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담양대나무컵 탁구대회] 다녀 왔습니다.
탁우회 맴버 참가자 : 송골리옹, 사파, 블루, 동이, 기춘, 천안꿈나무, 제껴 , 도과장(선수가 아닌 대회진행자 겸 담양팀 총감독), 보노보노2552 (응원)
담양죽향A팀 : 송골리옹, 블루, 동이, 종국(광주), 김관석(담양군탁구연합회회장)
담양죽향B팀 : 사파, 천안꿈나무 외 담양팀 3명
서울탁우회 : 기춘, 제껴 외 담양팀 3명(1명 불참)
개인복식 : 천꿈&블루, 기춘&제껴, 송골리옹&종국(광주), 동이&김관석(담양군탁구연합회회장)
[최종성적]
1. 개인전 (공동3위) : 송골리옹
2. 개인복식 (8강) : 송골리옹&종국(광주)
3. 단체전 (우승) : 송골리옹, 블루, 동이, 종국(광주), 김관석(담양군탁구연합회회장)
4. 단체전 (8강) : 사파, 천안꿈나무 외 담양팀 3명
5. 경품(우승) : 제껴 (50만원 상당의 담양특산품 대나무 돗자리)
6. 경품 : 사파 (백팩 가방)
대회가 12월1일 토욜 아침부터 시작이라 전날 용산에서 기차를 타고 백양사역으로 이동했죠.
출발 : 용산역(사파 & 제껴) + 영등포역(기춘) 탑승
도착 : 대략 4시간 소요되어 백양사역에 새벽 2시경에 도착
(늦은 시간인데도 친절하게 도과장형(박상곤)이 마중을 나와 주었습니다.)
숙소 : XX모텔 106호 (4명이 방에 들어가 늦은시간이라 피곤해서 일찍 잘 줄 알았는데, 남자 넷이 모여도 여자들 못지 않게 수다가 장난 아님, 결국 새벽 3시반경 모텔 주인으로 부터 조용해 달라고 한소리 들었슴 ㅋㅋ)
도과장형은 집으로 돌아가고, 셋이서 잠듬 ............................... 아침에 눈을 떠 보니 기춘 잠은 안자고 스마트폰만 함, 장소 낯설다며 밤새 한숨도 못 잤다고 함... 안자는 동안 옆방에서 무슨 대화소리가 들려서 집중했었다는데,, 알고보니 TV 소리여서 에잇~~~~~~~~~~많이 아쉬워 한듯 함,..ㅋㅋ 방음이 안되 옆방 TV 소리땜에 잠을 더 못 잤다고 하는데, TV소리가 아니었으면 과연 잠을 잘 잤을까 의문???? ㅎㅎ)
아침에 도과장형이 다시 와서 함께 뜨끈한 콩나물국밥 한 그릇씩 하고, 대회장으로 이동.
대회장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참가자들이 와서 열심히 연습을 하고 계시네요.. (총 탁구대 36 대)
본부석과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잡는 중에.. 천안&수원팀(블루,천꿈,동이)과 광주팀(송골리옹, 종국)이 도착.
기춘과 천꿈의 개인전 첫 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먼저 기춘의 경기가 시작 (예선 3명 중 1명 탈락 (5판3승제)) :
첫 경기 기춘 아직 피로가 쌓인 탓인지 뭐 해본것도 없이 3:1 패
두번째 경기 기춘 드디어 본연의 특기 쇼트만으로 경기 운영 중간 중간 실실 웃어주며 상대 맥빠지게 함
2:0 압도적으로 리드.... 상대 역시 기춘과의 게임에서 지면, 예선 탈락, 기춘도 지면 탈락..............
쉽게 끝날 줄 알았던 경기가 이런 2:2 알수 없는 미궁으로 빠짐....
제껴 ... 정신차리라고 기춘에게 한 소리 함....
마지막 세트 8:4 기춘의 상승 분위기로 승리가 확정............. 되는 줄 알았는데.... 이런 ~~~~~ 10:10 어의없는 상황이 됨.
결국 듀스의 압박에서 너무도 아쉽게 패함.. (예선탈락...... ..........................................................................
이후 점심을 먹으러 갈 동안 아무도 기춘이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 갔었냐고 하니까.... 동내 목욕탕 갔다 왔다고 함 ^^;)
기춘 경기와 비슷한 시기에 천안꿈나무도 경기 시작..
역시 예상과 같이 쉽게쉽게 상대를 제압하며 여유있게 조 1위로 예선 통과함.
이어 송골리옹,사파,블루,동이,제껴 모두 예선 시작...
