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라인업에서 가장 큰 SUV인 X8이 여전히 개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전보다 위장이 덜한 프로토타입이 독일 뮌헨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올 해 하반기에 출시가 예고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BMW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이번에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추가 바디 클래딩 없이 제공되며 회색으로 칠해진 금속을 덮는 위장 호일만 있다. 프로토타입의 본체에는 하이브리드 테스트 차량이라는 스티커 세트가 부착되어 있다. 이는 V8 트윈 터보 차량에 최소한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BMW가 작년 말 공개한 컨셉트 XM은 750마력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XM의 생산 모델이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 수치는 아직 공식적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프로토타입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 얼굴의 주간 주행등이 가늘고 스티어링 휠 옆의 스위치가 방향 지시등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곧 출시될 7시리즈와 X7 부분 변경 모델도 비슷한 스타일의 주간주행등을 채용한다. 이 프로토타입에서 후미등도 얇고 단순한 스타일을 채택했음을 알 수 있다.
BMW는 올해 중 양산형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M 디비전이 큰 기념일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것이 XM이라고 불릴 수 있다는 의견과 X8이라고 명명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그런 한편으로 일부에서는 특정 버전을 X8이라고 하고 다른 버전은 XM이라고 부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