 하락보다는 상단에 대한 고민 필요
지난 금요일 주가는 7% 가량 급등했다. 당일 특이 사항보다는 1) 10 월 유통 업태 4분기 성장률 반등과 더불어 형성된 내수 의류 군에의 기대감과 2) 한국자산신탁 등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 신탁 업태 주가 흐름과 더불어 코람코 기업 가치 재평가 때문으로 보여진다.
단기 주가 급등에도 추가 상승에 대한 여력은 유효하다. 21년 추정 실적 기준 PER은 여전히 4.6배 수준이다.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올해 실적 기준으로도 PER은 8.1배로 최근 3년 평균(9.7배) 대비 낮다. 최근 3개년 EBITDA 뿐 아니라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된 올해 기준 순이익을 보더라도 안정적 현금 창출 능력은 유효하다. 성장 모멘텀 우려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에 제약 요소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안정적 EBITDA 증가세 등 감안 시 현재 주가 수준에서의 고민은 하락에의 리스크보다 상단에 대한 밸류에이션 고민이다. 4분기 이후 실적 방향성 등 감안 시 아직 주가 수준에의 부담을 걱정할 때는 아니다.
목표주가 20,000원으로 상향,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14.3% 상향한다. 적용 밸류에이션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25%으로 하향했다. 4분기 이후 별도 부문 개선 기대감을 감안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한다.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 아직은 이익실현 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신한 박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