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트로이트에 대한 소식이 원체 뜸하네요;;
워낙 원래 늘 오프시즌은 조용히, 그리고 강하게 움직이던 디트로이트였긴 하지만서도;;
NBA Mania에서 F-MJ님의 글을 읽어보았는데 커리 감독이 언급한것에 대해서
써놓으셨더군요.. 커리감독이 인터넷을 할 줄 아는건지 드디어 디트의 오랜 고질적인 문제점을
하나씩 고쳐가는 점이 너무나도 고무적입니다.
일단 커리감독이 쉬드횽부터 '몸관리 좀 해'라고 터치를 하셨더군요.. 그리고 그동안 정신력 문제로
져왔던 어이없던 게임들(특히 필라델피아와의 1차전이었나요.. 물론 상성에서 필라한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계속 졌던걸로 기억하지만서도 이기다가 지는것은 좋지 않죠. 그리고 물론 보스턴과의 6차전에서도 이기다가
어이없게 그것도 홈에서 넘겨주는... 플립선더스가 그동안 원정에서 2승 4패로 동부 컨파 6차전이란 한계를
3년연속 넘기지 못한것에 대해 매우 짜증이 났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빡세게 수비를 강조하고, 스터키 역시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은
90 년대 배드 보이즈를 연상시키는 수비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장담한 만큼 기대가 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맥다 - 쉬드 라인의 안정적이지만 리바운드에 대해선 약간 밀리는 감이 있었는데 과감하게도
이번의 주전은 아미르가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솔직히 팬심으론 아미르가 골밑에서 안정적이었으면 하는데
그동안 하는 모습으로 보아선;;; 또 파울관리 안되서 몇분 못뛰고 나가는게 아닐지;;)
그리고 벤치의 출전시간 보장.. 그동안 신인들의 무덤이었던 디트로이트에서 중용되지 못했던
아프랄로, 허만의 빛을 발할 수도 있을 거 같고, 뉴페이스인 콰미와 샤프에게도 출전시간을 줌으로써
디트로이트 시스템에 완벽히 녹아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제가 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팸게에서나 여러 느바 게시판에서 보아왔던 디트의 문제점을
커리는 완벽하게 고쳤습니다.
문제는... 플옵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더스는 벤치활용도나.. 정신력 강조 같은건 별로 였지만
확실한건 공격옵션은 정말 다양하게 썼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옵에서도 보스턴 2차전이었나요..?
마지막 공격에서 립의 훼이크로 속은 선수들이 결국 골밑에서 공간을 내줌으로써 너무나 쉽게 천시가 레이업으로
달아나던 장면은 선더스가 만들어낸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던 선더스도 결국 임기응변에서 무릎을 꿇어야했고, 터지는 르질라, 끝까지 디트를 괴롭혔던 웨이드와 샤크
라인업만 봐도 답 안나오는 보스턴 빅3...에게 계속 고배를 마셔야했습니다.
하지만 선더스는 아예 경력이 없던 감독이 아니었고, 그래도 미네소타를 플옵에 올려놓았던 감독이었으며
디트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래리할배 역시 경력이 많은 노장이었죠. 커리가 래리할배 시절처럼
천시에게 끊임없이 주문을 하고, 쉬드 횽을 통제하며 군기 바짝 잡을 수 있는 감독임에는 별로 의심을 하진 않습니다.
문제는 임기응변이죠.. 커리는 이번에 코치감독 경력이 처음인데다가.. 아직 검증이 되진 않았습니다
디트는 장담컨데 여러 우려와는 달리 플옵 안정권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후에 커리가 과연 플옵에서도 타임아웃 이후의 한골 예약 ㄳ, 임기응변에서 잘해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디트가 그저 슈퍼스타가 없어 그동안 고배를 마셨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슈퍼스타를 막을 수 있는 조직력, 노련한 베테랑들의 움직임 등으로 디트는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그런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저도 매니아에서 F-MJ님 글보고 커리가 우리 팸게 모니터링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게시판에서 지적했던 불만들 대부분에 대해 개선의 의지를 밝힌 것이 너무 반갑더군요. 오프시즌 초에 분위기에 비해 로스터변경이 거의 없었던게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멤버들을 너무 좋아하는 만큼 이 멤버로 챔피언벨트 다시 한번 따내면 좋겠어요..
우승 예상합니다
우승 못해도 좋으니 그 간지나는 수비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22222222222222222222
매니아에 가본적이 없는데 이 기회에 함 들러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요~ㅋ
그런대 J-max . 아미르 . 라쉬드 . 맥다이스 . 쾀 에다가 샘?? 그선수는 D리그에 있겠죠? 이렇게 인사이더 자원이 많아졌는대 출장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도 궁금하내요 ㅎㅎ
치크 샘은 이번에도 D-리그 일듯...
근데 프린스 빽업은 누가 보죠.....???
헤르만 이랑 날카로운놈이 보지않을까요?? 헤르만 3번 못보나요? ;
올시즌 프린스가 벤치에 앉을때는 Hermann이 볼 가능성이 Zoo Crew 멤버중에서는 가장 크지만, 카레감독이 언급했듯, Hamilton이 SF로 뛰는 모습을 보실겁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AA의 출장시간도 늘어날거구요, 동시에 Stuckey에게 30분의 출장시간을 보장한다는것도 시간상으로 알맞게 돌아갈듯싶습니다
(방문) 뭐, 스터키의 성장으로 가드 부분은 어느정도 해결이 된것 같지만..정작 과거부터 디트의 위험요소는 프린스의 백업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