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쓰면 자꾸 날아가서 끊어서 쓰기로 했어요)
며칠이 지나고 친구도 나도 서로 한 번씩 집을 오가고 친구들의 소식도 들으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친구는 남편의 직장을 따라 내려와 1년 쯤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별로 친하지 않았던 사이여서 그렇게 오고가고 나서는 걸음이 뜸해졌는데, 동생에게 아이를 맡기고 외출에서 돌아오니 그 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동생말로는 이방저방 열어 보더래요.
저녁시간에 왜 왔을까 의아해 하는 나에게 부탁이 있어서 왔다며 자기 친정 어머니를 우리집에 있게 해달라고 엉뚱한 소리를 했습니다.
사실은 몇년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엄마가 4남매 건사하느라 사업(?)을 하다 큰 빚을 지게되어 당장 빚쟁이를 피해야 한다고,, 자기는 딸이라 빚쟁이가 찾아 올 테니 너희 집에 좀 있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나도 남편하고 상의해 볼 게 하고 돌려보냈는데, 사실 남편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난감했지요.
첫댓글
참...
희안한 일입니다
친하지도 않은 친구에게
그런부탁을...
얼마나 다급하면 그랬을까마는.
그래서 어찌하셨을까요
정신 출장보낸 철면피
크아...
아무래도 하늘바람님이 너무 선량한 스타일이신듯..
그러게 누울자리보고 다리를 뻗어보는거지요...흐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