제껴는 경기전 이미 예선 통과 확정... 제일 마지막 조에 배정 받으면서 참가자 2명 뿐... 몸 풀자는 생각으로 막 쳤더니,
2명 중 조 2위로 통과... 한 명이 더 있었다면... 기춘과 함께 목욕탕 갈 뻔 했슴... ^^
그 외 다른 맴버들 역시 모두 예선은 무난히 통과 .. 이제 토너먼트에서 우리 맴버끼리 언제 만날 것인가 궁금해서 대진을
확인 해 보니.... 가장 먼저 본선 2회전에서 동이&제껴 의 경기가 너무도 빨리 만나게 되었슴...
다른 맴버는 16강 까지 간다면 사파 & 블루가 만나게 되고, 이중 승자가 4강까지 간다면 송골리옹과 만나게 됨.
예선을 마친 우리는 점심으로 근처 옥빈관에서 맛있게 비빕밥을 먹음
(이때 연락도 안되고 사라졌던 기춘이 나타나 같이 밥 먹음.... 목욕탕 갔더니 물이 너무 좋더라고 자랑 함)
밥을 거의 다 먹었을 쯤 ... 본선 시작한다고 해서 대회장으로 이동...
대회장으로 이동 중 천안꿈나무가 본선 1회전을 마치고 밥먹으로 옴... 헌데.. 당연히 이겼을꺼라고 생각했던 천꿈이..
너무도 빨리 떨어져 본인도 놀란 듯... 상태가 멍함.
작년 대회때는 밤 10시반 까지 쫄쫄 굶었던 기억에.... 이번에는 송골리옹이 푸짐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줌.
각자 본선 1회전 시작 나는(제껴) 1회전 통과하고 동이를 만날 생각으로 경기에 임함..
상대는 조1위로 올라왔다고 하며.. 난 조 2위라고 하니 ...연습구 랠리를 하면서도 싸가지 없게 상당히 자신 있어 함.......
난 개인적으로 싸가지 없어보이는 넘들을 상당히 싫어 함.... 그런 넘들을 만나면 없던 힘도 막 생김....
경기 시작 ... 조 1위 답게 ... 쫌 치긴함.... 하지만... 난 없던 힘도 막 생긴 상태라.... 3:1 제껴 승... 녀석 .. 멋적어 하면서 인사 깍듯이 함... ^^
이제 동이를 만나겠구나 하고.... 동이를 떠올렸는데... 이런..... 동이 1회전 탈락 했슴.... 내가 더 놀람... 세트2:0으로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 당했다고 함.... ^^ 나 역시 그 상대를 만나 아쉽게 3:2로 패 하면서... 개인전을 마침..
이제 다른 맴버들은 어찌되었나 보니... 이런.... 예상치 못하게.. 사파와 블루 역시 본선 1회전에서 모두 탈락....
유일하게 송골리옹이 특유의 로빙으로 승승장구... 8강에서 드디어 초절정의 기량을 보임..
이번 대회에서도 상대를 무기력화 시키는 11:0 스코어 발생..... 상대 어이없어 웃기만 함....
송골리옹의 상승세는 멈출줄 모르고 결승만이 남았다고 생각하며.. 기다리는 중..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
한 참가자가 자기가 8강 까지 진출했었는데, 진행진에서 출전명단을 부르지 않고 그냥 넘어 갔다면서... 강한 항의로 인해...
어의없이 송골리옹과 4강전을 한 번더 치르게 됨... 결승을 해야 할 옹은 이미 맘이 상할때로 상했지만 어쩔 수 없이 경기 함...
상대는 또한 송골리옹이 조금은 어려워할 전형이었고..... 이에 힘겹게 싸웠지만.. 아쉽게.. 패함.
(공동3위를 했는데도.. 많이 찝찝함............... 옹을 이긴 상대는 결승에서 무참히 깨지며.. 준우승..........
경기는 해봐야 알겠지만... 우승을 한 상대가 송골리옹과 결승에서 만났다면... 아마 송골이 우세했을꺼라 더더 아쉬움이 남음)
이로써 개인전에 대한... 후기를 마칩니다.. 단체전과 개인복식에 대해 다른 참가자분들의 후기를 기대 해 봅니다..... ^^
다시 한 번 서울탁우회 맴버들을 항상 챙겨주시고 배려해 주신 도과장(박상곤) 형과 담양탁구연합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첫댓글 형 후기 잘 쓰네요?? 잘 읽어어여~!! ^^ 근데 전 본선 1회전 탈락인데요..그 송골리옹형한테 11:0으로 진사람한테 2:3으로 역전패했어요..ㅋㅋ
ㅎㅎㅎ... 그럼 옹이가 너의 복수는 제대로 해 준거네... 올해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
후기 잘봤어요 ㅎㅎ 저 역시 1회전 탈락이라는.. ^^;; 2편 기대해 봅니다 ㅎㅎ
ㅋㅋㅋ... 너가 우승자 명단에 올라야 했는데...아쉽지? 2박3일 동안 즐거웠다... ^^
완전 재미있게 읽구가욤~ ^^
50만원 상당의 담양 특산품 대나무 돗자리 당첨 축하여~
땡큐땡큐! 상품이 얼마나 크던지... 받아서 어깨에 메고 지나가는 동안 모든 사람들이 정말 좋겠다고... ㅋㅋ 다음 기회 시간이 된다면, 하니도, 스토리도 함께 하면 좋겠다..
