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주만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결실의 계절 가을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2023년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 기념예배로  청파의 교우들이 찬양과 경배를 드리려고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 그대로 주님 앞에 내려놓습니다. 이 모습 이대로 우리를 용납하시고 받아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우리 자신의 믿음을 겸손히 돌아보게 하소서. 자기의 의에 사로잡혀서 자신의 허물은 보지 못하고 공동체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소서. 내 안에 주님을 모시고 있는지? 내가 주님 안에 있는지?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고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하소서. 이 시간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신앙생활을 성찰하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경청하게 하소서. 그래서 이 아름다운 계절에 우리들의 신앙도 주님께 참 열매로 드리게 하소서. 주님. 청백교회 115년 역사 속에 두 개의 교회를 파송합니다. 이 시대에 우리에게 귀한 사명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성도들과 헌금을 청파교회에 보내주셔서 교회의 지경을 넓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고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헌신하여 두 개의 파송교회를 아름답게 세워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본교회를 섬길 이들, 파송교회를 섬길 이들,  그리고 교회 각 부서가 화합하고 연합하여 주님께서 주신 소명 잘 감당케 하소서. 주님 3개의 교회 학교에 교사들도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주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청파교회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이 주님의 은혜 안에서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40년 넘게 주님의 교회를 섬겨오신 김기석 담임목사님 은퇴후 모든 가정도 주님의 은혜 안에 이루어지게 하시고 사랑하는 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주셔서  은퇴 후에 삶의 여정 속에 주님께서 늘 동행하시고 더 보람 있고 알차게 주님의 통로로 복의 메개자로 은퇴 후의 삶이 더 아름답게 하소서. 후임 담임목자로 선정되신 김지영 목사님께도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주시고 파송 교회를 담당하실 이범석 목사님, 손성현 목사님도 주님께서 동행하여 주셔서 주신 사명 감당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날마다 새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세상은 테러와 전쟁으로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도 속히 종식되게 하시고 평화 없는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 땅의 모든 지도자와 사람들이 되어서  더 이상 가족을 잃은 피울음이 들려오지 않게 하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도 지켜 주셔서 다시는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남북이 화해의 길을 모색하고 서로를 인정하고 미래를 열어가게 하소서. 지도자들이 하나님과 백성을 두려워하고 겸손히 책임을 다하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을 선포하시는 김형욱 목사님 성령의 은혜와 지혜로 채워 주옵소서. 말씀을 듣는 우리들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 드릴 열매 맺으며  그리스도의 빛으로 그리스도의 편지로 살게 하소서. 예배를 위해 헌신하는 손길들, 주님을 찬양하는 찬양대원들.  방송부원들 주님의 크신 은혜가 넘치게 하소서. 우리의 참 소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