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實薦) 孰全部知道(숙전부지도)-누군들 다 알고 있을 것이다 但眞知爲難(단진지위난)-그러나 참된 앎은 어려운 것이다! 那是與實踐(나시여실천)-그것은 실천을 말하는 것이다 眞實知行難(진실지행난)-진실로 알면서 실천은 어려운 것이다! 口也唯說話(구야유설화)-입으로는 말만 하고 身不之實行(신불지실행)-몸으로 실행하지 않는다면 眞知不覺道(진지불각도)-진실의 의미를 알지 못하는 唯內虛肉也(유내허신야)-오직 속이 빈 살덩이일 뿐이다 농월(弄月)
일단 해 보시라니까요 !
고인이 된 코미디언 이주일 선생님의 말을 흉내 낸 것이 아니다.
조선 명종 때의 학자인 상촌(象村) 신흠(申欽)선생은 자신이 쓴 문집(文集)인 상촌집(象村集)에 “실행위난(實行爲難)”이라는 문구가 있다. ※실행위난(實行爲難)-입으로 말은 쉽게 해도 그 말을 실천하기가 어렵다
아는 것과 그 알고 있는 것을 실행에 옮기는 문제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적어있다.
孰不曰知(숙부왈지)-누군들 아는 것이 없겠는가? 眞知爲難(진지위난)-진실로 안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 孰不曰行(숙부왈행)-누군들 실천하고 싶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實行爲難(실행위난)-진실로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신흠(申欽) 상촌집(象村集)
필자는 아래 신문기사를 보는 날로부터(2021.03.31.) 이 글을 쓰는 지금(2021.03.3.) 까지 이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운동(플랭크(plank)를 시작하면서 깜짝 놀랐다. “내가 팔 허리힘이 이렇게 약해졌는가”를--
사실 필자생각으로는 평생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다. 20년을 인라인을 탔다 (자랑이 아니라 꽤 수준급이다. 코로나 때문에 못 탄다)
하루 매일 1만보를 걷고 있다 아령 훌라후프 스쿼터 등 하여튼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이 적고 움직인다.
그런데 말입니다 ! 플랭크(plank) 코어(core) 운동을 딱 시작하면서 “내가 전혀 겸손하지 않았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다시 시작하는 결심이다. 처음에는 가장 기초적인 코어(core) 운동이 5초를 버티기 힘들었다. 결심하고 10초를 버티었다 30초를 버티었다 40초를 버티었다 1분을 버티고 있다(지금은 1회에 1분을 버틴다)
이 운동을 틈 나는 대로 하고 있다(지금까지는 1분 오전 2회 오후 2회 ) 내 목표는 아래 84세 청년과 같이 5분을 버티는 것이 1차 목표다 미리 말을 앞세우는 것은 이글을 읽으시는 분과 저와의 약속을 하는 것이다.
※플랭크(plank) 코어(core) 운동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운동. 엎드린 상태에서 몸을 어깨부터 발목까지 일직선이 되게 한다. 신체의 중심 근육 전체를 수축시켜 척추 주변 근육을 발달시킨다.
농월
아래 신문기사를 꼭 읽어 보세요 *************** 84세 노인 회춘시킨 초간단 운동 “단 10초 하더라도 지금 시작 하라!”
조선일보 안지은 기자 2021.03.31
사진 : KBS 생로병사의 비밀 768회 캡처 나이가 들면 점차 신체활동이 어려워지는 등 몸의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저 당연한 일로 여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다. KBS <생로병사의 비밀> 768회에 출연한 84세 김영달 씨는 자신의 노화를 거스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현재 나이를 믿기 힘들 정도의 체력을 가지고 있다.
◇운동을 그만두자 나타난 몸의 변화 50대에 마라톤을 시작한 김 씨는 66살까지 124번이나 종주에 성공했지만, 이후 마라톤을 그만둘 때쯤부터 걷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몸의 변화를 바로 느꼈다. 여든이 되어선 2L짜리 물을 사서 들고 걸어가는 길이나 병 뚜껑을 따는 일조차 힘겨워졌다.
환갑이 넘어서도 계속 운동을 해오던 김 씨 역시 나이가 들고, 운동을 그만두자마자 근육이 순식간에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나이가 들면 이러한 신체 변화를 체감하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신체의 젊음을 되찾아준 비결 김 씨는 체력에 대해 위기감을 느끼고 플랭크를 시작함으로써 다시 젊어지는 몸을 경험하게 되었다. 물론 노년의 나이에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플랭크를 시작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루에 1초씩만이라도 늘려가며 매일 꾸준히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플랭크 플랭크는 엎드려서 양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상태로 어깨너비로 벌려 몸을 받친 자세를 뜻한다. 팔과 발로만 체중을 지탱한 채로 유지하는 운동인데, 이때 어깨부터 발까지 일자 상태가 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처음엔 너무 힘들어 어렵다면 무릎을 땅에 댄 자세부터 시작해도 좋다. 코어 근육이 거의 발달하지 않은 경우엔 10초씩 끊어서 1분을 채우는 식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가야 한다.
◇현재 김 씨의 놀라운 몸 상태 김 씨는 플랭크가 맨몸과 의지만 있다면 할 수 있는 손쉬운 운동이라고 했다. 하지만 꾸준히 실행한 플랭크의 효과는 매우 크다.
매일 플랭크를 한 지 2년째 된 김 씨는 연속으로 5분을 넘게 버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매일 22층까지 계단을 다섯 번씩이나 오를 수 있는 놀라운 체력을 가지게 되었다.
간단한 동작처럼 보이지만 플랭크를 통해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것만으로도 몸 전체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