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삶방에 가끔 나타나는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이제 나이가 있어 병원에 자주 다니다 보니 그렇습니다 나이들은 노인네의
건강이란 조석변이더군요
아침에는 아프다가 저녁때에는 동네 병원에 다녀오면 그냥 지낼만 합니다.
건강이 않좋아 전남대 병원에 삽니다 .그래서 삶방에 결근을 자주 합니다
저의 선친께서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서 한 시대를 일본식민지의 시대에
세월을 보냈셨습니다 . 거기다가 선비의 모습이신 이분이 무엇을 할수가 있는
길이란 없었습니다. 친일을 하여 일본놈들 밑에서 살아갈수 있는 분도 아니시고
한학을 하여 써 먹을수있는 시대도 아니다.
그냥 처가에서 주신 논과 밭 몇마지기로 평생을 살아 오셨습니다
위로 딸만 3을 두시고 45세에 늦둥이 아들을 얻어 가문을 잊게 하여 주셨습니다.
한학을 많이 알으셔서 늘 저에게 교육이 되시는 말씀을 하여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 농촌에서 하루에 마을 어른들을 보거든 열번 보더라도 열번을 인사를
하여라 " 아마도 하실수있는 일이라면 서당에 훈장이나 하시면 딱 어울릴분이십니다.
중학교때 서당을 일년을 다녔습니다 그래서 지방이나 축문을 쓸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주의 향교의 제관 헌관이나 문중일을 보시는게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면 나는 아버지로써 어떤 역활을 하는 아버지였는가 ? 현직에 다닐때에는
항상 직장에 메달려 자녀들에게 따뜻한 말 한디를 해 준적이 없습니다
그냥 나의 건강을 위하여 늘 일요일이면 등산을 즐겨했습니다 나만의 시간을 위해서
지 엄마가 저 세상으로 떠난 뒤로는 내가 자녀들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지 엄마의
몫까지 늘 생각을 하여 보았습니다 고생만하고 간 지 엄마의 빈자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없습니다.
지 엄마를 잃은 슬픔도 큰데, 애비란자 가 나른 여자들하고 놀아만난다면 .......
그 건 할일이 아니다. 나의 아버지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습니다 학교 교육은 다 시키고
저 세상으로 떠났으니, 나홀로 결혼을 시켜야하는 책임 ,직업을 갖게큼하는 역활
이제는 다 들 독립을 하여 살아가고 있으니 , 전세자금이라도 도와주어야 하는 일,
손주를 사랑하는 일 ....
저희들 엄마와 헤어진 후에도 묵묵히 아버지 자리를 지키며 ,자녀들에게 실망을 주는
아버지가 아니라 , 엄마의 자리까지 채워 주어야 하는 책임감이 있더군요
지 엄마가 없는 15년을 자녀들을 믿고 아버지로써 그 자리를 지키는것도 힘든적도
많았다. 지 엄만의 역활까지 도 맡아야 하니까 그러나 자녀들은 아버지인 나를 깍듯이
애비로 대하여준다.
첫댓글 아버지의 자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15년간 엄마의 자리까지 채워주시고
이제 자녀분들이 깎듯이 대하여 주시니
흐뭇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아버지의 역활 ,어머니의 역활 다 역활이 있는거 같습니다
자녀들은 다 압니다 부모란 자녀들에게 최선을 다하여주지요
그런데 어딘가 부족하면 다 압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꼬......
아버지 당신이 아버지 입니다......
인정도 받지 못하고 고생만 하는......ㅎ
정말 자식들한테 아버지 대접을 못받는다면 ....
