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년차 스쿼드입니다
K리그에서만 통할 수 있을지 모르는 전술이겠지만 이 전술로 리버플을 잡았다는게 감격입니다.
글럽세계챔피언쉽. 솔직히 이길 수 있을 듯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전술은 상대로써는 한번도 못밨을테고 분명 자만하고 있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점점 폐인이 되가는 제 모습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ㅠ
전술이름은
4-4-2,4-3-3 이런것이 아닙니다. 그냥 학인진입니다!
학익진! 우리의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께서 단 12척의 배로 333척의 왜놈배를 한산대첩에서 부셔버린 전술입입니다.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골키퍼를 스위퍼까지 올려주니까 게임이 무쟈게 재미있게 되기는 해도 불안해서 내렸습니다(한골 어잉벗게 먹히는 것을 보고...ㅠ)
아 글구 홈에서는 공격력 끌어올리고 압박 걸어주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걸어줬습니다. 하지만 훗날 저위치로 변경했고 고정시켜버렸습니다. 원래 학익진 자체가 유인하여 잡아먹는 역습형 전술이기 때문이죠. 또한 경기 직전 이 전술로 바꿔버리는 컴퓨터가 우리 전술을 파악해도 경기 직전에 전술이 바꼈으니 파악한 데이터는 필요없지요. 그래서 계속 우려먹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었던 점은 2~3골 지고 있어도 기어이 동점 만들어서 비기기도 하더라구요. 일단 키퍼랑 최전방 공격수빼고 오버래핑을 전부 걸어주어서 지릅니다. 즉 수비형 전술이라도 일단 공만 잡으면 앞으로 나가니 상대수비수는 당황스럽지요. 상대가 지고 있을때 공격적으로 전술을 하면 바로 이 전술의 밥이 되고요. 상대가 수비에 있으면 많은 공격수로 두들기니 골대가 안열릴래야 안열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전술에 가장 잘맞는 선수는 바로 이선수입니다.
바로 김동현 선수. 능력치는 그닥 눈에 띄진 않지만(박주영,정조국, 최성국 등에 비하면 낮은 능력치지요) 산드로,이따마르,안효현,나드손, 신영록 등 수원의 공격진 중 단연으뜸은 김 선수였습니다.
이 선수는 헤딩으로만 헤트트릭을 한적도 있지요-ㅅ-;; 능력치는 별로이나 팀내 최고득점... 뭔가 뿌듯함이 물씬 풍겼습니다^^
그리고 플레이 오프 이거 참 답답하더라구요. 안달나는건 하위권 팀이고 하위팀만 재미있는 리그입니다. 즉 이기고 있을때는 마지막에 다시 두번을 더싸워야 하는 번거로움. 조 4위는 우승을 할 기사회생. 앞서고 있다면 별로 좋아할만한 리그방식은 아닙니다.
첫댓글 와 자료실에 올려주세요. 매우 흥미로움
와우 ㅋㅋ
ㅎㄱㄱ ㅋㅋ
저런게 있네^^; 실제 쓰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이는데
무서븐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