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3시리즈입니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특히 어려웠던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고려대 합격 선배의
국어 공부법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정말 꼼꼼하게 본인만의 노하우와
매3공부법을 잘 녹여낸 꿀팁이니
특히 문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긴 글이어도 끝까지 읽어주세요!!
많은 학생이 국어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불확실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는 공부 습관을
수립하고 훈련하는 것이 국어 공부의 핵심입니다.
불수능 국어에서도
백분위 99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2022 수능 1등급 매3장학생 인터뷰 ※
https://youtu.be/lcot1kKKZEg
무조건 다 맞고 들어가는 문학 영역
물론 대다수의 학생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은
독서 영역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문학 영역에서 문제를 빠른 속도로
정확하게 풀어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학을 무조건 다 맞고 들어가는
‘효자’ 영역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학 공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자료는 많지만,
우선 1)기출 문제로 기본적인 실력을 쌓고
2)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게 옳습니다.
실제로 저는 '매3문' 교재를 활용하여
문학 기출문제를 공부한 이후 수험 생활하는 동안
문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기출 문제집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0단계) 갈래 이해 단계
2022 매3장학생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수기
지문과 문제를 접하기 이전에
갈래별 특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록 문학이라는 하나의 범주 아래에 있긴 하지만,
갈래별로 글이 쓰인 방식이 다르므로 읽는 방식에도
조금씩의 변주를 주어야 하는 게 당연합니다.
저는 기존에 소설과 같은 산문 갈래의 글을
그냥 흘려 읽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문제 풀이 과정에서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야 하고,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점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설 갈래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 풀이 방법을 제공하는
매 3문의 ‘제대로 공부법’ 페이지를 접한 것은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각 갈래의 도입 부분에 제공되는
매 3문의 제대로 공부법 페이지에는
작품 감상 방법이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또한, 최근 출제된 기출 문제들의 경향에 대한
분석과 이에 맞는 접근법까지 안내하고 있어서
복합 갈래가 빈번하게 출제되는 등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소설 구성의 3요소로 인물, 사건, 배경에
대해 중학교 때 배웠을 것입니다.
수능에 출제되는 소설도
나름의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머릿속에 남는 정보가 없어서 고전하거나
문제와 지문을 왔다 갔다 하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학생분들이라면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 갈등, 사건을
의식적으로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매3문 교재에서는 제목의 의미를 우선 고민해보고
이를 생각하면서 글을 읽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는데,
이러한 방법도 정말 괜찮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6월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던
현대소설 ‘무사와 악사’ 같은 경우에는
제목에서 이야기하는 무사와 악사는 각각 누구인지,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해석하는 것이 지문과 문제에서 이해를 요구하는
포인트였습니다.
제목을 먼저 읽고 잠깐이라도 고민을 하고
글 읽기에 도입한 학생이라면 비교적 수월하게
글에서 핵심을 뽑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갈래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하고 푸는 것은
문제 풀이 과정에서의 효율을 더욱 높여줍니다.
1단계) 풀이 단계
2022 매3장학생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수기
매3문 교재에서 지문별로 안내하는 시간에 맞추어
하루 치에 해당하는 분량을 풀어줍니다.
시간 안에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틀렸다고 표시를 해줍니다.
틀린 문제에는 일단 작대기를 그은 후,
답을 보지 않고 다시 풀어봅니다.
다시 풀어보는 단계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깊게 고민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맞은 문제에는 세모 표시를,
그래도 틀린 문제는 X 표시를 합니다.
2단계) 풀이 과정 작성 단계
2022 매3장학생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수기
분석 단계는 문학 기출 문제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문제를 잘 풀었다고 하더라도
한번 풀고 채점한 후 대충 해설지만
읽은 채로 던져둔 기출 문제집으로부터
얻어갈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먼저 작품의 개요를 스스로 적어보았습니다.
작품 아래 공간에 간단하게
문학 작품의 주제, 인물에 대한 간단한 소개,
인물 간의 관계, 갈등의 원인
이렇게 네 가지를 스스로 적어봅니다.
다음으로 풀었던 모든 문제에 대해 분석합니다.
문제의 풀이 과정을 작성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더욱더 간단하게 와닿을 것 같습니다.
답지의 설명을 세부적으로 나누고
각각에 대해 o, x를 표시합니다.
지문에서 해당하는 부분을 찾아서
밑줄을 긋고 필기도 해줍니다.
2020학년도 9월 평가원 시험에서 출제되었던
현대시 지문을 활용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번 문제의 첫 번째 선지가
‘(가) 와 (나) 는 가정의 진술을 활용하여
현실과 이상의 거리감을 드러내고 있다’ 였습니다.
(가) 와 (나) 모두 가정의 진술을 활용하긴 했지만,
현실과 이상의 거리감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고 판단합니다.
그렇다면 ‘가정의 진술’ 부분에 밑줄을 긋고
아래에 (가) o (나) ㅇ 이렇게 필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현실과 이상의 거리감’ 부분에 밑줄을 긋고
아래에 (가) x (나) x 이렇게 필기를 해줍니다.
그리고 (가), (나) 지문 각각에서
가정의 진술이 나타난 부분에
모두 동그라미 표시를 하고
가정의 진술 이렇게 적어주면 됩니다.
모든 선지에 대해서 이렇게 분석을 합니다.