와.. 정말 글 재미있게 잘 쓰네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 나중에 한번 같이 가보고 싶지만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과찬이십니다..형님 ㅋㅋ 담양대나무컵은 1년 후 이 맘때 또 대회가 있습니다... 내리형님께서 함께만 해 주신다면, 서울탁우회 단체팀도 우승 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 늘 바쁘신 분이라 강요는 못 드리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함께 하셔요.. ^^
후기 완전 잘봤어요...^^ 저도 역시 1회전 탈락...ㅠㅠ 경품챙겨오시느라 너무 수고하셨어요...^^
경품은 너무 커서 담양탁구연합회에서 택배 배송 해 주시기로 했다. 점심을 잘 못 먹은건지 모두 우수수 떨어졌네. 담해는 개인전도 잘 해 보자. 동이야!함께 해서 즐거웠다^^
제껴의 경품운은 당할 수가 없다..ㅋㅋ
기추니 많이 움직이네...상대방이 너무 안쓰럽다^^;
뭔가 맥빠진 듯한 상대방...ㅋㅋ
칠공이 형님! ㅎㅎㅎ 배터리와 메모리 부족으로 겨우 남긴 유일한 기춘이의 영상 입니다....기춘이는 시합에서도 어찌 저리 여유로운지 대단 ......송골리옹의 초절정 8강전(11:0) 영상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참고로 8강이 아닌 4강전이었어.ㅋ ㅋ
재밌는 후기 잘봤읍니다. 고생 하셨네요^^
멀어서 피곤은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멋찐 탁우회 형님&친구&동생들이 있어 즐거웠답니다.. 한병더 형님! 지난 주에는 못 뵈었는데, 내일 화탁에 오시면 한 겜 하셔요~~~ ^^
기억 했읍니다
담에 꼭 한겜 해주세요^^
제껴형 글 정말 잘쓰시네요~^^ 너무 재밌게 잘 읽었네요~^^
입상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기춘형탁구 너무 재밌어요^^ 멘붕만들기 탁구네요 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니 고맙네...! 멘토링 ....본지 오래되었지.. 너의 멋찐 실력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 시간되면 송년회때 한 수 가르쳐 주길 바란다... ^^
후기 잘 읽었습니다..^^ 경품당첨 완전 축하드려요~~ㅎㅎ
고마워..우산! 작년 처럼 함께 했으면 더 즐거웠을텐데... 서울 송년회때 함 와야지.. 시간되면 볼 수 있도록 하자.. ^^
아니 송골리옹 형은 2년 연속 11:0 을 내네요~~~ 또 저번처럼 욕먹으신거 아녜여? ㅋㅋㅋㅋㅋ
옹의 로빙은 수비가 아니라 공격이라 해야할 듯.. 버슨이가 함께 갔으면 많은 영상을 담아 왔을텐데 그치?
울 식구들 만나서 넘 좋았어요. 내공을 좀 더 쌓아서 좀 더 난해한 탁구로 깔끔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거듭날께요.(넝담..... ). 제껴야. 담엔 꼭 한 조가 되어서 고무줄 탁구의 위력을 보여주자꾸나.
아쉬움은 조금 남았겠지만, 너 정말 잘 하고, 멋쩠다... 트리플 우승 할 줄 알았는데... ㅋㅋ
ㅎㅎㅎ 담에 언제 꼭 다시 뵐날이 일겠지요
다들수고많았어요내년에는실력키워서함참가해야겠다..^^
완순이! 아이가... 반갑데이.. 일이 있어서 못 왔다고 하던데.. 연습 많이 해서 담엔 꼭 함께 하자... ^^
후기를 읽어보니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아티스트님! 시간이 되시면 저희와 대회도 함께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오늘도 한겜 부탁 드려요... 그 연결 플레이를 배우고 싶네요... ^^
제껴님의 제끼는 법을 제가 배워야죠~~ 저도 시간되면 꼭 같이 참석하고 싶습니다^^
역시 기춘이는 핌플 다루는데 절정 고수네 ㅋㅋ
상대는 공 줍고, 또 줍고, 또 줍고... ㅋㅋㅋ
ㅋ담에 내가 가서 기추니 복수할꼬야~ ㅎ
형님! 담엔 정말 함께 참석해서 탁우회 이름으로 우승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