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의 BBC 가십
Top Gossip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슬라벤 빌리치(48)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5연패의 수렁에 빠진 끝에 강등권 구단들과의 승점 차가 5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미러)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웨일스 대표팀의 윙어 가레스 베일(27)을 비롯한 일부 선수들이 오늘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 엔트리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노장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제외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호날두의 경기력이 극히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의 '돈 발론')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콜롬비아 대표팀의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8)가 이적을 원합니다. 오스피나는 600만 파운드(약 85억 원)에 터키의 페네르바체 SK로 떠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선)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47) 감독은 이탈리아의 베테랑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7)가 올 여름에 선수단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답니다. 피를로가 앞으로도 뉴욕 시티에서 계속 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데일리 메일)
한편 어제(현지시각) 첼시의 코범 훈련장에는 얼마 전까지 레스터 시티를 이끌었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5) 전 감독이 찾아와 콘테 감독을 만났습니다. 라니에리 전 감독은 과거 첼시를 지도한 바 있습니다. (미러)
라니에리 전 감독은 레스터를 지휘할 당시 선수들에게 치킨버거와 웨지감자 대신 고구마와 파스타를 먹도록 지시했답니다. 그런데 레스터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풀백 대니 심슨(30)은 "(라니에리) 감독님의 생각은 알겠지만, 우리는 원래 즐겨먹던 음식을 계속 먹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
AFC 본머스의 에디 하우(39) 감독은 지난 1월에 네덜란드의 센터백 나탄 아케(22)가 원소속팀인 첼시로 복귀할 때 너무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케나 첼시에게 악감정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데일리 에코)
또 본머스는 올 여름에 아케를 재영입하지 말란 법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데일리 에코)
레스터는 잉글랜드 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의 스트래포드 레인저스에서 잉글랜드의 윙어 조시 고든(22)을 데려온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고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30)처럼 하부 리그 출신 깜짝 스타로 대성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더 선)
* 노던 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 디비전 : 잉글랜드의 7부 리그 중 하나
선더랜드의 데이비드 모예스(53) 감독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당하더라도 이곳을 계속 이끌면서 팀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고 싶어합니다. (텔레그래프)
아스날 선수들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 총 500만 파운드(약 71억 원) 규모의 보너스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타임스)
프리미어리그 연맹은 리버풀에게 앞으로 2년간 프리미어리그의 타 구단 출신 유소년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금지시키고 과태료 10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를 부과했습니다. 얼마 전에 스토크 유소년팀에서 뛰는 어떤 소년(12)을 불법으로 데려와 등록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년은 리버풀 대신 지역 라이벌인 에버튼에 입단할지도 모릅니다. (데일리 메일)
한편 스토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 내의 성적을 내면 리버풀에 50만 파운드(약 7억 원)를 추가 지불해야 합니다. 지난 해 7월 웨일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 앨런(27)의 영입을 성사시키면서 포함시킨 조항 때문입니다. (텔레그래프)
얼마 전에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인수한 중국의 포순 그룹은 앞으로 2년 안에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을 달성하고 싶어합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왓포드는 최근 언론에서 왈테르 마차리(55) 감독의 해임설을 제기했는데도, 올 여름에 그를 다른 인물로 교체하는 데 별로 관심이 없답니다. (왓포드 옵저버)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수비수 토비 알터르베이럴트(28)는 본인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알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이 얼마든지 대형 사고를 칠 수 있다고 장담했습니다. (토크 스포츠)
헐 시티의 마르쿠 실바(39) 감독은 팀에서 자신의 향후 거취를 둘러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헐은 실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5승을 따내는 성과를 냈습니다. (헐 데일리 메일)
지난 해에 번리에서 데려가려고 했던 브라이튼 & 호브 앨비언의 미드필더 데일 스티븐스(27)는 올 여름에 계약이 만료됩니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본인의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입니다. (아거스)
버밍엄 시티의 잔프랑코 졸라(50) 감독은 올 시즌 아스날에서 임대해온 폴란드의 어린 센터백 크리스티안 비엘릭(19)을 다시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비엘릭이 지난 1월에 버밍엄으로 임대되어 지금까지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버밍엄 메일)
과거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을 지도했던 노리치 시티의 앨런 어빙(58) 감독대행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이곳을 이끌고 싶어합니다. (노리치 이브닝 뉴스)
리그 1의 코벤트리 시티와 찰튼 애슬래틱 팬들은 다음 주 금요일(현지시각)에 열리는 양 팀간 경기에서 구단 경영진을 성토하는 시위를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코벤트리 텔레그래프)
레이튼 오리엔트에서는 선수단의 전속 주치의를 맡고 있던 크레이그 로젠블룸 씨가 팀에서 제때 월급을 받지 못했다며 사표를 냈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And Finally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49) 감독은 오늘(현지시각) 스토크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같은 시간에 영국 리버풀의 아인트리 경마장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내셔널 경주에서 '라스트 사무라이'라는 경주마가 우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리버풀 에코)
현역 시절 입스위치 타운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이슨 도즐(49) 씨와 애덤 태너(43) 씨를 비롯한 이곳 팬 230여 명이 '낚싯배 원정대'를 꾸려 오늘 열리는 풀럼과의 원정 경기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낚싯배 2척을 빌리고 팬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실시했는데요. 낚싯배 원정대는 이 낚싯배에 각각 120명과 110명씩 태우고 오늘 오전 11시(현지시각) 입스위치의 워털루 부두를 출항합니다. 이들이 탄 배는 템즈 강을 3시간여 항해한 끝에 오후 2시(현지시각) 풀럼의 홈 구장인 크레이븐 커티지 앞에 도착합니다. (이스트 앵글리언 데일리 타임스)
원문 : http://www.bbc.com/sport/football/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