참 서글픕니다 몸은아프지 나이는 먹었지
감사합니다
그러셨군요 선배님 건강하셔야 하는데
저도 몸이 아파보니 세상에서 제일 서러운
것이 몸 아픈 것이더군요 이제 약을 꾸준히
먹고 노력을 했더니 다행히 사람구실을 할
정도는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임도 한 번 나가
보았구요 모든병에는 병심(병이 들었다는 마음)이
중요 한 것 같더군요
어미없는 가여운 아이들을 아버지로써 도리를 다
하셨으니 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쉬운일이 아닌데
말씀이지요 그저 이제는 마음 굳게 잡수시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구 이제 나이가 먹었으니 아플나이 입니다
아프면 병원에 다니고 ,먹고 싶은거 잘들고 그런데로 한세상 지내야지요
짧은 인생 잠시 소풍왔다가 가는 삶 즐거운 소풍 잘 즐기고 간다고 ...ㅎㅎ
감사합니다 어느 시인처럼 ...
동구리님`
왕대밭에 왕대 난다는 말이있습니다
훌륭하신 아버님의 피를 받으셨으니
지금의 동구리님이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자식 교육도 잘 시켰군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아내는 없어도 그런데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항상 내 안분에 맞는 삶을 살아가시는 분이십니다
항상 세상은 자기의 위치를 알아야 겠더라고요 너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자녀들이 잘 장성했으니
본인 스스로의 건강이나 잘 돌보며 지내야겠지요.
인생은 다 질곡의 삶이지요
어려운 난관도 있고 즐거움도 있고 ...
그런데로 한세상지내는것 같습니다
가치관이 바르신분 같습니다.
자녀들에게 존경 받는 아버지
최고입니다.
저도 부끄럽게도 우리 아들들이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아빠면 좋았을텐데
엄마라고 하네요. ㅎㅎ
항상 제소신은 있습니다 이것이다 하면 그데로 합니다
아니다 하면 아님니다
삶의 가치관은 어떤것인가? 보람있는 일이란?
많은 생각을 하고 산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는
세상에서 하느님
을 대신한 책임이
무거운 자리입니다.
자녀들의 존경을
받을만 합니다.
훌륭하십니다.
건강하세요.
편안한 밤이 되시
기 바랍니다.
가장의 책임이란 ? 무겁드군요
감사합니다
훌륭한 동구리 님
훌륭한 아버지십니다.
아이구 과찬이십니다
올바르게 살아갈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 건강하셔야 할텐데
병원 잦다 보니 삶방에 잘 못들어오신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선배님 엄마역활.아빠역활 충분히 하셨으니 자식들이 알고있기에
준경받고 사시잖아요
참 성실히 잘 사셨어요
남은 인생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즐겁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아이구 고맙습니다
어느세 나이가 있어 몸도 아프고 병원도 자주 찾습니다
다 자연의 순리이지 않습니까? 아버지의 자리는 크더군요
많은 생각을 하고 삼니다 감사합니다.
병원을 쇼핑 하듯이 다니라고 하네요 아픈거 참지말고 좀더 있다가 이러지 말라면서요
큰병 아니면 즐겁게는 아니라도 그냥 다니세요
저도 그러고 있지요
선배님 우리들 이야기 같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있어 병과 함께 지내고 병원을 쇼핑하고 있습니다 ..ㅎㅎ
인생이란 생노병사 ,아픔은 누구나 다 겪는일
그렇게 지냄니다 그래도 화순문학회 이사 문학공부도 즐겨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은 자녀들의 엄마 몫까지 사시느라 애쓰고 사셨습니다.
병원을 자주 드나들면서 사시니
많이 힘드시지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서는 종종 병원에 체크 하시면서 건강 지끼셔야 됩니다.
살아오신 삶의
후기 글 잘 봤습니다.
늘 항상 건강먼저 챙기시면서 시시길 바래봅니다.
안내가 없으니 아내의 빈자리까지 채워 주어야하는 아버지
나의 외로움을 채우기보다 자녀들을 바라보고 삼니다
수선하님 오랫만입니다 항상 걱정을 하여주시는 수선화님 ....
감사합니다
오랜 세월들을 혼자서 해내셨습니다.
지금은 아드님도 성장하셨는데
몸이 아프시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죽지않고 숨을 쉬며 삼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