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하면 대충 짜장,짬뽕에 탕수육 먹는게 대부분입니다.
그외 요리라고 시킬라치면 가격도 착하지 않은것이 뭐가 먼지 알수없는 이름들뿐이라....ㅠ.ㅠ
저같은 경우도 기름지고 느끼한 중국요리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편인데 저렴한 가격에 코스요리가 있는곳이 있더군요.
단돈 9900냥에 6가지 코스를 즐길수 있는 곳인데 뭐 맛을 떠나서 한번쯤 가보지 않을수가 없죠.ㅋㅋㅋ
제가 식당에서 밥 먹을때 가장 중요시하는게 가격대비 만족도입니다.
괜찮은 음식을 먹으려면 비싼데가서 먹으면 되는데 사람들은 꼭 싸게 먹으면서 훌륭한 음식과 서비스를 원하죠.ㅠ.ㅠ
래래향은 분명 보완할점은 있지만 그런 부분을 고쳐나간다면 상당히 만족할만한 곳이더군요.
우선 중국요리 특성상 느끼함을 배제못하는데 그걸 완충시켜줄 차 종류를 같이 내놓으면 만족도가 높아질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코스 마지막에 나오는 후식을 빼더라도 차 종류를 집어넣는게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짬뽕의 경우 냉동굴을 넣었는데 다른 신선한 재료의 맛과 국물맛까지 덮을정도로 비리더군요...
적은 재료라도 신선한걸 쓰시는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코스중 살짝 매콤한 요리를 하나정도 넣는게 밸런스가 맞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비슷한 느낌의 음식들을 먹다보니 맛을 구분해서 먹기도 힘들고 금세 질리더라구요.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0원이 안되는 금액에 즐길수 있다는건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요런 사설이 긴 이유는 까페 회원이기도 한 사장님의 요청이 있어서이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그럼 담주중 시식회가 예정되있기도 한 래래향 구경하시죠.ㅎㅎㅎ
위치는 설명하기 쉽지 않네요..현대 문명의 이기인 네비양을 사용하시길....ㅋㅋㅋ
9900냥 코스요리가 두가지.. 대박은 요리가 15000냥이라는겁니다.
특히 금사오룡해삼같은 경우 보통 4만원 가까이하는데 담엔 요리 먹으러 가봐야겠네요.ㅋㅋ
요즘 트랜드인 오픈 주방...
전 그닥 관심없지만 요런거 따지시는 분들을 위해....^^
깐쇼새우와 마찬가지로 음료수는 100원입니다.^^
요런걸 처음 봐서 찍어봤습니다..ㅋㅋ
아무래도 중국음식이 옷에 튀는 경우가 많다보니 아예 따로 준비해놓은거 같습니다.
오늘 코스는 유산슬을 좋아하는 여친님을 위해 진수성찬 코스로....
첫번째 삼품냉채...
원래 요런걸 그닥 즐기지 않습니다...맛은 뭐 보통.
느끼한 중국음식을 상대하기 위해 콜라도 준비하고...
두번째 게살스프..
원래 좀 짠편인데 다행히 여기건 짜진 않네요...
단지 먹다보면 게살 비린맛이 슬금슬금 올라옵니다.ㅎㅎ
세번째 유산슬..
여친님이 좋아하시는지라 시켰는데..사실 전 별로 안좋아합니다.ㅠ.ㅠ
이것저것 풍성하게 들어가있고 여친님 말씀에 따르면 식감은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하네요.
네번째 깐쇼중새우..
깐쇼새우와 비교하면 소스는 비스무리한데 새우크기가 좀 작습니다.
튀김옷도 좀 두꺼운 편인데 요리 파트에 있는 깐쇼새우는 큰 새우를 사용해서
협음인 깐쇼새우와 비슷한 식감을 낸다고 하네요.^^
사실 게살스프부터 유산슬, 깐쇼새우까지 물컹거리는 식감에 비스무리한 느끼 달달함으로
질리기 쉬운 메뉴들의 조합입니다.
입안을 정리할수 있는 차 종류나 코스 중 후추나 고추씨기름이 들어간 요리가
필요하단 생각을 지울수 없더군요..
요건 깐풍어라고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신건데 맛이 상당히 좋더군요.^^
흰살생선을 튀겨서 간장, 굴소스, 설탕등으로 볶아낸건데 짭쪼롬하면서 달달한게 괜찮더라구요.
요것때문에 다른 요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ㅋㅋㅋ
다섯번째 식사...짬뽕.
홍합, 바지락, 오징어 등은 상당히 신선했는데 냉동굴이 들어가는 바람에 안타까운 맛이 됐습니다.
사장님께 따로 말씀드렸으니 다음엔 좀 더 나아질거라 생각되네요.^^
제가 시킨 짜장면...
짜장을 따로 담아주더군요.
옛날식 짜장인데 완전 찐득한 스타일은 아니고 살짝 묽고 달달합니다.
돼지고기 냄새를 귀신같이 알아내는 여친님이 돼지 냄새가 없다고 상당히 맛있어 하더군요.^^
여섯번째..후식.
개인적으로는 달달 느끼한 음식으로 구성된 코스에 요런 후식보다는
깔끔한 차 종류가 좋을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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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항목 |
쭈맛회원은 타인의 입맛을 존중하고, 맛의 올바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
상 호 명 |
래래향 |
주소/위치 |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 1가 874-6 인후초등학교 후문쪽.. |
메뉴/가격 |
진수성찬 코스 9900냥, 산해진미 코스 9900냥, 각종 요리 15000냥 |
전화 번호 |
063-244-3556 |
그렇죠...여기 사장님이 여러 의견 듣는걸 좋아하시니 한번 방문해서 조언을 해주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정말 싸고 맛나겠어요,,,,근데 되게 멀당...차비가 더 나오겠는걸,,,,,그래도 울신랑 꼬셔서 가봐야징,,..
맛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거 같구요..가격대비하면 괜찮은거 같습니다.^^
난 오 ㅐ..레알레드...레레양님이 생각나지?;;;;;; ㅋㅋ 여친님을 위한마음 보기 좋습니당. ㅠㅠ그런남자..찾아주세요...ㅎ
근처에 있을거야...ㅋㅋㅋ
가격에 비해 상당히 많은 코스구나~
가격을 생각하면 불평없이 먹어야 될정도죠...ㅋㅋㅋ
기본적인 맛만 되면 불평하는 사람이 이상한게지~
전주에도 저렴한 중 코스집이 있군요..사진에보면 이쁘게 조각한 당근이 보이는데 회원님들 드실때 당근은 살포지 부숴주면 어떨지..혹시 모르니(아 이 믿음이 없어지는 사회가 싫어요 ㅠㅠ)^^ 언제 가서 맛을 보고 싶네요.
아까워서 못 부숴줬습니다...ㅎㅎㅎ
냉채가 맛나게 보이네요
전 냉채를 별루 안 좋아해서...ㅋㅋㅋ
오지레이스님의 조언 상당히 설득력 있어보이는데요~ 래래향 앞으로 맛집 회원님들의 의견 적극 검토하셔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쭈맛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니....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래래향 집에 배달로는 많이 시켜먹었었는데.. 마눌님 입맛이 바뀌면서 안먹고 있었드랬죠
그러셨군요..이제 배달은 안한다는데...좀 더 발전된 래래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굿이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