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하나님의 성전을 열다 프로필 별명없음 2016. 10. 24. 10:20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하나님의 성전을 열다
2016년 10월 30일 오후 4시에 “충주터교회” 창립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내가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세상에 태어나 네 번째로 기쁘고 즐거운 날이다. 첫 번째는 아사직전의 일제식민지 치하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으로 부모님을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일 것이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영접한 날이고, 세 번째는 전통 유가의 집안을 기독교로 개종한 날이며, 네 번째는 하나님의 성전을 마련함에 일조하였다는 큰 기쁨이다. 이 기쁨은 오직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신 은총으로 이루어졌다.
삿대를 잡은 사공은 주님의 사랑하신 종 “김상룡” 목사로서 나의 막내 자식이다. 그는 일찍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주님의 종 되겠다는 서원을 하고 성장하였다. 그의 적성으로 보아 이과였는데 고등학교 때에 문과와 이과를, 정하는 과정에서 부모님의 승인 없이 혼자 결정하였다. 아버지의 인장을 몰래 가지고 가서 정하였단다. 나중에 안 사실로서 우려스러운 마음 없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심이라 굳게 믿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면서 하나님 알기에 깊이 심취하면서 기타 종교에 대한 연구의 보폭을 넓혀 자신의 믿음의 수련을 차곡차곡 쌓아 목회자로서의 자질을 항상 시켰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기독교집안의 규수와 결혼을 하여 1남 1여를 두면서 목사 안수를 받고 중국 서북지방 시닝으로 선교활동에 나섰다. 중국은 기독교를 승인하지 않는 나라로서 수많은 제약이 있는 나라이다. 발각될 때는 추방시키는 나라이다. 또한 그 곳은 고도가 높아 고산병으로 고생이 심하다 하였다.
이것은 아니라 생각되어 옮겨보라 하였다. 결국 서남부에 가까운 사천성 성도로 거주지를 변경하였다. 그 곳에서 터를 잡고 장족을 상대로 선교활동에 임하였다. 보통 9~10시간씩 버스를 타고 고산 마을에 들려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여러 가지 선교 방법을 통하여 전도 사업에 전력을 하였다. 때로는 고산병으로 코피가 나기도 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믿음이 씨앗을 뿌리기 시작하였다. 마을 전체가 전통 불교를 믿는 마을로서 선교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중국정부는 이들(티베트)의 독립을 막기 위하여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요사이는 살만하다고 한다. 반정부 의식들이 상당히 완화되어 친정부성향이 점증한다고 한다. 이런 여건들이 선교에 어려움을 가져온다. 특히 믿었던 친구가 군에 입대를 함으로써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고 자라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며 주변여건들이 선교에 분기점이 도달하였다.
그런 악조건에도 한 번도 어렵다는 말한 적이 없다. 항상 잘 하고 있다는 말이다. 부모 된 입장에 이를 그냥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귀국하라고 하였다. 선교는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니 성과를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황금 같은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파송시킨 교회에서도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특히 교회 운영에 어려운 여건 임에도 재정적으로 계속 지원해주는 소속 교회의 뜻이 아니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귀국하게 된 동인이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1년하고 4개월이 지났다. 지난 1년 동안 가정 예배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하면서 살피던 중에 이번 충주터교회 라는 이름으로 창립하게 되었다. 지난 소속된 교회에서는 혹에라도 섭섭한 점이 있다면 나로서는 미안함 마음뿐이다. 믿음의 뿌리는 어디에 있든지 가든지 항상 마음속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이시기에 기뻐하실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이것이 척박하고 짧은 나의 믿음의 표현이다. 내가 이글을 작성한 것은 나를 알고 계시는 수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이다. 평생에 나의 꿈을 내 자식을 통하여 이루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이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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