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지별 위치를 결정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소재 이주자용 택지(택지지구로 지정되면서 땅을 수용당한 원주민에게 우선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에 투기바람이 불면서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초기 프리미엄(웃돈)이 4억원을 넘어서고 있을 정도다. "주민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도시 중앙에 위치해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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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필지 매입비용 6억원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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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나 면적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선 중개업계는 동탄신도시 이주자용 택지의 매입비로 최소 5억5천만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1억6천만~2억3천만원인 분양가에 4억원안팎의 웃돈을 더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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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신도시 인근에서 영업중인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32m,28m짜리 도로변에 나와있는 1급 용지를 구입하려면 6억~7억원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32m 대로와 맞닿아 있는 69평짜리 필지의 경우 4억8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6억4천여만원에 매물로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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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필지 1블록 뒤에 위치해 입지가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는 75평짜리 땅도 주인이 4억원의 웃돈을 더해 6억2천만원선을 부르고 있다. 일선 중개업소 관계자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기는 하지만 손바뀜이 몇차례 일어나기 전에 구입하는게 낫다며 물건을 찾은 고객이 더러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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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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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원대의 웃돈은 택지 위치 추첨을 마치자마자 바로 형성됐다. 일선 중개업계 관계자들은 ""딱지"(분양받을 수 있는 권리)가 2억7천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프리미엄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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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2억7천만원에 딱지를 구입해 2억3천만원짜리 토지를 분양받았다고 하면 토지구입에만 5억원이 들어간 셈이고,여기에 적정수준의 차익이 더해져 택지값이 6억원을 호가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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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활성화가 보장된 신도시급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택지 물량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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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017-278-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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