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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시민의 절반이 중국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제1당인 민건련(民建聯)이 최근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50%가 홍성홍기의 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또 30%가 오성홍기 다섯 개의 별이 무슨 색깔인지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89.5%는 오성홍기가 중국인민정치협상(政協)에서 결정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마리(馬力) 민건련 주석은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각급 학교와 정부기관이 앞장서 애국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면서 “각급 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국기게양식을 거행하고 특히 국경일에는 학교와 정부청사 건물에 반드시 국기를 게양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성홍기의 노란색의 큰별은 중국공산당을 의미하며 4개의 작은 별은 노동자?농민?지식계급?애국적 자본가 등 4계급의 국민을 나타낸다. 빨강은 혁명을 상징하는 색이며 노란색은 황인종을 뜻한다.
1949년 9월 27일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준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약 3000점의 공모도안 가운데 현재의 오성홍기가 국기로 선정됐으며, 같은 해 10월 1일 국기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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