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후반에 갈수록 바람이 강해지고..
산업도로의 은근한 경사도는 마지막 남은 체력을 갉아먹습니다.
영래형님과 이규훈 부회장님은 sub 6의 호기록으로 자전거를 마쳤지만,
허총무님과 창호형님은 6시간 후반대로 밀리면서 체력이 고갈됐습니다.
김정연 철인님은 7시간 후반대로 자전거를 완주했지만, 탈진으로 응급실로 향했습니다.(DNF) ㅠㅠ;;
런코스는 언덕이 많았다고 합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다리를 건너면서 왕복했기에 오르막 내리막도 많았고.
그래도 그늘이 많아서 더위는 비교적 견딜만했다고 합니다.
무릎부상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신 영래형님.
에이지 4위로 니스 슬롯을 획득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내년에 니스에서 1등 하세요. (online 응원할께요 ^^)
혼미한 정신으로 런에서 한 바퀴 덜 돌고 피니시 한 후에 마사지 받으신 이규훈 부회장님.
기록 확인 후 덜 돌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ㅠㅠ;
절룩거리면서 다시 주로로 나가서 기어이 다 채우고 다시 피니시로 들어오셨습니다.
일단, 다리 풀리면 걷기도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무릎통증으로 초반에는 걸었고.
운영요원에게 진통제 받아서 복용 후,
약효과 날 때까지 계속 걷다가 후반부터 뛰신 창호형님..
내년에 구례에서 더 나은 호기록 기원합니다.
대회전부터 컨디션 난조로 자전거에서 포기할 뻔한 허총무님.
관광모드로 전환하는 현명한 전략으로 완주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관광모드라고 안 힘든 것도 아니죠..
똑같이 힘듭니다. ㅠㅠ
응원하랴 사진 찍으랴.
고생 많이 하신 서포터즈...
서포터즈도 당일 운전은 금지시켜야 합니다.
킹코스 응원은 킹코스 완주만큼 힘든 것 같아요.
아직 사진 작가님들의 사진을 검색하기 이전이라서 주로에서의 사진이 많지 않네요.
아이언맨은 일반인이 피니시 사진 찍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서, 피니시 사진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피니시 사진을 돈 주고 사야 하다니~~~..
완주하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킹코스는 정말 아무나 완주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시상대에 오르시는 영래형님.
저번 여주하프에 이어서 구례킹코스까지 시상대에 오르셨네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끝-
첫댓글 선수분 모두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출발전까지의 모습은 열심히 담으려
애썼는데~~피니쉬 사진을 못 찍어드려 많이 아쉽습니다 ㅜㅜ
송총규 단장님,정은숙 부회장님 애쓰셨습니다~
더불어 온라인으로 열렬한 응원과
멋진 후기 정리해 주신 홍성호 회장님도 고생하셨고 고맙습니다~
강철 뽜이팅!!!악!!
킹코스 가슴이 뛰는 단어입니다.
모두 나름 즐거운 시간이 되 부럽기만 합니다.
사진으로 전해지는 생생한 감동 또 봐도
선수뿐아니라 주위에서 하나같이 응원하신 강철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회장님 역쉬 글을 넘 잘쓰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