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많은 도시에서.........................한시 백일장을 연다.
인생의 목적은 향유가 하나이고...............인간 향유의 백미는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고.............마음으로 즐기는 것에는 문학이 백미이고..............문학중에는 詩문학이 백미이고..............시문학중에는 한시가 단연 최고 이다.
경전에도 속세에도 시가 많은 이유이다.
향교에서 주관하는 백일장에 참석하였는데..................주로 그 지역의 훌륭한 인물에 대한 칭송시를 짓는 것이다.
세속을 벗어난 나에게는...............자연을 노래하고 진리에 노니는 것이 마땅하지만.............그래서 한시 백일장은 나에게 조금의 거리감이 있다.
그렇지만 조금만.............발걸음을 낮추면.............세속에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다.
연꽃이 진흙에서 피듯이..............나역시 그러해야 한다.
사람들은 한시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기초한자만 어느정도 익히면............기타치듯이 즐기면서..............실력을 키울 수 있다.
詩만큼 좋은 인생의 동반자도 드물다.
가족과 벗과 함께 할 때나................홀로 있을 때나....................시는 늘 우리들의 참 좋은 친구이다.
백일장에 가면................선물도 받고 펜도 받고 점심도 받고...............詩想속에 침잠할 수 있다.
그대여!
그런 기회를 놓치지 말라!
그리고 수행자에게는............話詩書畵唱琴舞中風流가 참으로 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