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추신수
2남 1녀를 둔 야구 선수 추신수(35)가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고 싶다며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어려운 형편의 마이너리그 선수일 때 아내 하원미 씨는 결
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방 2개짜리 집에서 다른 동료 선수 2명과
생활해야 했다
또 힘든 미국 생활에 우울증이 걸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지만 결국 이겨내고 추신수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남았다
남편 추신수는 아내 하원미씨를 어떻게 여기고 있을까?
“예전에는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 야구를 했지만, 아내를 만나
고 가정을 꾸리면서 야구를 하는 이유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서‘라고 변했다”
2007년 아내가 실명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아
“나 눈이 안 보이면 어떻게 하지?” 하고 묻자
“내가 너 때문에 야구를 하는데 네가 눈이 안 보이게 되면 야구
를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눈을 너한테 줄게”라고 답해 주었
다.
'추신수’ 그 야구 사나이
메이저리그에서는 야구 실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더니
사랑꾼 남편으로 행복한 부부 모습은 사람들을 더 크게 감동시
키네요.
가정의 달을 맞아 저 멀리 매이저리그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한 젊은 이의 감동 스토리가 새삼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합니다.
‘사랑밭새벽편지‘에서 보내 준 감동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