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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시다니
날마다 그 황홀한 노랑잎 푹푹 밟고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덕수궁 옆길이며
사대문 장안 몇곳을 문화의 거리
낭만과 추억의 거리로
서울시가 정하고 낙엽을 쓸지 않기로
했다구요..
하수구 막힘은 나중에 걱정하고
우선은 즐거운 것을
어쩔 수 있어야지요
심! 다시는 지나치지 않고
꼭 연락 드릴께요
누가 샘을 하든지 말든지..
내건 내꺼니께..
ㅋㅋㅋㅋㅋ
저 지금 세종문화회관으로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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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장관이였어여
오후에 비가 잠깐 뿌리더니
거리엔 노란 은행잎이 우수수
그야말로 우수수 떨어지더군여
아름다웠써여
길을 온통 노랗게 물들여 놓더군여
그길을 걸었습니다
자연이란 그렇게 때가되면
그렇게 사는것을 다시한번
눈앞에서 보고말았죠
누가있어 하라마라 하겠어여
누가감히 그렇게 하겠어여
때가되면 되는것을
보고 느끼고 알면되는 그 이치를
노란 은행잎을 보면서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했습니다
함께했으면 좋았을걸 하고마리죠
끼쁨이란 함께나누면 더 조은가봐여
혼자의 여유도
함께하는 나눔도
내가 해야할 몫이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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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도
"세상에는 하루 온종일 우리가 이용할 수 있도록
그저 주어진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우리가 즐기느냐 그러지 못하는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습니다
맑은 공기는 하루 온종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같이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즐길 시간과 마음을 가지고 있냐는 것입니다 --생략^^