이렇게 모든 문제의 모든 선지에 대해서
분석을 하다보니
각각의 선지에 대해 빠른 속도로 판단하고
넘어가는 훈련을 할 수 있었습니다.
3단계) 분석 단계
2022 매3장학생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수기
분석 단계에서는 문제 옆에 제공되는
분석 쌤 강의를 활용합니다.
분석 쌤 강의에서 제가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문에서 근거를 찾는 게 국어 영역의 핵심”이라는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교훈이었습니다.
분석 쌤 강의에서 해야 할 것은,
문제 풀이 당시의 자신의 태도와
사고 과정에 대한 숙고입니다.
문제의 유형별로 어떻게 정확하고 빠르게
선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유용한 팁을 문제마다 제공한다는 게
정말 놀라웠습니다.
온전히 혼자 공부하려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연습해야지만 얻을 수 있는 팁들을
바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팁들은 다음번 문제 풀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매3문이 자기 주도 학습에 최적화된 교재로
꼽히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비록 이번에는 맞았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직면했을 때
다음에도 맞춘다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
특히나, 시험장의 긴장되는 환경에서 문제를 푼다면
평소 쉽게 풀었던 문제도 틀릴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기존에 실수가 잦았던 부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분석 쌤 강의 속 주의해야 할 함정 옆에 적어서
정리해두고, 시간이 날 때 펼쳐보는 것만으로도
시험장에서 비슷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의식적으로 조심하여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보기 유형과
관련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비문학에서 뿐만이 아니라 문학 지문에서도
많은 학생이 보기 유형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선, 지문을 읽기 전에 보기부터 읽으면
쉽게 이해하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수능 국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지 않았던
저에게 유용한 조언이 되었습니다.
또한, 보기와 지문 어느 한 부분이라도 어긋나면
적절하지 않은 정답에 해당한다는
분석 쌤 강의를 통해
더 과감하게 적절하지 않은 선지를
소거해나갈 수 있었고, 빨리 풀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만의 보기 유형 풀이 루틴을
세우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1. 보기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거나 틀렸다면 소거한다.
2. 지문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거나 틀렸다면 소거한다.
3. 연결되는 지점이 잘못되었다면 소거한다.
정말 놀랐던 것은 이러한 루틴과
유사한 내용이 뒷부분의 분석 쌤 강의에서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여러 문제를 추가로 풀어보다 보니
대다수의 보기 문제는 1, 2번 조건을 충족하고 있으며
3번을 통해 옳고 그름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후 보기와 지문의 연결점을 먼저 공략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 루틴을 조금 수정해 보았습니다.
수험생분들도 분석 쌤 강의를 능동적으로 활용해
본인만의 문제 풀이 방식을 만들어나간다면
국어 영역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하실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유용한 보기도 제공하고 있기에
지문의 전체적 구조간 연계에서 나아가
다른 지문과의 연계까지 챙기며 공부할 수 있습니다.
4단계) 해설 단계
2022 매3장학생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수기
지금까지는 해설지를 읽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해설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매3문의 클리닉 해설지를 펼칩니다.
매 3문의 클리닉 해설지에는
작품의 주제와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여 아까 적어둔 작품 개요에서
수정하거나 추가할 부분이 있다면
옆에 다른 색 펜으로 추가로 적어두었습니다.
또한, 지문에는 생략된 작품의
앞뒤 부분 줄거리가 자세하게 나와 있었기에
이를 꼼꼼히 읽어주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문 밖 정보 코너에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에 관해서 서술하는 등
추가적인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유사한 작품 시대적 배경의 작품이 나왔을 때
함께 챙겨볼 수 있도록 간단한 줄거리나
시대적 배경을 지문에 나와 있는 작품의 제목
옆에 함께 적어줍니다.
이제 해설지를 보며 아까 표시한
o, x에 대한 판단이 적절했는지를 점검합니다.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서 이해하는 훈련을
끊임없이 하는 것입니다.
표현상의 특징에 대한 설명도
추가로 나와 있기에 필기 과정에서 놓친 게 있다면
여기에서 다시 한번 점검하여
중요한 표현상의 특징을 적어둘 수 있습니다.
해설지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출제된 지문의 앞뒤에 위치한
다른 대목의 기출문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요한 작품이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을 보았을 때,
다른 부분에서의 출제 포인트를 파악하는 것은
정말 유익합니다.
문제를 직접 보면서 작품의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작품 자체가 머리에 더 오래 남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선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통해
다른 학생들은 어떤 질문을 했을지를 볼 수 있는데,
스스로 공부하면서 생각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도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스로가 정답과 오답인 이유를
잘 생각했는지 반추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과정으로든 이러한 사고의 기회는
꼭 가져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5단계) 오답노트 작성
2022 매3장학생 고려대 사회학과 합격 수기
마지막으로 저는 오답 노트에
해설지의 말을 그대로 적어두는 것이 아닌,
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바탕으로,
제 언어로 표현해 적어두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보았을 때
기억도 더 잘 남고 능동적으로
해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저는 수능 전까지 기출문제를 기본적으로 4회독 합니다.
아마 문제집으로 본 이후
직접 프린트해서 보았던 횟수를 합치면
그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비록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저는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문학 문제를 대하는
옳은 습관을 수립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문학을 공부하고 나면
그 누구도 결코 문학을
주관적인 영역이라고 말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논리적인 근거를
지문에서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2022 수능 1등급 매3장학생 인터뷰 ※
https://youtu.be/lcot1kKKZ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