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로 죽을때까지 여자를 한번도 보지 못한 남자 미하일로 톨로토스(Mihailo Tolotos)
미하일로 톨로토스(Mihailo Tolotos)는 1856년에 태어났는데 그가 태어난 후 4시간 만에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나 가족 누구도 그를 데리러 오지 않았다.
그는 곧장 그는 아토스(Athos) 산 수도원 계단에 버려졌는데 이를 본 수도사들이 그를 입양하여 미하일로 톨로토스(Mihailo Tolotos)라는 이름을 지어 줬다.
어릴 때부터 그는 수도사 생활에 확고한 헌신을 보였고 엄격한 생활방식에 철저하게 젖어들었다. 고독한 생활 속에서 금식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힘든 육체노동을 하는 나날을 지냈다.
이곳 아토스 산의 수도원 공동체는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아토스산 수도원에서 천 년 이상 존재해 온 가장 주목할 만한 규칙 중 하나는 여성이 이 곳 지역에 들어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성과 소, 양 등의 가축이 산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10세기부터 존재해 왔으며 오늘날 현재까지도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 규칙의 목적은 아토스 산의 수도원에 거주하는 모든 수도사들이 평생 독신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미하일로 톨로토스(Mihailo Tolotos)는 이 수도원에서 82세 나이로 죽을 때까지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았다.
톨로토스가 세상을 떠나자 아토스 산의 수도원에 사는 모든 수도사들이 참가하는 특별한 장례를 치렀는데, 그들은 그가 세상에서 여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 채 죽은 유일한 남자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가 지낸 아토스산 수도원
1938년 10월 29일자 신문 사설
톨로토스의 죽음은 신문 기사를 통해서도 알려졌는데 기사에서는 그가 여성만을 보지 못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는 차나 비행기를 본 적이 없었다.
오늘날 아토스 산의 이 수도원은 유네스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아오지만 여전히 여성은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