庚 乙 癸 庚 乾
辰 未 未 戌
78 68 58 48 38 28 18 08
辛 庚 己 戊 丁 丙 乙 甲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유명한 연예인 사주라고 합니다.
운동선수 시절 그 분야 최고의 위치에 올랐었고 현재는 연예계에서 잠정 은퇴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 분의 역정을 볼 때 이 사주와 합당한 면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미월이고 초기 사령(소서 후 7일)하여 火가 당령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 고서에서는 화가 용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용신이 성립합니다.
다만 그 용신이 순수하지 못하고 지지의 刑작용에 의해 성립이 되니 용신이 사납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용신이 사납다고 표현한 것은 화의 특성을 고려하면 되겠습니다.
화의 기신작용으로 만물을 소멸시키는 것을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소서 절입 후 7일째 이어서 진중의 을목이 사령하였는데 일간 을목은 사령한 진중 을목에 세력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미토중의 을목에 세력을 얻었다고 하기는 무엇합니다만 유사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여건은 마련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戌未 형으로 인해 미중의 乙木이 動하게 되면 동지가 되거나 경쟁자가 되겠지요?
또 경금은 술중 신금에 통근하였으며 신금역시 사령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천간의 글자가 지지의 사령신과 통근을 하게 되면 인신이 성립되었다고 합니다.
인신이 성립되면 세상 살아 나가는데 남한테 꿀리지 않고 힘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천간 계수는 온전히 인신이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만
허자 丑이라고 하는 글자에 통근이 된다고 할 수 있어
온전한 인신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여건이 되면 인신이 성립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지 辰에 나름 세력을 얻어 그런대로 제 몫을 하겠습니다.
戊己土는 인신이 성립되지는 않았지만 나름 動하면 動하는 대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편재인 戊土는 편인 계수의 흉성을 순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다시 말하면 용신이라고 하는 것은 글자의 의미 그대로 神으로써
인간은 신의 의도 내지 계시에 맞추어 살아야 하고,
일간이 세력을 얻은 것을 인신이라고 합니다만
인신이 성립되면 용신에 맞추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용신과 인신을 구분하고 나서
용신의 음양을 구분하여 일간과 대비 시키는 것으로 격을 정합니다.
위 사주는 용신 火 중에서 丁火를 일간과 대비하면 식신격이 성립됩니다.
이 식신 정화를 잘 지키고 다스리는 것이 위 명조 삶의 관건이 되는 것인데
그러면 무엇으로 정화를 다스려야 할까요?
우리는 통상 격이 식신이면 식신생재나 식신제살 등으로 격을 성격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사주에서는 식신격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을 사용해야 할까요?
위의 명조는 식신격에 재성을 사용한 식신생재의 명조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자체 미월이다 보니 식신이 재를 생하는 면에서는 수월하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재성이 사령을 하지 못해 하늘의 뜻을 받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경금과 계수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언뜻 보면 염천지절에 을목이 열습한 상태인지라 癸水를 조후로 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조후용신이 된다고도 합니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단순하지만 않을 것입니다.
계수 편인을 사용한다면 자신의 삶의 편안함은 추구할 수 있지만
타인과의 관계설정을 잘못하고 있는 경우가 되며 또 사람이 매우 이기적이기 쉽습니다.
다시 말해서 삶의 편안함을 추구한 나머지 격인 식신을 제함으로써 큰 변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이를 명리용어로 도식이라고 하더군요.
다만 편인 계수는 삶의 생존조건에 편안함을 줄 수 있을 뿐이고
또 무토에 의해 편인이라고 하는 흉성을 감소시킬 수가 있어
전적으로 쓰지를 못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경금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매사에 본인 스스로 어려움을 자초하고, 힘든 길을 가게 되며, 육체적으로 힘을 쓰는 일도 하게 됩니다.
즉 체면과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능력 밖의 일을 추구하게도 됩니다.
위 사주는 용신이 성립되기는 하는데 단지 지지 刑에 의해 성립이 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용신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형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 번거로움과 에너지 소모를 거쳐야 되는데
운에서 火運을 만나면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용신으로 성립이 됩니다.
또 오행론을 보더라도 을목이 병화를 보게 되면 통상 부와 귀를 누릴 수 있다는 명리 이론을 보더라도
28 병술대운 이 사람이 호운을 살아 왔다고 생각이 됩니다.
丁亥 대운 辛卯년.
辛金 殺이 庚金과 작당하여 을목 일간을 치고 들어오는데 계수가 다소 완충작용을 하였습니다.
추신:
을목일간의 특성은 부드러움인데 우렁찬 목소리와 거대한 체격, 활기찬 행동 등을 볼 때 을목 일간이 맞기는 한 것일까?
첫댓글 우선 사주를 보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것이 사주의 형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석영선생님의 사주첩경을 참고하면 이사주는 전형적인 탐재괴인으로 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다신약으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식상격은 아닌거 같네요 탐재괴인이란 재를 탐하면 인수가 파괴된다는 뜻이죠 실제로 강호동은 재를 탐해 인수계수가 파괴되어 나락으로 떨어진것입니다.대운으로 봐도 정계충으로 인수가 파계되고 정유달에 정확히 문제가 생겨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즉 강호동은 재를 탐하면 언제든지 자리에서 내려올 준비를 해야한다는것입니다.
추신에 대한답 .. 강호동 어머니 사주를 보신적이 있는지요? 전형적인 자왕모쇠형태입니다. 사주첩경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자왕모쇠의 사주에서 태아는 최소4킬로 이상으로 태어난다고 그만큼 유산될 확률도 많지만 일단 태어난다면 큰아이가 태어나죠 참고로 을목일주를 가진 운동선수중에는 박찬호도 포함이 됩니다. 단순히 일간 오행의 특성으로만 외형을 평가한다는 건 다소 무리가 있는 듯 싶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강호동씨 사주는 '壬戌'일간으로도 많이 나와있더군요.. 을목일간인 분을 가까이서 8년째 보고 있는데..신체 우람 튼튼..목소리 쩌렁~장군상입니다. 근데 면밀히 관찰하면 정신은 역시 乙木이더군요. 튼튼한 갑목(이분은 아주 아담 체격)을 칭칭 잘 감고 생활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